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외교조정관, 캐나다 천연자원부 수석차관보 면담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8월 29일,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이사벨라 챈 캐나다 천연자원부 수석차관보와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에너지 안보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한국의 첨단기술과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자원이라는 상호 보완적 강점을 바탕으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캐나다가 2025년 6월 G7 정상회의에서 주도한 「G7 핵심광물 행동계획」과 한국이 2024년 7월부터 의장국으로 활동 중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다자 협력 틀 내에서의 공조를 확대하여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양국 정부와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여 미래 경제협력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고위급 면담 및 주요 의제 확인 (2025년 8월 29일)
  외교부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2025년 8월 29일 방한한 캐나다 천연자원부 이사벨라 챈 수석차관보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면담의 핵심 의제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화 방안과 양국 간 에너지 안보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방안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양측은 글로벌 경제 안보의 핵심 요소인 이 두 가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 양국 관계 평가 및 미래 협력 잠재력 강조
  김 조정관은 한국과 캐나다가 자유무역협정(FTA) 및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교역·투자, 안보·방산, 에너지·핵심광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협력해왔음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세계적인 첨단기술 및 제조 역량과 캐나다의 방대한 천연자원 및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결합될 경우, 상호 보혜적인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미래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 캐나다 주도 「G7 핵심광물 행동계획」에 대한 한국의 동참 의미 부여
  챈 차관보는 한국을 캐나다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평가하며, 특히 핵심광물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그녀는 캐나다가 2025년 6월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주도한 「G7 핵심광물 행동계획(Action Plan)」에 한국이 동참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언급되었습니다.

• 한국의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역할 강조
  김 조정관은 이에 화답하여, 한국이 2024년 7월부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 MSP)의 의장국으로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를 위한 다자협력을 주도해왔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 G7 정상회의의 성과를 이어받아 G7 국가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MSP 차원에서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하며, 한국의 리더십과 기여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 캐나다 내 한국 기업 활동 지원 요청
  김 조정관은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원활하게 사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캐나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배터리 부품, 천연가스, 원유 등 에너지 관련 사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이는 양국 간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 마련을 의미합니다.

• 캐나다의 우호적 투자 환경 조성 약속
  챈 차관보는 김 조정관의 요청에 대해 양국 기업 간 상호호혜적인 협력 관계가 양국 경제협력 증진의 중요한 토대임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녀는 캐나다 정부가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호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 시장 진출 및 확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 핵심광물 및 에너지 공급망 협력 강화 의지 재확인
  이번 면담을 통해 김 조정관과 챈 차관보는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뿐만 아니라, G7 및 MSP와 같은 유사입장국(같은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 다자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양측은 정부 차원의 정책 공조를 넘어 기업 간의 실질적인 투자와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는 미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면담은 전 세계적으로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자원 확보와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추진되었습니다. 한국은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국가로서, 이들 산업의 필수 원료인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광물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 시 국내 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급망의 다변화와 안정화는 한국 경제 안보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천연자원 부국으로, 특히 핵심광물과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며 안정적인 민주주의 체제와 투자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캐나다의 강점은 한국의 첨단기술 및 제조 역량과 결합될 때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양국은 이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핵심광물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심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번 면담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화 및 다변화를 위한 양자 및 다자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의 첨단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에너지 안보 협력을 증진하여 양국 모두에게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셋째,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우호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에서 사업을 원활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G7 핵심광물 행동계획 및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같은 다자 협력 틀 내에서 유사입장국들과의 공조를 강화하여 국제사회에서의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핵심광물 및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와 협력 증진을 위한 세부 추진 내용은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접근될 예정입니다.

양자 차원에서는 한국 외교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 간의 정례적인 고위급 협의 채널을 유지하고 확대하여, 핵심광물 및 에너지 분야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는 핵심광물의 탐사, 개발, 가공, 그리고 재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적 공급망 협력을 포함하며, 한국의 첨단 제련 기술과 캐나다의 풍부한 광물 자원을 연계하는 방안이 모색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캐나다의 배터리 부품, 천연가스, 원유 등 에너지 사업에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한국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자 차원에서는 캐나다가 2025년 6월 G7 정상회의에서 주도한 「G7 핵심광물 행동계획」의 틀 안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이 행동계획은 핵심광물 공급망의 투명성, 지속가능성,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국은 이 계획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이 2024년 7월부터 의장국으로 활동 중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통해 G7 국가들을 포함한 유사입장국들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의 취약성을 해소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국가들 간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MSP 차원에서의 공동 투자 프로젝트 발굴, 기술 표준화 논의, 정보 공유 확대 등이 추진될 수 있습니다. 이번 면담은 2025년 8월 29일에 이루어졌으며, 이를 시작으로 양국 정부 및 관련 기관들은 후속 실무 협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전환하고, 지속적인 협력 일정을 수립해 나갈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면담을 통해 논의된 핵심광물 및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협력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한국의 첨단산업(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은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글로벌 공급망 교란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생산 활동 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둘째, 캐나다는 한국의 기술력과 투자 유치를 통해 자국 내 핵심광물 개발 및 가공 산업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양국 기업 간의 상호 호혜적인 투자 및 기술 협력이 증대될 것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캐나다의 풍부한 자원에 접근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활용할 수 있으며, 캐나다 기업들은 한국의 첨단기술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넷째, G7 핵심광물 행동계획 및 MSP와 같은 다자 협력 틀 내에서 양국의 공조가 강화됨으로써,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회복 탄력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이는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예측 불가능한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협력은 양국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경제 환경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제 안보에 기여하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이번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과 이사벨라 챈 캐나다 천연자원부 수석차관보의 면담은 양국 간 핵심광물 및 에너지 안보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향후 양국은 이번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후속 조치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외교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 간의 실무급 협의를 정례화하여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에너지 안보 협력 의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할 것입니다. 이는 핵심광물 탐사, 개발, 가공, 재활용 등 전 주기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 내 투자 및 사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노력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한국 정부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한 창구를 운영할 것입니다. 다자 차원에서는 캐나다가 주도한 「G7 핵심광물 행동계획」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국이 의장국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통해 G7 국가들을 포함한 유사입장국들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와 안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국은 정례적인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핵심광물 및 에너지 안보 협력 의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