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월 소비자물가 동향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25.8월 소비자물가 동향'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8월 대한민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하여, 지난 7월의 2.1% 대비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역시 7월 2.0%에서 8월 1.3%로 크게 하락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물가 안정세는 주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일부 통신사의 요금 감면 정책으로 인한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전환에 기인합니다. 정부는 향후 이상기후 및 지정학적 요인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체감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하고,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2. 주요 내용

• 소비자물가 총지수 둔화: 2025년 8월 소비자물가 총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하여, 7월의 2.1% 대비 0.4%p 하락했습니다. 이는 석유류 가격 하락과 공공서비스 요금 감면의 영향이 컸으며,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하여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 근원물가 상승률 큰 폭 하락: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여 물가의 추세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하여, 7월의 2.0% 대비 0.7%p 크게 둔화되었습니다. 이는 공공서비스 요금의 하락 전환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는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을 의미합니다.
• 생활물가지수 안정세: 국민의 체감 물가와 직결되는 생활물가지수는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하며, 7월의 2.5% 대비 1.0%p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체 품목 중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에 민감한 144개 품목으로 구성되며, 석유류 가격 하락폭 확대와 공공서비스 요금 하락 전환이 생활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폭 확대: 농축수산물 물가는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하여, 7월의 2.1% 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농산물이 2.7% 상승 전환하고 축산물(7.1%) 및 수산물(7.5%)의 상승폭이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특히 신선과실은 7월 △3.9% 하락에서 8월 0.1% 상승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석유류 물가 하락 지속: 석유류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1.2% 하락하며, 7월의 △1.0% 하락보다 낙폭이 확대되었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7월 70.9달러/배럴에서 8월 69.4달러/배럴로 하락했으며,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전년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체 물가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 가공식품 물가 소폭 상승: 가공식품 물가는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하여, 7월의 4.1%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일부 품목의 할인행사 축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주요국 소비자물가 비교: 2025년 8월 기준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1.7%)은 미국(2.1%, 7월), 영국(2.7%, 7월), 일본(4.2%, 7월), OECD 평균(3.1%, 7월), EU 평균(4.2%, 6월) 등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보도자료는 대한민국 정부가 2025년 8월의 소비자물가 동향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재의 물가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 발표되었습니다. 물가는 국민의 실질 구매력과 직결되는 핵심 경제 지표로서, 그 변동은 가계 경제와 국가 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과 하락 요인을 분석하여, 향후 물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국민의 체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국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적인 배경이자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경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정부는 향후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특히, 국민 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가격 안정'에 중점을 두고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별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격 변동 요인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이나 국제 곡물가 변동 등 공급 측면의 불안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시 비축 물량 방출, 수입선 다변화, 유통 구조 개선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하여 가격 안정을 유도할 것입니다. 또한, 유류세 인하 등 에너지 가격 안정화 정책의 지속 여부를 검토하고, 전력, 가스 등 공공요금의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며, 통신 요금 감면과 같은 민생 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민의 체감 물가 부담을 경감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를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행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정부의 이러한 물가 안정 노력은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보호하고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먹거리 가격 안정은 저소득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기업의 생산 활동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소비 심리가 회복되어 내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원물가와 생활물가지수의 안정은 전반적인 경제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미래 경제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궁극적으로는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국민들이 안정적인 경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기대 효과입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약 5천만 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경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6. 향후 계획

정부는 2025년 8월 물가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매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상기후 및 지정학적 요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국내외 경제 상황 변화에 대한 예측력을 높이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입니다. 먹거리 가격 안정화를 위한 주요 품목별 수급 점검 및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민생 안정 대책을 적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물가 관련 통계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물가 안정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를 중심으로 통계청, 한국은행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꾸준히 추진될 것이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정책 연구 및 제도 개선도 병행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