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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 기술로 기록유산 보존한다

2025년 09월 02일
🛡️ 안전·국방
AI 요약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5년 9월 3일, 국가기록물 보존 및 복원에 원자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재난으로 손상된 기록물의 '골든타임'인 48시간 이내 신속한 소독 처리를 위해, 유독성 훈증제 대신 인체에 비교적 무해한 방사선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양 기관은 방사선 기반 보존처리 연구, 소독 장비 개발, 전문가 양성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기록유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세계기록유산 보존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업무협약 체결 및 목적: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용철)은 2025년 9월 3일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에서 '원자력 기술을 이용한 국가기록물 보존 및 복원 기술 개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의 핵심 목적은 재난으로 손상된 기록물을 보존처리 '골든타임'인 48시간 이내에 효율적으로 소독 처리하기 위한 방사선 기반 대체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 국가기록원의 기술 수요: 국가기록원은 그동안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수침(水沈, 물에 잠김) 피해를 비롯해 다양한 재난으로 손상된 기록물에 대한 응급복구 기술, 특히 곰팡이 등 미생물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기술이 절실했습니다. 기존의 복구 방식으로는 신속한 대처와 유해 물질 사용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기술 개발 방향: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과거 기록물 및 문화유산 소독에 사용되던 유독성 훈증제인 메틸브로마이드(Methyl Bromide)를 대체할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습니다. 메틸브로마이드는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 발효에 따라 2018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물질로, 연구원은 이를 인체에 비교적 무해한 방사선으로 대체하는 기록유산 소독처리 기술을 개발하고자 국가기록원과의 협력을 모색했습니다.

  • 주요 협력 분야: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총 다섯 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합니다. 구체적으로 ▲방사선을 이용한 국가기록물 보존처리 연구, ▲기록물 방사선 소독처리 장비 개발 및 실증(실제로 적용하여 성능을 증명하는 과정), ▲원자력 역사 기록물 보존·복원 및 관련 전문가 양성, ▲양 기관의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그리고 ▲상호협의체 운영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K-원자력 기술의 확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한국의 원자력 기술(K-원자력 기술)이 국가 기록유산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계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는 원자력 기술의 활용 범위를 에너지 생산을 넘어 문화유산 보존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K-복원기술의 위상 강화: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대한민국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 공동 4위(20건)를 차지하는 기록관리 강국으로서, 이미 수준 높은 K-복원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각종 재난 피해 발생 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활용하여 기록유산 보존·복원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기후 환경과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절박한 필요성에서 출발했습니다. 국가기록원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수침 피해나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기록물이 곰팡이, 해충 등으로 심각하게 손상되는 문제에 직면해 왔습니다. 특히, 손상된 기록물의 보존처리에는 '골든타임'이라 불리는 48시간 이내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지만, 기존의 소독 방식으로는 시간적 제약과 유해 물질 사용이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기록물 소독에 사용되던 유독성 훈증제(소독을 목적으로 해충을 사멸시키기 위해 가스 형태로 개발된 약제)인 메틸브로마이드(Methyl Bromide)의 사용 금지(2018년) 이후, 이를 대체할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메틸브로마이드는 오존층 파괴 물질로 지정되어 국제적으로 사용이 제한되었으며, 인체에도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인체에 비교적 무해하면서도 강력한 살균·살충 효과를 가진 방사선 기술을 기록유산 보존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왔습니다. 양 기관은 이러한 각자의 기술적 수요와 공급 역량이 일치하면서, 재난 피해 기록물의 신속하고 안전한 보존 처리를 위한 방사선 기반 기술 개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국가기록물의 안정적인 보존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한 기록유산을 물려주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가기록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첫째, 방사선 이용 국가기록물 보존처리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합니다. 이는 다양한 종류의 기록물(종이, 필름, 디지털 매체 등)에 대한 방사선의 최적 조사량(방사선을 쬐는 양)과 처리 방법을 연구하여 기록물 손상 없이 미생물 및 해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둘째, 기록물 방사선 소독처리 장비 개발 및 실증에 나섭니다.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소독 장비를 설계하고 제작하며, 이를 국가기록원 현장에서 직접 시험하여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이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는 이동형 또는 고정형 장비 개발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원자력 역사 기록물 보존·복원 및 전문가 양성을 추진합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원자력 관련 기록물에 대한 보존·복원 기술을 적용하고, 동시에 기록물 보존 및 원자력 기술 분야의 융합 전문가를 양성하여 미래 기록유산 보존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넷째, 양 기관은 시설 및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여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예산을 절감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선 조사 시설과 국가기록원의 기록물 보존처리 시설을 상호 이용하는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호협의체 운영을 통해 정기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 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러한 세부 추진 내용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기록물 보존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국가기록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협력은 국가 기록유산 보존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큰 효과는 재난으로 손상된 기록물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복구 시스템 구축입니다. 방사선 소독 기술은 기존의 유독성 훈증제 사용에 따른 환경 및 인체 유해성 문제를 해결하고, 48시간 이내의 '골든타임' 내에 대량의 기록물을 효율적으로 소독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록물의 훼손을 최소화할 것입니다. 이는 집중호우, 태풍, 화재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 발생 시 국가기록물의 손실을 막고 복원율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기록유산 보존 기술의 과학적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자력 기술이라는 첨단 과학 기술을 기록물 보존 분야에 접목함으로써, 미생물 및 해충 방제, 기록물 강화 등 다양한 보존처리 기술이 고도화될 것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보유 공동 4위라는 위상에 걸맞은 'K-복원기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적인 기록유산 보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가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기록물들이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승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국가기록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연구 과제들을 선정하고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하여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방사선 소독 기술의 기록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적의 처리 조건을 확립하기 위한 기초 연구에 집중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개발된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소독 장비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국가기록원 내에 실증 시설을 구축하여 운영 효율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록물 보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관련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여 국내외 기록유산 보존 분야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나아가,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K-원자력 기술이 국가 기록유산뿐만 아니라 세계기록유산 보존을 위한 '해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제적인 협력 사업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첨단 과학 기술을 활용한 기록유산 보존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 보호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자료 내용

보도자료 본문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첨부파일

250903 (조간) 국가기록원-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 기술로 기록유산 보존한다(국가기록원 복원관리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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