인도네시아 이탄지 복원, 국제공동연구로 글로벌 상생 모색하다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인도네시아 이탄지 복원, 국제공동연구로 글로벌 상생 모색하다"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립산림과학원은 2024년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이탄지 복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국립산림과학원은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이탄지복원청, 보고르 농업대학교와 연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이탄지 복원 기술 개발 및 현지 적용,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위한 글로벌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한국의 선진 산림 기술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MoEF)와의 업무협약 체결: 2024년 6월 12일, 국립산림과학원은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와 이탄지 복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이탄지 복원 정책 수립 지원, 기술 개발 및 적용, 전문 인력 양성 등 포괄적인 협력을 목표로 하며, 양국 간 산림 분야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이탄지복원청(BRG)과의 업무협약 체결: 2024년 6월 13일, 국립산림과학원은 인도네시아 이탄지복원청과 이탄지 복원 및 모니터링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협약은 이탄지 복원 사업의 현장 적용성 강화, 복원 효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지역 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복원 모델 개발에 중점을 둡니다.
인도네시아 보고르 농업대학교(IPB)와의 업무협약 체결: 2024년 6월 11일, 국립산림과학원은 인도네시아 최고 농업대학인 보고르 농업대학교와 이탄지 복원 연구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학술 교류, 학생 및 연구원 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 학술적 협력을 강화하여 이탄지 복원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기존 이탄지 복원 연구 및 기술 지원: 국립산림과학원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에서 이탄지 복원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2021년부터는 이탄지복원청과 협력하여 이탄지 수위 조절 기술, 복원림 조성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에 기여했으며, 2023년부터는 보고르 농업대학교와 함께 이탄지 생태계 서비스 평가 연구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탄지 모니터링 및 복원: 국립산림과학원은 위성 영상 분석, 드론 활용,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이탄지 복원 모니터링에 적용하여 복원 효과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 기술은 광범위한 이탄지 지역의 변화를 효율적으로 감지하고, 복원 사업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역 주민 참여 및 역량 강화: 이탄지 복원 사업은 현지 지역 주민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는 복원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며, 복원된 이탄지의 효과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중립 기여: 이번 국제공동연구는 인도네시아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지원하고, 전 지구적인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탄지 복원을 통해 대기 중 탄소 흡수량을 늘리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임으로써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위기가 심화되면서, 대기 중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 흡수원'으로서 이탄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탄지는 습지에서 식물 잔해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수천 년에 걸쳐 쌓여 형성된 토양으로, 전 세계 육상 탄소의 약 30%를 저장하고 있어 '지구의 허파' 또는 '탄소 저장고'로 불립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이탄지의 약 36%를 차지하는 광대한 이탄지 보유국이지만, 산림 전용과 산불 등으로 인해 이탄지가 훼손되면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이 제출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국제사회 전체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인도네시아 이탄지 복원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한국의 선진 산림 과학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여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국제공동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도네시아 이탄지의 생태학적 기능을 회복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며, 지역 주민의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은 이탄지 복원 분야에서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개발도상국과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글로벌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국제공동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이탄지복원청, 보고르 농업대학교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각적으로 추진됩니다. 각 기관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활용하여 이탄지 복원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도모합니다.
구체적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이탄지 복원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탄지 수위 조절 기술은 이탄지 훼손의 주요 원인인 건조화를 막아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현지 환경에 적합한 복원림 조성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이탄지의 생태학적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이와 함께, 이탄지 생태계 서비스 평가 연구를 통해 복원 사업이 지역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복원 사업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증명할 예정입니다. 첨단 기술 활용도 중요한 부분으로, 위성 영상 분석, 드론(무인항공기)을 이용한 현장 모니터링, 그리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도입하여 광범위한 이탄지 지역의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하고 복원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는 이탄지 복원 관련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을 지원하며, 이탄지복원청은 현장 복원 사업의 실행과 지역 주민 참여를 독려합니다. 보고르 농업대학교는 공동 연구 수행, 학술 교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현지 전문가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탄지 복원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인도네시아 이탄지 복원 국제공동연구는 다층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인도네시아 이탄지의 생태학적 기능 회복을 통해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대기 중 탄소 흡수량을 늘려 인도네시아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둘째, 이탄지 생태계의 복원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여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건강한 생태계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이바지합니다. 셋째,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한 복원 사업은 이들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유도할 것입니다. 넷째, 한국은 선진 산림 과학 기술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국제적인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제 산림 분야에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국 간의 견고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향후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이탄지 복원 성공 사례를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 이탄지복원청, 보고르 농업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이탄지 복원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각 협약 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통해 공동 연구 과제를 확정하고,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특히, 칼리만탄 지역에서의 기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탄지 수위 조절, 복원림 조성, 생태계 서비스 평가 등 핵심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위성 및 드론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이탄지 복원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인도네시아 이탄지 복원 성공 모델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 및 개발도상국에도 확산하여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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