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9월 2일,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가 개최되어 8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먹거리 품목별 가격 안정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신요금 할인 등의 영향으로 1.7%를 기록했으나, 기상 악화로 인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명절을 한 달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수급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비축물량 공급, 할인지원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먹거리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으며, 9월 중 성수품 물가 안정 등을 포함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및 주요 논의 안건: 2025년 9월 2일 오전 10시,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 등 관계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물가관계차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하고,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먹거리 품목별 가격 동향 및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8월 소비자물가 동향 및 평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신요금 할인 정책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1.7%를 기록하며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차관은 최근 기상 악화로 인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먹거리 물가 부담은 여전히 크다고 평가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추석 대비 먹거리 물가 안정 총력 당부: 추석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정부는 주요 성수품의 수급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안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비축물량의 적시 공급, 다양한 할인 지원책 마련 등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여 명절 기간 동안 국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최소화할 것을 관계 부처에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 강원도 가뭄 및 고랭지 작물 생육 관리: 최근 강릉 등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가뭄으로 인한 급수난에도 불구하고, 배추, 감자 등 고랭지 작물의 생육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배추는 잔여 정부 가용물량 1.7만 톤(일 200~300톤)을 공급하고 병해충 방제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하며, 감자는 계약재배 물량 출하를 일 50톤에서 60톤으로 확대하고 수입 1천 톤 및 가을감자 수매비축 1천 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축산물 가격 안정화 대책: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구체적인 할인 행사가 추진됩니다. 소고기는 한우자조금, 한우협회, 농협 등과 협력하여 '소(牛)프라이즈 할인행사'(8월 25일~9월 5일)를 통해 30~50%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이며,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하여 주요 유통업체에서 9월 16일까지 할인행사를 이어갑니다. 계란은 대형마트와의 간담회를 통해 긴밀히 소통하고 생산·유통단체와 협력하여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수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 안정화 대책: 고등어 등 수산물은 가격 안정을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1만 톤 규모의 할당관세(수입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춰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제도)를 적용하고, 비축 수산물을 방출하며, 다양한 할인행사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입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7~8월에 라면, 과자 등 수요가 높은 품목 중심으로 진행된 할인행사를 9월에도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업계와 협력, 명절 수요가 확대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 9월 중 추석 민생안정 대책 발표 계획: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9월 중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대책에는 성수품 물가 안정화 방안을 비롯하여 다양한 민생 지원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물가관계차관회의는 최근 대한민국 경제가 직면한 복합적인 물가 불안 요인에 대응하고, 특히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먹거리 물가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비록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통신요금 할인 등 정책적 요인으로 1.7%라는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는 인식이 배경에 깔려 있습니다. 특히, 이상 기후로 인한 잦은 기상 악화는 농축수산물의 생산량과 유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으며, 이는 가계의 식료품 지출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은 먹거리 수요가 폭증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성수품 가격이 불안정할 경우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들의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인한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강원도 지역의 가뭄으로 인한 고랭지 작물 생산 차질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특정 품목의 수급 불안이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정부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품목별로 매우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농산물 분야에서는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지역의 고랭지 작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배추의 경우, 잔여 정부 가용물량 1.7만 톤(하루 200~300톤)을 시장에 공급하여 수급을 조절하고, 병해충 방제 및 생육 관리를 강화하여 생산 안정화를 꾀합니다. 감자는 계약재배 물량의 출하를 기존 하루 50톤에서 60톤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으로 1천 톤을 수입하며, 가을감자 1천 톤을 수매하여 비축하는 등 총 2천 톤의 물량을 확보하여 공급 불안에 대비합니다.

축산물 분야에서는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합니다. 소고기는 한우자조금, 한우협회, 농협 등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소(牛)프라이즈 할인행사'를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하여 한우를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하여 주요 유통업체에서 9월 16일까지 할인 행사를 실시하여 소비자 부담을 경감합니다. 계란은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대형마트와 긴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계란 생산 및 유통 단체와 협업하여 할인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입니다.

수산물 분야에서는 고등어 등 주요 품목의 가격 안정을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총 1만 톤 규모의 할당관세(특정 품목의 수입 관세율을 일시적으로 낮춰 국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제도)를 적용하여 수입 물량을 확대합니다. 또한, 정부 비축 수산물을 시장에 방출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병행하여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덜어줄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가공식품 분야에서는 7~8월에 라면, 과자 등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식품 및 유통업체 주관으로 진행되었던 할인 행사를 9월에도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업계와 협력, 명절 기간 수요가 확대되는 품목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반적인 먹거리 물가 안정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은 국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부담을 경감하고,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가계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선제적인 수급 관리와 대규모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 성수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가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강원도 가뭄과 같은 특정 지역의 재해로 인한 농산물 생산 차질 우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은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특정 품목의 가격 급등이 전체 물가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여 시장의 안정성을 높일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물가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 소비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전반적인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혜 대상은 전국 모든 가구, 특히 명절을 준비하는 서민층과 농축수산물 소비가 많은 가구에 집중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정부는 이번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9월 중으로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대책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물가 안정화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고, 추가적인 민생 지원책을 포함하여 명절 기간 국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로드맵이 제시될 것입니다. 또한, 정부는 추석 명절 이후에도 물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정책 수단을 강구하여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기상 여건 변화, 국제 곡물 가격 변동 등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내외 요인들을 면밀히 주시하며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