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송 기술,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선정되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대한민국 방송 기술,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선정되다.

1. 핵심 요약

2025년 8월 28일(현지시간 8월 27일), 대한민국 방송 기술이 남미 핵심 국가인 브라질의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방송표준기구(ATSC)와 공동으로 제안한 ATSC 3.0 기반의 핵심 전송 기술이 브라질 현지 테스트를 거쳐 채택되었음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ETRI가 정부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개발한 고화질(8K) 전송 및 이동방송 수신칩 기술 등을 포함하며, 국내 방송매체 기업들이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진출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표준 채택은 73%에 달하는 지상파방송 직접 수신율을 가진 브라질 시장에 한국 기술이 최초로 도입되는 사례로, 2026년 월드컵을 계기로 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2. 주요 내용

•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대한민국 기술 최종 선정 (2025년 8월 28일)
  2025년 8월 28일(현지시간 8월 27일), 브라질 정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미국 방송표준기구(ATSC)가 공동 제안한 차세대 방송 표준을 최종 채택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개발한 핵심 방송 기술이 남미 최대 방송 시장인 브라질의 미래 방송 시스템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선정은 브라질 현지에서 진행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경쟁 기술들을 제치고 이루어진 성과입니다.

• ETRI의 핵심 전송 기술 채택 (MIMO, LDM)
  이번에 브라질 표준으로 채택된 ETRI의 기술은 미국 방송표준기구 3.0(ATSC 3.0) 기술을 활용하여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특히, 여러 개의 안테나를 사용하여 동시에 많은 데이터를 보내고 받는 기술인 MIMO(Multi-Input Multi-Output)와 기본 방송 신호와 추가 서비스 신호를 고전력과 저전력으로 동시에 보내 여러 신호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LDM(Layered Division Multiplexing)이 핵심입니다. 이 기술들은 이용자의 텔레비전에서 방송을 수신하는 하드웨어(수신 칩 등)의 성능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ATSC 3.0 기술 기반의 한국 기술력 인정
  ATSC 3.0은 미국 지상파방송 표준기구가 제정한 국제 방송 표준 방식으로, 고화질, 다채널, 이동방송 등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입니다. 한국은 2017년부터 ATSC 3.0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 고화질(HD) 방송보다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는 초고선명(UHD) 방송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 국가입니다. 이러한 선도적인 경험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ATSC 3.0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이 한국의 방송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남미 최대 방송 시장 브라질 진출의 중요성
  브라질은 우리나라와 달리 지상파방송 직접 수신율이 73%에 육박하는 남미 지역 최대 규모의 방송매체 시장입니다. 2006년 디지털방송 도입 당시 브라질은 일본 방식 표준(ISDB-T)을 채택했고, 이후 아르헨티나 등 다른 남미 국가들도 일본 방식을 따르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이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번 표준 선정은 기술적 강점을 가진 한국 방송 표준이 남미 지역에 최초로 도입되는 사례로,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 경쟁 기술들을 제치고 선정된 대한민국 기술
  브라질은 이번 차세대 방송 표준 선정을 위해 Advanced ISDB-T(일본), 3GPP 5G Broadcast/EnTV(퀄컴), DTMB-A(중국) 등 총 4개 후보 기술을 대상으로 브라질 현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미국 방송표준기구가 공동 제안한 기술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표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방송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입니다.

• 2026년 월드컵을 통한 추가 사업 기회 창출
  브라질은 2026년 월드컵을 계기로 ATSC 3.0 시범 방송 및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입니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브라질 시장에서 후속 기술 사업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월드컵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차세대 방송 기술의 잠재력을 선보이고, 관련 장비 및 서비스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된 것입니다.

• 국내 기업의 수출 증대 및 시장 선점 효과
  이번 표준 채택은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국내 텔레비전 제조사들에게도 새로운 방송 표준을 지원하는 텔레비전 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를 창출하여 우리나라 수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또한, 방송 장비,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방송매체 전반에 걸쳐 국내 기업들이 브라질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 선정은 대한민국 정부와 연구기관이 오랜 기간 투자하고 노력해 온 결과물입니다. 그 배경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부의 꾸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아 고화질(8K) 전송 기술, 이동방송 수신칩 기술 등 차세대 방송 표준과 관련된 핵심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역사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미국 방송표준기구 3.0(ATSC 3.0)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여 초고선명(UHD) 방송을 상용화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방송표준기구(ATSC) 역시 한국의 방송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공동으로 브라질 표준 제안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기술이 단순한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해외 시장에서 상용화되어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특히, 브라질은 지상파방송 직접 수신율이 73%에 달하는 남미 최대의 방송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일본 방식 표준(ISDB-T) 채택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제한적이었던 곳입니다. 따라서 이번 표준 채택은 그동안 닫혀있던 남미 시장의 문을 열고, 국내 방송매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술 개발-사업화-시장 선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 선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미국 방송표준기구(ATSC)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ETRI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 지원을 받아 고화질(8K) 전송, 이동방송 수신칩 등 ATSC 3.0 기반의 핵심 전송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 기술들은 여러 개의 안테나를 사용하여 동시에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송수신하는 MIMO(Multi-Input Multi-Output) 기술과, 기본 방송 신호와 추가 서비스 신호를 다른 전력으로 동시에 전송하여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하는 LDM(Layered Division Multiplexing) 기술을 포함합니다. 이 기술들은 이용자의 텔레비전에서 방송을 수신하는 하드웨어(수신 칩 등)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대한민국은 2017년부터 ATSC 3.0 기술을 도입하여 세계 최초로 초고선명(UHD) 방송을 상용화하며 기술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ATSC 3.0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이 국제적인 기술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ATSC는 ETRI와 공동으로 브라질 정부에 차세대 방송 표준을 제안했습니다. 브라질은 Advanced ISDB-T(일본), 3GPP 5G Broadcast/EnTV(퀄컴), DTMB-A(중국) 등 4개 후보 기술을 대상으로 브라질 현지에서 광범위한 테스트와 평가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ETRI의 ATSC 3.0 기반 기술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2025년 8월 28일(현지시간 8월 27일)에 최종 발표되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 선정은 대한민국에 다각적인 긍정적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첫째, 국내 방송매체 기업들의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일본 방식 표준 채택으로 진출이 어려웠던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한국 기술이 최초로 도입됨으로써, 방송 장비, 송수신기, 콘텐츠, 소프트웨어 등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대규모 수출 기회가 창출될 것입니다. 둘째,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국내 텔레비전 제조사들에게도 새로운 방송 표준을 지원하는 텔레비전 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발생하여 수출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브라질의 73%에 달하는 지상파방송 직접 수신율은 이러한 교체 수요가 상당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셋째, 2026년 월드컵을 계기로 브라질이 ATSC 3.0 시범 방송 및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준비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후속 기술 사업화 및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성과는 정부 연구개발(R&D)이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술 사업화에 성공하여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차세대 방송 기술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과기정통부는 이번 브라질 표준 채택을 발판 삼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강조했듯이, 정부는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수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여 국내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측에서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ATSC 3.0 시범 방송 및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대한민국은 브라질과의 기술 협력을 지속하며 관련 기술 지원 및 솔루션 제공을 통해 후속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브라질 시장에서의 성공을 남미 다른 국가들로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방송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