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 내 원·묘 300여 석조문화유산 보존 방안 공동 모색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궁능유적본부 세 기관은 2023년부터 3년간 진행된 '조선왕릉 내 원·묘 석조문화유산 보존방안 공동연구'의 최종 성과를 오는 2025년 9월 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학술발표회를 통해 공개합니다. 이 연구는 남양주 광해군묘 등 10개 원·묘에 분포하는 약 300여 점의 석조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석조문화유산에 서식하는 지의류의 종과 분포 양상을 최초로 파악하고 초분광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보존상태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등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왕릉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방안을 처음으로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최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유산 보존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학술발표회 개최를 통한 공동연구 성과 공개: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궁능유적본부는 2025년 9월 9일(화)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돌에 깃든 왕실의 숨결,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를 주제로 학술발표회(세미나)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 발표회는 3년간 진행된 공동연구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방안을 처음으로 논의하는 자리입니다.'원·묘' 석조문화유산 대상 3개년 정밀 조사 완료:
세 기관은 '조선왕릉 내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방안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남양주 광해군묘를 포함한 보존상태 진단이 시급한 10개 '원·묘'의 약 300여 점에 달하는 석조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원(園)'은 왕의 사친(생모와 생부), 왕세자와 왕세자빈, 황태자와 황태자비의 무덤을, '묘(墓)'는 왕족과 후궁, 폐위된 왕이나 왕후의 무덤을 의미하며, 이들은 조선왕릉과 함께 중요한 왕실 문화유산입니다.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보존 연구 성과 도출:
공동연구를 통해 국립수목원은 석조문화유산 표면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의류(암석에 붙어 사는 곰팡이와 조류의 공생체)의 종과 분포 양상을 국내 최초로 파악했습니다. 또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빛의 파장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측정 대상의 성질을 파악하는 '초분광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석조문화유산의 보존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학술발표회 세부 프로그램 구성:
이번 학술발표회는 공동연구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총 6건의 주제 발표로 구성됩니다. 1부에서는 조선후기 원묘 석물 조영과 편년 연구, 조선왕실 원묘 석조문화유산 3개년 정밀조사 결과 및 현황 분석이 발표됩니다. 2부에서는 원묘에서의 지의류 다양성 및 지의류 생물 관리의 방향성이 논의되며, 마지막 3부에서는 석조문화유산 초분광 영상 분석 사례와 활용 전망, 세계유산 조선왕릉 보존관리와 석조문화유산 조사 필요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집니다.대국민 참여를 통한 문화유산 가치 공유:
이번 학술발표회는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일반 대중에게도 조선왕릉 내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중요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왕릉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원·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조선왕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왕릉의 부속 시설이자 왕실의 역사를 담고 있는 '원(園)'과 '묘(墓)'에 속한 약 300여 점의 석조문화유산은 그동안 왕릉 본연의 보존 관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이들 석조문화유산은 오랜 세월 자연환경에 노출되면서 지의류(곰팡이와 조류가 함께 살아가는 작은 생물)와 같은 생물학적 요인, 그리고 물리적 풍화 작용 등으로 인해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보존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생물학적 보존 연구 역량,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과학적 보존 기술, 그리고 궁능유적본부의 현장 관리 전문성을 결합하여 '조선왕릉 내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방안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첫째,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 상태를 과학적으로 정밀 진단하고 훼손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입니다. 둘째, 지의류 분포 양상 파악 및 초분광 영상 분석과 같은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보존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번 공동연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및 일반 대중과 함께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전체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보존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조선왕릉 내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방안 공동연구'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세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연구 대상은 남양주 광해군묘를 비롯하여 보존상태 진단이 시급하다고 판단된 10개 '원·묘'에 산재한 약 300여 점의 석조문화유산이었습니다. 각 기관은 전문 분야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여 정밀 조사를 수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석조문화유산 표면에 서식하며 훼손을 유발할 수 있는 지의류의 종 다양성, 분포 양상, 그리고 생물학적 훼손 메커니즘을 국내 최초로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의류 생물 관리에 대한 과학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초분광 영상 분석이라는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석조문화유산의 미세한 손상, 재질 변화, 오염 물질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정밀하게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했습니다. 이 기술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손상까지 파악하여 보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3개년 동안의 정밀조사 결과를 종합하고 현황을 분석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보존관리 현황과 연계하여 '원·묘' 석조문화유산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보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처럼 각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하여 다각적인 접근 방식으로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공동연구와 학술발표회는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존 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지의류 연구 및 초분광 영상 분석과 같은 최신 과학기술을 문화유산 보존 분야에 성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국내 문화유산 보존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둘째, 그동안 조선왕릉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원·묘'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일반 대중의 인식과 관심을 높여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셋째, 산림청, 국가유산청 등 이종 기관 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하여,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융합한 미래 지향적인 문화유산 보존 연구 및 관리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약 300여 점의 '원·묘' 석조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전체의 통합적 보존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소중한 왕실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궁능유적본부 세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용적인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입니다. 학술발표회에서 논의된 전문가 의견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원·묘' 석조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지의류 분석 기술과 초분광 영상 분석 기술은 '원·묘'뿐만 아니라 다른 석조문화유산의 보존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 및 연계 사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원·묘'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대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 및 교육 활동도 병행하여,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국민적 참여를 유도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보도자료 본문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