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맞아 고고·건축·미술 등 분야별 문화유산 행사 풍성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2025년 9월 10일(수)부터 2주간 ‘광복 80년과 문화유산, 그 빛나는 여정’을 주제로 고고, 건축, 미술, 보존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유산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학술대회 2건, 특별 전시 1건, 체험 행사 1건, 시민 강좌 3건 등 총 7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에 이르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민과 함께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데 중점을 둡니다. 주요 행사들은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등에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주요 내용
* 일제강점기 한국 주요유적 발굴조사 학술대회 개최: 2025년 9월 11일(목)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되는 이 학술대회는 선사유적부터 고구려, 낙랑, 백제, 신라, 가야 유적에 이르는 일제강점기 한국 주요 유적의 발굴조사 현황을 심도 있게 살펴보고, 그 고고학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당시의 조사 기록과 성과를 분석하여 우리 고고학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식민지 시기 문화유산 연구의 한계와 의의를 논의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 광복 이후 한국 건축유산 보존의 흐름과 과제 학술대회 진행: 2025년 9월 23일(화)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사)한국건축역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 학술대회는 광복 이후 한국 건축유산 보존사의 흐름을 정리하고 미래 과제를 모색합니다. 궁궐, 관아, 주거, 고대건축, 근대건축, 역사문화경관, 건축기술 등 7개의 세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해방 이후 건축유산 보존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기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독립운동 시기 근현대 문화유산 보존처리 특별 전시: 2025년 9월 16일(화)부터 9월 21일(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진행되는 이 전시는 「광복군가집」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등 독립운동 관련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과정을 영상과 사진 자료를 통해 상세히 공개합니다.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고 후대에 온전히 전해지기 위한 보존과학(문화유산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하고 보존하는 학문)의 중요성과 전문가들의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일 것입니다.
* 건국강령 초안과 독립운동 태극기 모빌(썬캐쳐) 제작 체험: 특별 전시와 같은 기간인 2025년 9월 16일(화)부터 9월 21일(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진행되는 체험 행사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과 데니 태극기, 불원복 태극기, 단지혈서 태극기 등 독립운동에 사용된 다양한 태극기들을 활용하여 모빌(천장이나 높은 곳에 매달아 움직이게 하는 장식물) 형태의 썬캐쳐(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장식물)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입니다. 어린이들도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의 정신을 쉽고 재미있게 체감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 시민강좌 1: ‘일제강점기 경주 관광과 고도의 정비’: 2025년 9월 10일(수)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숭문대에서 열리는 이 강좌는 일제강점기 경주의 관광 산업과 고도(古都, 오래된 수도) 정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다룹니다. 당시 식민 통치하에서 문화유산이 어떻게 활용되고 변모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며, 경주라는 역사 도시의 근대적 변화 과정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 시민강좌 2: ‘초상화와 사진의 만남: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 2025년 9월 15일(월) 덕수궁 돈덕전에서 개최되는 이 특별 강연은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항일애국지사 황현(黃炫, 1855~1910) 선생의 초상화와 사진 실물을 공개하고 관련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초상화와 사진이라는 두 가지 매체를 통해 한말 지식인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 시민강좌 3: ‘일제강점기 훼철된 경복궁(흥복전)의 발굴과 복원’: 2025년 9월 24일(수)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의 ‘도란도란 궁궐 가회’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이 강좌는 일제강점기에 훼철(毁撤, 헐어 없앰)된 경복궁 흥복전의 발굴조사 과정과 복원 노력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우리 궁궐의 아픈 역사와 이를 되살리기 위한 현재의 노력을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궁궐 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입니다.
배경 및 목적
이번 ‘광복 80년과 문화유산, 그 빛나는 여정’ 행사는 대한민국이 일제강점기의 암흑기를 벗어나 광복을 맞이한 지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80년이라는 시간은 한 세대에 걸친 긴 여정으로, 이 기간 동안 우리 민족은 독립을 향한 열망과 함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동안 많은 문화유산이 훼손되거나 왜곡되었으며, 광복 이후에도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다양한 도전과 과제에 직면해왔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우리 문화유산이 광복 80년의 여정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특히,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에 이르는 시기의 문화유산을 고고학, 건축학, 미술사, 보존과학 등 다양한 학술적 관점에서 조명함으로써, 우리 역사의 아픔과 극복의 과정을 문화유산을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합니다. 또한, 단순한 과거의 회상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문화유산의 가치와 미래 세대에 전승해야 할 책임감을 고취하는 데 그 필요성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문화유산을 통해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문화유산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중요한 매개체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세부 추진 내용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학술, 전시, 체험, 강좌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학술 분야에서는 두 건의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일제강점기 한국 주요유적 발굴조사」 학술대회는 9월 11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되어 고고학적 관점에서 일제강점기 발굴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광복 이후 한국 건축유산 보존의 흐름과 과제」 학술대회는 9월 23일 같은 장소에서 (사)한국건축역사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되어 건축유산 보존의 역사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이 학술대회들은 관련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개방되어 학술적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특별 전시와 체험 행사도 마련됩니다.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는 「독립운동 시기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처리」 특별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 관련 유산들이 보존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건국강령 초안과 독립운동 태극기 모빌(썬캐쳐) 제작」 체험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광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외에도 9월 10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숭문대, 9월 15일 덕수궁 돈덕전, 9월 24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각각 다른 주제의 시민 강좌가 열려 일반 대중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입니다. 모든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와 참가 접수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국민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기대 효과
이번 ‘광복 80년과 문화유산’ 행사를 통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첫째, 국민들이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문화유산을 통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에 이르는 우리 문화유산의 수난과 보존 노력을 조명함으로써,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민족적 자긍심을 함양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고고학, 건축학, 미술사, 보존과학 등 전문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대중과 공유함으로써 문화유산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체험 행사와 시민 강좌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국민이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유산 향유의 폭을 넓힐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문화유산이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소중한 자산임을 인식하게 하고,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향후 계획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에도 문화유산의 연구와 보존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문화유산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상시 운영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심층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학술 연구를 강화하며, 특히 일제강점기 및 근현대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여 역사의 공백을 메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 기술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더 많은 국민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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