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2026년 산업부 예산 13조 8,778억 원 편성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2026년 예산 편성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6년 예산안을 2025년 본예산 11조 4,336억 원 대비 21.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13조 8,778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는 제조업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진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 대응 강화, 공급망 강화, 그리고 5극3특 균형성장 등 6대 핵심 영역에 집중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혁신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액된 예산을 투입하여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산업 전반의 AX 확산: 2026년 1조 1,347억 원 (2025년 대비 100.8% 증가)이 편성되었습니다. 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자율주행차, 스마트가전 등에 필요한 국산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등 핵심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집중 투자하여 2030년까지 자율제조 AI 팩토리 500개 이상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
• 첨단 및 주력산업 육성: 2026년 1조 6,458억 원 (2025년 대비 26.4% 증가)이 배정되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미니팹 구축, 첨단 패키징 기술 확보, 조선 산업의 자율운항 선박 및 한-미 협력 강화, 디스플레이·배터리 첨단 공정 및 하이망간 배터리 개발, 바이오헬스 기술 개발 등에 예산을 대폭 증액했습니다.
•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2026년 1조 2,703억 원 (2025년 대비 41.6% 증가)이 투입됩니다.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6,480억 원을 증액하여 RE100 산업단지, 영농형 태양광, 해상풍력 등 정책 과제 이행을 지원하고, 초고효율 태양전지, 대형 풍력 블레이드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에너지 고속도로, 차세대 분산전력망 구축에 중점 투자합니다.
• 통상·수출 대응 강화: 2026년 1조 7,353억 원 (2025년 대비 67.8% 증가)이 편성되었습니다. 무역보험기금 출연을 6,005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미국 관세 피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긴급지원 바우처(424억 원) 신설, 한류를 활용한 유통기업 해외 진출 지원(500억 원 신규) 등을 추진합니다.
• 공급망 강화: 2026년 1조 9,993억 원 (2025년 대비 11.8% 증가)이 할당되었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중 공급망 및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소부장 기업의 신규 투자 보조금 지원을 1,350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국민 생활과 산업활동에 필수적인 경제안보 품목의 국내 생산 및 수입 다변화, 핵심광물 재자원화 사업(38억 원 신규)을 추진하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합니다.
• 5극3특 균형성장: 2026년 8,835억 원 (2025년 대비 16.8% 증가)이 배정되었습니다. 지방투자기업 지원 한도 상향(기업당 200억 원→300억 원) 및 대상 확대, 권역별 기술개발 사업 개편(803억 원), 산업단지 환경 개선 및 AX 실증산단 구축, 산업위기 지역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도모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 제조업은 생산인구 감소, 생산성 저하, 글로벌 경쟁 심화, 그리고 미·중 갈등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로 인한 지역 간 불균형 성장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층적인 도전 과제들은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저해하고 미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심각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2026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여 '진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 혁신을 통해 제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첨단 및 주력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동시에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며,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아가 지역 주도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여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풍요와 안정적인 삶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예산 편성의 핵심 목적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 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확산을 위해 산업부는 2026년에 1조 1,347억 원을 투입합니다. 특히, 제조업에 AI를 접목하여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제조 비용을 절감하는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에 2,200억 원을 배정하여 파급력이 높은 업종별 특화 제조 AI를 개발하고, 2030년까지 자율제조 AI 팩토리 500개 이상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자동차, 가전, 로봇, 드론 등 제품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인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1,851억 원을 신규 투자하며, 제조, 물류, 건설 등 다양한 현장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피지컬 AI) 개발에도 4,022억 원을 투입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산업 현장의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산업AI 에이전트' 기술 개발(60억 원 신규)도 추진됩니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서는 2026년 1조 2,703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이 중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6,480억 원을 증액하여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 산업단지 조성, 영농형 태양광, 해상풍력 확대 등 주요 정책 과제 이행을 지원합니다.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핵심 기술개발' 사업에 3,358억 원을 투입하여 초고효율 탠덤 태양전지(한계효율 29%→44%) 및 20MW 이상 대형 풍력 블레이드 등 첨단 기술력을 확보합니다.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국 산업 거점과 에너지를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기술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개발에 120억 원을 투입하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특성)과 계통제약(전력망의 한계)을 보완하기 위해 AI 기술로 전력 수급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AI 기반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에 1,196억 원을 신규 편성하여 지역 단위의 전력 자립을 도모합니다. 아울러,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 육성을 위해 혁신 제조 기술 국산화(81억 원 신규) 및 제조 부품 시험검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2026년 산업부 예산 편성을 통해 대한민국은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째, 산업 전반의 AX 확산과 첨단 주력산업 육성을 통해 제조업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특히 AI 팩토리 구축으로 생산성 30% 향상, 제조비용 20% 절감, 제품 결함 50% 감소 등의 구체적인 성과가 예상됩니다. 둘째,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가속화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여 첨단 산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 통상·수출 대응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경제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경제 안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극3특 균형성장 정책을 통해 지방투자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로 다자녀 가구 등 취약계층 약 2만 가구의 에너지 복지도 증진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예산안은 2025년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산업부는 예산 확정 이후 각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부처 및 지자체, 민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편성된 AI 기반 분산전력망 구축,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 핵심광물 재자원화 등은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한,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실시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