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4분 36초 만에 치료 가능한 전문의 찾아 연결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보건복지부는 2025년 9월 2일,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1차년도(2024년 2월 26일~12월 31일) 성과를 발표하며,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 내 치료 역량을 크게 강화했음을 밝혔습니다. 특히,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을 활용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치료 가능한 전문의 연결까지 평균 4분 36초가 소요되었으며, 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해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3,319명의 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았습니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최종 치료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고 치료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총 88.1억 원의 사후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시범사업 성과 발표 및 지원금 지급: 보건복지부는 2025년 9월 2일 개최된 제3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에서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1차년도(2024년 2월 26일~12월 31일)의 성과를 평가하고, 총 88.1억 원 규모의 사후지원금 지급(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기관 간 네트워크에 61.8억 원, 인적 네트워크에 26.3억 원이 차등 지급되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인력의 인건비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인적 네트워크의 신속한 전문의 매칭: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을 활용한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응급 환자 전원 시 전문의 간 신속한 정보 교환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플랫폼을 통해 환자 의뢰 후 치료 가능한 전문의가 수락하기까지 평균 4분 36초가 소요되었으며, 네트워크별로는 최소 24초에서 최대 19분 42초가 걸렸습니다. 총 1,266명의 환자가 의뢰되었고, 이 중 1,006명(97.8%)이 최종 치료 의료진과 매칭되었으며, 매칭된 환자의 77.6%(781명)는 15분 이내에 연결되는 등 빠른 의사결정 시스템의 효율성을 입증했습니다.
기관 간 네트워크를 통한 치료 시간 단축: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과 119 구급대가 연계된 기관 간 네트워크는 10개 네트워크, 62개 기관이 참여하여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3,319명(급성심근경색증 3,087명, 출혈성 뇌졸중 2,728명, 허혈성 뇌졸중 5,961명, 기타 1,650명)의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구급대 현장 도착부터 최종 치료 시작까지 급성심근경색증은 평균 2시간 6분, 허혈성 뇌졸중은 평균 2시간 48분 이내에 완료되어, 2022년 국가응급의료정보망(NEDIS) 기준 골든타임 내 병원 도착 비율(허혈성 뇌졸중 52%, 급성심근경색증 48%)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높은 전문의 당직률 및 적정시간 내 최종 치료율: 시범사업 참여 기관들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24시간 전문의 당직체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10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전문의 상주당직률은 평균 84.4%, 참여기관의 전문의 대기(on-call) 당직률은 평균 95.9%에 달했습니다. 또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기관에 도착한 환자의 목표한 적정시간(급성심근경색증 1.5시간, 출혈성 뇌졸중 24시간, 허혈성 뇌졸중 1~2시간) 내 최종 치료 시작 비율은 평균 93.9%를 기록하며 치료의 질적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범사업의 구성 및 참여 규모: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크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와 '전문의 간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두 축으로 운영됩니다. 기관 간 네트워크는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을 대상으로 10개 네트워크에 6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적 네트워크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을 대상으로 56개 네트워크에 1,374명의 전문의가 참여하여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례를 통한 협력 체계의 효과 입증: 기관 간 네트워크 활용 사례에서는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119 구급대 도착부터 최종 치료까지 48분 만에 완료되어 합병증 없이 퇴원했습니다. 인적 네트워크 활용 사례에서는 뇌경색증 환자가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을 통해 의뢰된 지 2분 만에 전문의 수락을 받아 즉시 전원 후 1시간 만에 혈전제거술을 받는 등, 긴밀한 협력 체계가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심뇌혈관질환은 발생 시 생명과 직결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중증·응급 질환으로,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과 예후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기존에는 중증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병원 결정과 전문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가 미흡하여 최종 치료까지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특히 지역 간 의료 자원 불균형과 맞물려 필수의료 공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응급 상황에서 환자가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은 개인의 불행을 넘어 사회 전체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보건복지부는 2024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하고 치료 가능한 병원 및 전문의를 결정하여 최종 치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의료기관 간, 전문의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성과를 개선하고 지역 간 필수의료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여 국민 모두가 양질의 응급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필수의료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과 일치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세부 추진됩니다. 첫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과 지역소방본부(119 구급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이 네트워크는 핫라인을 통해 응급 환자 발생 시 구급대원과 의료진 간의 신속한 연계를 가능하게 하여, 현장에서 환자를 선별하고 최종 치료 병원을 결정하여 이송하는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입니다. 현재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 환자를 주요 대상으로 10개 네트워크에 62개 기관(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0개, 참여병원 52개)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동 방식은 119 구급대가 핫라인을 통해 환자 상태를 공유하고 이송 병원을 결정하는 '병원 전 단계'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둘째, '전문의 간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등 응급 환자의 전원이 필요한 경우, 전문의 간 신속한 정보 교환을 통해 치료 가능한 병원을 확보하고 빠른 치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를 위해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이라는 전용 시스템을 활용하여, 의뢰 전문의가 환자 정보 및 상태를 공유하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문의들이 알람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를 검토하고 진료를 수락하여 최종 치료 의료진을 매칭합니다. 현재 56개 네트워크에 1,374명의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의료진도 플랫폼을 통해 환자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4년 5월과 2025년 3월에 사전지원금이 일괄 지급되었으며, 1차년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총 88.1억 원의 사후지원금이 각 네트워크에 차등 지급되어 참여 인력의 인건비 등으로 활용됩니다. 지원금은 네트워크의 운영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어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독려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골든타임' 내 최종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되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심각한 후유증 발생을 최소화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실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평균 4분 36초 만에 전문의와 연결되고, 의뢰 환자의 97.8%가 치료 의료진을 찾았으며, 의료기관 도착 후 93.9%가 적정시간 내 최종 치료를 시작하는 등 정량적인 성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는 연간 수만 명에 달하는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또한, 이 사업은 지역 간 필수의료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촉진할 것입니다. 특히 치료 자원이 부족한 지역의 환자들도 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을 통해 전국 단위의 전문의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됩니다. 의료기관과 전문의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는 응급 상황에서의 불필요한 전원 지연을 줄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며,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필수의료 시스템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필수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이 중증·응급 필수의료 분야의 중요한 대안임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이 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2026년 12월까지 예정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지속적인 성과 평가와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완점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는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정부는 이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지역 간 필수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전국적인 필수의료 시스템을 확충하는 정책 방향과 연계하여 심뇌혈관질환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관련 법규 및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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