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참고] 과기정통부, 기초연구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74조원을 투자한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기초연구 생태계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2.74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5년 예산 2.34조 원 대비 약 17.2% 증가한 수준으로, 총 약 15,800여 개의 기초연구 과제를 지원하며, 특히 신규 과제는 약 7,000개로 2025년 대비 98.2% 대폭 확대됩니다. 주요 정책으로는 2024년 폐지되었던 '기본연구' 사업의 복원, 해외 우수 박사후연구원의 국내 복귀를 위한 '세종과학펠로우십' 내 복귀 분야 신설, 그리고 연구자 지원 체계 고도화 및 집단연구 강화 등이 포함됩니다. 이 투자를 통해 젊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2. 주요 내용

• 역대 최대 규모의 기초연구 투자 단행: 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2.74조 원으로 편성하여, 2025년 2.34조 원과 비교해 약 17.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기초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발전할 수 있는 전반적인 환경과 시스템인 '기초연구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조치입니다.
• 기초연구 과제 및 신규 과제 대폭 확대: 2026년에는 총 약 15,800여 개의 연구 프로젝트(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2025년 대비 약 28.5% 확대된 규모입니다. 특히, 새로 시작하는 연구 프로젝트인 '신규 과제'는 약 7,000여 개로 2025년 대비 약 98.2%라는 파격적인 증가율을 보여,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와 젊은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기본연구' 사업 복원 및 연구 안전망 확충: 2024년 폐지되었던 '기본연구' 사업이 2026년에 약 1,150억 원 규모로 복원되어 약 2,000개의 과제를 지원합니다. 이 사업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시작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기 단계의 연구 지원 사업으로, 기존 '생애기본연구' 종료 등으로 인해 연구 불안정성을 겪었던 초기 교원이나 연구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 소재 교원 등에게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제공하여 연구 단절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해외 우수 인재 국내 복귀 유도 ('세종과학펠로우십 복귀 분야' 신설): 해외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박사 학위 취득 후 연구 경험을 쌓는 '박사후연구원'들의 국내 복귀를 장려하기 위해 '세종과학펠로우십' 내 '복귀 분야(트랙)'가 신설됩니다. 2026년에는 약 260억 원을 투자하여 약 130명의 우수 인재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펠로우십 지원의 '국내-국외-복귀' 전 과정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해외의 선진 연구 노하우를 국내로 유입하는 효과를 기대합니다.
• 연구자 지원 체계 고도화 및 단순화: 연구자의 연령이나 경력과 무관하게 연구 수준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중견연구' 사업의 명칭을 '핵심연구'로 변경하고 연구의 성장 단계별로 연구비와 연구 기간을 차등 지원합니다. 이는 연구자의 실제 연구 역량과 잠재력을 기준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창의연구', '씨앗연구' 등 기존의 복잡했던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여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 유형에 가장 적합한 지원사업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입니다.
• 집단연구 역량 강화 및 대학 연구 인프라 첨단화: 개인 기초연구의 확대와 더불어 여러 연구자가 함께 수행하는 '집단연구' 역량 향상도 도모합니다. 소규모 연구 집단이 창의적인 융합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의 신규 과제 수를 2025년 111개에서 2026년 132개로 확대합니다. 또한, 탁월한 대학 부설 연구소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 지원 사업인 '국가연구소(NRL2.0)' 사업도 신규 4개 선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 인공지능(AI) 활용 촉진 및 융합 인재 양성: 인공지능이 기초연구 분야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촉발하는 흐름에 발맞춰, 연구자의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의 연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시설, 장비, 시스템 등 기반 시설인 '연구 인프라' 첨단화를 지원하고 기초과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2026년에는 기초연구기반구축사업 내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대학 연구혁신' 분야를 신설하여 관련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기초연구사업 예산 확대 및 정책 추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초연구 생태계가 최근 몇 년간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금 활력을 되찾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절실한 필요성에서 출발합니다. 특히, 2024년 '기본연구' 사업의 폐지 등으로 인해 연구를 막 시작하는 초기 연구자나 연구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 소재 연구자들의 연구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안정적인 연구 수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장기적으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조성했으며, 기초연구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 투자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다양성에 기반한 수월성 추구'라는 기초연구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목적은 첫째, '기본연구' 복원 등을 통해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구 안전망을 제공하여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둘째, '세종과학펠로우십 복귀 분야' 신설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우수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여 국가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셋째, 복잡했던 지원 체계를 연구자 친화적으로 개선하여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 단계와 유형에 맞는 지원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기초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고, 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여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은 총 2.74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약 15,800여 개의 과제를 지원하며, 이 중 약 7,000여 개의 신규 과제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추진 내용은 2024년 폐지되었던 '기본연구' 사업의 복원입니다. 이 사업에는 약 1,150억 원이 배정되어 약 2,000개의 과제를 지원함으로써, 초기 연구자 및 지방 소재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연구 단절을 방지할 것입니다. 또한, 해외 우수 박사후연구원의 국내 유치를 위해 '세종과학펠로우십' 내 '복귀 분야(트랙)'를 신설하여 약 260억 원을 투자, 약 130명의 인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는 국내외 연구자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선진 연구 노하우를 국내로 유입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연구자 지원 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기존 '중견연구' 사업은 '핵심연구'로 명칭이 변경되며, 연구자의 성장 단계에 따라 연구비와 연구 기간을 차등화하여 지원합니다. 이는 연구자의 실제 연구 역량과 잠재력을 기준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더불어, '창의연구', '씨앗연구' 등 기존의 복잡했던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여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 유형에 가장 적합한 사업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입니다. 집단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소규모 연구 집단의 창의적 융합연구를 촉진하는 '기초연구실(BRL)' 신규 과제를 2026년에 132개로 확대하고, 탁월한 대학 부설 연구소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는 '국가연구소(NRL2.0)' 사업을 통해 4곳을 신규 선정하여 장기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대학의 연구 인프라 첨단화를 지원하고, 기초과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대학 연구혁신' 분야를 기초연구기반구축사업 내에 신설하여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2.74조 원 규모의 기초연구 투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고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기본연구' 복원과 신규 과제 대폭 확대를 통해 약 15,800여 명의 연구자, 특히 젊은 연구자와 초기 연구자들이 연구 불안정성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이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아이디어가 발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 생태계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 연구자층을 더욱 두텁게 만들 것입니다. 둘째, '세종과학펠로우십 복귀 분야' 신설을 통해 해외에서 축적된 우수 인재와 선진 연구 노하우가 국내로 유입되어 국가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국제적인 연구 협력 네트워크가 확장될 것입니다. 셋째, 연구자 지원 체계의 고도화와 단순화는 연구자들이 행정 부담을 줄이고 연구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연구 효율성을 높일 것입니다. 넷째, 집단연구 강화와 인공지능 활용 촉진은 다양한 학문 분야의 지식을 결합하는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며, 궁극적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성과 창출과 국가 성장 동력 확보로 이어질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 예산 2.74조 원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구혁채 1차관이 언급했듯이, 이번 투자는 기초연구 생태계의 '복원'을 넘어 '재도약'을 위한 첫 출발점인 만큼, 편성된 예산이 젊은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과 우수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최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각 사업별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연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필요한 경우 정책을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기초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발전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 및 응용 연구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미래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기초연구가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