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 학생연구원, 한국정보기술학회 논문경진대회서 '금상' 수상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경찰대학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 소속 김태연 학생연구원(경찰대학 42기)이 2025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 한국정보기술학회 하계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금상(우수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김태연 학생은 '마약 범죄 수사 지원을 위한 Vision Language Model 기반 디지털 포렌식 이미지 자동 분류 시스템 연구' 논문을 통해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LLaVA 1.6을 활용, 마약 범죄 관련 이미지 분류 정확도를 기존 49.6%에서 96.34%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법학과 행정학을 전공하는 경찰대학생으로서 컴퓨터공학 등 고급 분석기술 전공자들이 주로 참여하는 대회에서 이룬 매우 드물고 의미 있는 성취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제 수사 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금상 수상 및 대회 개요: 경찰대학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 소속 김태연 학생연구원(경찰대학 42기)은 2025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한국정보기술학회 하계 대학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우수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대회는 컴퓨터공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등 첨단 분석 기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주로 참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 행사입니다.
• 논문 주제 및 핵심 내용: 김태연 학생의 수상 논문은 '마약 범죄 수사 지원을 위한 Vision Language Model 기반 디지털 포렌식 이미지 자동 분류 시스템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디지털 과학수사 과정에서 확보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중 마약 범죄와 관련된 이미지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선별하고 분류하는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수사관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수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기술적 성과 및 정확도 향상: 특히, 이번 논문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LLaVA 1.6 모델을 '파인 튜닝(Fine-tuning, 특정 목적에 맞게 기존 모델을 미세 조정하는 과정)'하여 성능을 극대화했습니다. 그 결과, 마약 관련 이미지 분류 정확도를 기본 모델 대비 약 49.6%에서 96.34%까지 대폭 향상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 경찰대학생으로서의 의미 있는 성취: 이 대회는 주로 컴퓨터공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등 고급 분석기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진대회입니다. 법학과 행정학을 중심으로 교육받는 경찰대학생 신분으로 이러한 기술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경찰대학의 융합 교육 역량과 학생들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의 역할: 김태연 학생연구원이 소속된 경찰대학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센터장 김경종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수사 지원 연구에 뜻을 둔 학생들을 양성하는 핵심 연구기구입니다. 이 센터는 범죄 수사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 모델 및 알고리즘 개발 등 치안 분야의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학문)'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 학생연구원의 포부: 김태연 학생은 인공지능 기술이 일선 수사관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수사 지원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 인공지능 대학원에 진학하여 심화 연구를 이어가고,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치안 분야에 접목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과학치안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 경찰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 센터장 김경종 교수의 비전: 김경종 센터장은 치안 데이터는 보안성과 특수성이 요구되므로, 이를 다루는 인공지능 기술과 인재 역시 일반적인 데이터 분석과는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김태연 학생연구원과 같이 수사 현장에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현대 사회의 범죄는 점차 지능화되고 디지털화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s, 디지털 증거를 수집, 분석하여 범죄 사실을 규명하는 과학수사 기법) 과정에서 확보되는 이미지, 영상, 문서 등은 그 양이 엄청나 수사관이 수동으로 분석하기에는 시간과 인력 소모가 막대합니다. 이러한 비효율성은 수사 지연과 증거 누락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마약 범죄와 같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분석이 필수적인 분야에서는 더욱 큰 문제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경찰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치안 분야에 접목하여 수사 역량을 혁신하고 '과학치안'을 구현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증거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고 효율화함으로써 수사관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수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둘째, 치안 분야의 특수성과 보안성을 고려한 맞춤형 인공지능 모델 및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실제 수사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셋째, 법학과 행정학 기반의 경찰대학생들에게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함양시켜, 기술과 법률 지식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 경찰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 치안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경찰대학은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연구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부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학생 연구원 양성 및 지원: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수사 지원 연구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김태연 학생연구원의 사례처럼, 학생들은 지도교수의 멘토링 하에 실제 수사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분석 모델 및 알고리즘 개발 연구에 참여합니다. 이는 이론 학습을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둘째, 맞춤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 센터는 일반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넘어, 치안 데이터의 특수성(보안, 민감성, 방대함)을 고려한 맞춤형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합니다. 김태연 학생의 논문에서 LLaVA 1.6 모델을 마약 범죄 수사에 특화하여 '파인 튜닝'한 것처럼, 특정 범죄 유형이나 수사 단계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합니다. 이러한 연구는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사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셋째, 학술 교류 및 성과 확산: 한국정보기술학회 논문경진대회와 같은 외부 학술대회 참여를 적극 장려하여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검증받고,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최신 기술 동향을 습득합니다. 이는 연구의 질을 높이고, 경찰대학의 과학치안 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됩니다. 구체적인 예산이나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의 지속적인 운영은 이러한 연구 및 인재 양성 활동에 대한 경찰대학의 장기적인 투자를 시사합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인공지능 기반 치안 데이터 분석 연구 및 전문 인재 양성 노력은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첫째, 수사 효율성 및 정확도 향상: 인공지능이 방대한 디지털 증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수사관들은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핵심적인 수사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수사 기간을 단축하고, 증거 분석의 오류를 줄여 사건 해결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일 것입니다. 둘째, 과학치안 역량 강화: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수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찰의 '과학치안'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이는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이고 증거 중심적인 수사 시스템을 구축하여 범죄 예방 및 해결 능력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셋째, 융합형 인재 양성: 법학과 행정학을 기반으로 하는 경찰대학생들이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미래 치안 환경에 필요한 융합형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러한 인재들은 기술과 법률 지식을 겸비하여 복잡한 현대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모든 효과는 국민의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키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수혜 대상은 일선 경찰 수사관들뿐만 아니라, 향상된 치안 서비스의 혜택을 받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6. 향후 계획

경찰대학 치안데이터과학연구센터는 김태연 학생연구원의 성공적인 사례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치안 분야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이는 마약 범죄 수사 지원 시스템을 넘어, 다양한 범죄 유형(예: 보이스피싱, 사이버 범죄, 강력 범죄 등)에 적용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 모델 및 알고리즘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또한, 김태연 학생연구원이 인공지능 대학원 진학을 통해 심화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처럼, 경찰대학은 이와 같은 전문 인재들이 학업과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기술과 치안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들이 경찰 조직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육성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연구 성과와 인재 양성 노력을 바탕으로 경찰대학이 대한민국 과학치안 연구의 선도적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하는 첨단 치안 기술 개발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