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여성가족부는 제30회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보고서를 2025년 9월 2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인구와 가구, 노동시장, 일생활 균형, 의사결정 등 9개 영역 44개 지표를 통해 변화된 남녀의 모습을 조망합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4년 15~64세 여성 고용률이 62.1%로 2015년 대비 6.4%p 크게 상승하여 남성(0.9%p 상승)보다 높은 증가 폭을 보였으며, 특히 30대 초반 여성 고용률은 13.9%p 급증했습니다. 또한, 18세 미만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 비율은 58.5%로 2015년 대비 11.3%p 증가했고,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가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 4만 2천 명을 기록하는 등 일·생활 균형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15.9%로 5.8%p 감소하고,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남녀의 사회 참여와 역할 변화가 통계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주요 내용

1. 여성 고용률의 두드러진 상승과 30대 초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2024년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2.1%로, 2015년(55.7%) 대비 6.4%p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남성 고용률 상승폭(0.9%p)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30대 초반 여성의 고용률이 2015년 59.6%에서 2024년 73.5%로 13.9%p 급증했다는 사실로, 출산 및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 맞벌이 가구 비율 증가 및 1인 가구의 지속적인 확대:
   2024년 18세 미만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 비율은 58.5%로, 2015년(47.2%) 대비 11.3%p 증가했습니다. 특히 자녀 연령이 6세 이하인 맞벌이 가구 비율은 2015년 38.1%에서 2024년 53.2%로 15.1%p 증가하여, 영유아 자녀를 둔 가구에서도 맞벌이가 보편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2024년 1인 가구는 804만 5천 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의 36.1%를 차지하며 2015년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남성 1인 가구는 30대(21.8%), 여성 1인 가구는 60대(18.7%)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3. 경력단절여성 감소 및 상용근로자 비율 증가:
   2024년 기혼 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가족돌봄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의 비율은 15.9%로, 2015년(21.7%) 대비 5.8%p 감소했습니다. 이는 여성의 경력 유지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인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또한, 취업자 중 고용 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비율은 2015년 대비 남성은 6.3%p(52.6%→58.9%), 여성은 12.0%p(43.1%→55.1%) 상승하여, 여성의 고용 안정성이 더욱 크게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남성 육아휴직 사용 증가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활용 확산:
   2024년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총 13만 3천 명으로, 이 중 남성이 4만 2천 명(31.6%)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남성의 육아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는 2024년 2만 7천 명으로, 2015년 대비 여성은 12.4배, 남성은 19.2배 증가하여,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유연근무 제도가 남녀 모두에게 더욱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및 고위직 공무원 비율 증가:
   2024년 4급 이상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26.3%로 2015년(12.1%) 대비 14.2%p 증가했으며, 일반직 지방공무원 중 5급 이상 여성 비율은 34.6%로 2015년(11.6%) 대비 23.0%p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체 여성 관리자 비율도 2024년 22.5%로 2015년(19.4%) 대비 3.1%p 상승했으며, 특히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25.4%로 2015년(15.9%) 대비 9.5%p 증가하여, 공공부문에서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6. 총 실근로시간 감소 및 연령대별 주관적 삶의 만족도 차이:
   2024년 6월 기준 남성의 총 실근로시간은 153.8시간, 여성은 137.4시간으로, 2015년 같은 달 대비 각각 25.4시간, 27.6시간 감소했습니다. 이는 전반적으로 근로시간이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한편, 2024년 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13~19세와 6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성이 더 높았고, 30대부터 50대까지는 여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령대별로 남녀의 삶에 대한 만족도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 보도자료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남녀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통계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발표했습니다. 특히, 2025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제30회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여, 양성평등의 가치를 되새기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배경에서 추진되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 다양한 가족 형태의 등장, 노동시장의 유연화,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높아진 요구 등 복합적인 사회 현상들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남녀의 역할과 지위, 그리고 삶의 양상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보고서의 주된 목적은 인구와 가구 구성의 변화, 노동시장 참여 양상,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 추구, 그리고 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남녀 대표성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서 남녀가 겪는 변화를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양성평등 수준을 진단하고, 성별 격차를 해소하며, 모든 국민이 성별에 관계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통계에 기반한 정확한 현황 파악을 통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보고서는 여성가족부의 여성정책국 성별영향평가과에서 주관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의 가장 중요한 추진 내용은 기존에 각 부처 및 공공기관 등에서 공표한 다양한 통계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남녀의 삶을 다각도로 분석했다는 점입니다. 즉, 별도의 대규모 조사를 새로이 실시하기보다는, 이미 신뢰성이 검증된 국가 통계 및 공공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재분석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인구와 가구, 노동시장, 일생활 균형, 의사결정 등 총 9개 주요 영역을 설정하고, 각 영역별로 44개의 세부 지표를 선정하여 남녀의 현황과 변화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2015년과 2024년(일부 지표는 2025년) 데이터를 비교하는 '시계열 통계'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지난 약 10년간 남녀의 삶에서 나타난 변화의 흐름과 속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용률, 맞벌이 가구 비율, 경력단절여성 비율, 육아휴직 수급자 수, 공공부문 여성 관리자 비율 등의 지표에서 2015년 대비 2024년의 변화 폭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적 변화의 방향성과 정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정책 수립자들이 특정 시점의 단편적인 현황뿐만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양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고서 작성에는 별도의 대규모 예산이나 외부 기관의 참여가 명시되지는 않았으나, 각 부처의 공표 자료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관련 기관들과의 데이터 공유 및 협력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 기대 효과

이 보고서의 발표를 통해 여성가족부는 대한민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 발굴 및 추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째, 통계에 기반한 객관적인 현황 분석은 정책 수립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남녀의 고용률 변화, 가족 형태의 다양화,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 증대, 그리고 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성별 대표성 문제 등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들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현실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경력단절여성 감소, 남성 육아휴직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여전히 존재하는 성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보고서는 모든 국민, 특히 여성과 남성이 성별에 따른 제약 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가정과 직장에서 균형 잡힌 삶을 영위하며,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30대 초반 여성 고용률 상승에 대한 분석은 청년 여성의 경력 유지를 위한 정책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남성 육아휴직 증가 추세는 남성의 육아 참여를 더욱 장려하는 제도 개선의 동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저출산·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하며, 궁극적으로는 더욱 성숙하고 양성평등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여성가족부는 이번 「2025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보고서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우리 생활과 밀접한 사회 현상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분석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히 통계 자료를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향후 계획으로는, 보고서에서 드러난 주요 지표들의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심층 분석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인 가구의 증가나 연령대별 삶의 만족도 차이와 같은 새로운 사회 현상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한 연구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 다룬 9개 영역 44개 지표 외에도, 사회 변화에 따라 새롭게 중요성이 부각되는 지표들을 발굴하여 분석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통계 기반의 분석을 통해 양성평등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며,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의제를 설정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