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출신 청년 20명 대상 '2025 글로벌 통일체험' 종료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남북한 출신 청년 20명 대상 '2025 글로벌 통일체험' 종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2025 글로벌 통일체험 프로그램 요약

1. 핵심 요약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남북한 출신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2025 글로벌 통일체험' 프로그램을 2025년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8박 10일간 독일과 폴란드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유럽의 분단, 통일, 민주화, 사회통합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누고, '통일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기반 통일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 청년들이 평화 공존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통일 담론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남북한 청년 20명의 유럽 현장 체험: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남북한 출신 청년 20명이 참여하여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8박 10일 동안 독일과 폴란드를 탐방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유럽의 분단, 통일, 민주화, 사회통합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과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 독일의 분단과 통일 과정 심층 학습: 독일에서는 베를린의 체크포인트 찰리(동서베를린 검문소), 눈물의 궁전(동베를린 출국 심사장), 마리엔펠데 긴급수용소(동독 주민 정착 지원 시설),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평화 시위 시작 장소), 뫼들라로이트 접경 박물관(옛 분단 마을 보존) 등 주요 역사적 장소를 방문했습니다. 이를 통해 독일의 분단과 통일, 그리고 이후 사회통합의 과정을 심도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전문가 특강 및 현지 교류를 통한 통찰력 확보: 이진 독일 정치문화연구소장이 전 일정에 동행하며 각 탐방지의 역사적 배경을 상세히 해설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또한, 1989년 동독 평화 시위를 취재했던 지그베르트 셰프케 기자는 특강에서 독일 통일이 끊임없는 대화와 교류, 시민들의 의지와 행동으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하며 한국 청년들에게 통일의 꿈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 폴란드 민주화 및 유럽 통합 과정 탐색: 폴란드에서는 그단스크 유럽 연대센터를 방문하여 폴란드의 민주화와 냉전 종식, 유럽 통합의 과정을 살펴보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시민의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바르샤바대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에서는 평화, 민주주의, 사회통합을 주제로 서로 다른 경험과 시선을 나누며 한반도 긴장 극복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형성했습니다.
• 참가자들의 깊이 있는 성찰과 변화: 참가자들은 이번 일정을 통해 남북 간 평화 공존의 필요성을 다시금 상기했습니다. 영화감독 이재환(26세) 씨는 통일을 '예술적 과제'로 바라보게 되었고, 북한이탈주민 박철주(25세) 씨는 이번 체험이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고 미래를 구상하는 여정이었다며 통일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고 상처를 돌보는 일임을 강조했습니다.
•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통일교육 모델 제시: '2025 글로벌 통일체험'은 AI 시대 디지털 세대의 특성을 반영하여 참가자들이 '통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체험 내용을 기록하고 확산하는 새로운 평화·통일·민주 시민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SNS 콘텐츠를 제작하여 또래 청년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 국립통일교육원장의 비전 제시: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남북한 출신 청년들이 세계사의 현장을 걸으며 평화와 통일을 '공감'하고 '실천'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청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하고 참신한 체험형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2025 글로벌 통일체험' 프로그램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통일의 필요성을 미래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기존의 통일 교육이 주로 이론적이고 수동적인 방식에 머물러 청년층의 흥미를 유발하고 실질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남북한 출신 청년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서로의 경험과 시각을 공유하고, 분단과 통일을 직접 경험한 유럽의 사례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청년들이 통일을 단순히 정치적 구호가 아닌, 삶의 문제이자 미래를 위한 실천적 과제로 인식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독일과 폴란드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분단 극복과 민주화, 사회통합의 과정을 생생하게 학습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내면화하고 주체적인 통일 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맞는 '통일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통일 메시지를 생산하고 확산함으로써, 또래 청년들의 통일 담론 참여를 유도하고 사회 전반의 통일 공감대를 넓히는 새로운 통일교육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025 글로벌 통일체험'은 통일부 산하 국립통일교육원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남북한 출신 청년 20명이 참가자로 선발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2025년 7월 13일 인천을 출발하여 7월 22일 인천으로 귀국하는 8박 10일의 일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요 탐방지는 독일의 베를린, 라이프치히, 뫼들라로이트와 폴란드의 그단스크, 바르샤바였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독일에서 베르네 페니히 베를린자유대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브란덴부르크 문, 체크포인트 찰리, 연방 독재청산재단,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 라이프치히 현대사 포럼 박물관, 뫼들라로이트 접경 박물관, 마리엔펠데 긴급수용소, 눈물의 궁전, 베를린장벽 기념관 등을 방문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폴란드 국립추모연구소(IPN), 그단스크 유럽 연대센터, 슈투트호프 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바르샤바 연구소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바르샤바대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평화, 민주주의, 사회통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서로의 경험과 시선을 공유했습니다. 전 일정에는 이진 독일 정치문화연구소장이 동행하며 역사적 배경 해설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통일 크리에이터'로서 탐방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SNS 콘텐츠를 제작하여 온라인을 통해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확산하는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2025 글로벌 통일체험' 프로그램은 참가 청년들에게 한반도 평화 공존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통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북한 출신 청년들이 함께 유럽의 분단과 통일 현장을 체험하며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미래 통일 시대의 주역으로서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통일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 제작된 디지털 콘텐츠는 청년층을 포함한 일반 대중에게 통일에 대한 긍정적이고 새로운 인식을 확산하고, 통일 담론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체험형 교육 모델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하며, 미래세대에게 통일이 더 이상 막연한 과제가 아닌 실현 가능한 희망임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 향후 계획

국립통일교육원은 '2025 글로벌 통일체험'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청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다양하고 참신한 체험형 통일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시된 '통일 크리에이터'와 같은 디지털 기반의 교육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청년들이 통일 문제에 대해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