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aT, 화훼농가 합동 상담(컨설팅) 본격 추진

다음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화훼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합동 상담(컨설팅)에 대한 상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지난 7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6곳의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친 합동 상담(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 컨설팅은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출하하는 농가들의 고품질 재배 기술, 출하 지도, 경영 및 판촉(마케팅)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개선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8월 22일 경기도 과천과 파주 농가, 8월 25일 경남 밀양 농가에서 진행된 첫 상담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 관리, 생산성 향상 재배 기술, 출하 상품 구색 조정 등 현장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며 농가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협력 주체 및 대상: 농촌진흥청(이승돈 청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가 협력하여,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화훼를 출하하는 전국 6곳의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합동 상담을 추진합니다. 대상 농가는 거베라, 국화, 호접란(2곳), 초화류(야생화), 안스리움 재배 농가입니다.
• 추진 배경 및 일정: 이번 합동 상담은 농촌진흥청과 aT 화훼사업센터가 2025년 7월에 체결한 '화훼농가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되었습니다.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1차 상담이 진행되며, 9월과 10월 중에는 2차 상담이 이어져 총 12회(농가당 2회)의 컨설팅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 첫 합동 상담 진행: 2025년 8월 22일,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 및 화훼기초기반과, aT 화훼사업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과천 초화류 재배 농가와 파주 국화 재배 농가에서 첫 합동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 과천 초화류 농가 상담 내용: 경기도 과천의 초화류 재배 농가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에 대응하는 현장 관리 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의 예방 및 방제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으며, 신품종 초화 재배와 출하처 관리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상담을 병행하여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파주 국화 농가 상담 내용: 같은 날 파주 국화 재배 농가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배 기술 지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농가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밀양 거베라 농가 상담 내용: 8월 25일에는 경남 밀양 거베라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출하 상품의 구색을 조정하여 경매단가를 올리는 방안에 대해 조언했습니다. 상담반은 이러한 상품성 향상이 유찰률(경매에서 팔리지 않고 다시 나오는 비율) 감소와 경락 단가(경매에서 최종적으로 낙찰된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농가 경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향후 상담 계획: 9월 중 1차 상담의 남은 세 차례를 완료하고, 9월과 10월 중에는 2차 상담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2차 상담은 거베라(밀양), 초화류(과천), 국화(파주), 호접란(화성), 호접란(태안), 안스리움(용인) 재배 농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합동 상담은 국내 화훼산업이 직면한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 농가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 소비 트렌드 변화, 그리고 도매시장에서의 높은 유찰률과 저조한 경매 가격 등으로 인해 많은 화훼농가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화훼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aT 화훼사업센터는 지난 2025년 7월 '화훼농가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의 핵심 목적은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출하하는 농가들에게 고품질 재배 기술, 효율적인 출하 지도, 그리고 현대적인 경영 및 판촉(마케팅) 관리 방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고품질 상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출하하여 유통 효율성을 높이며, 궁극적으로는 농가 소득 증대와 경영 개선을 도모하는 데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기술적인 전문성을, aT는 유통 및 시장 정보에 대한 전문성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합동 상담은 2025년 8월부터 10월까지 1차 상담이, 9월부터 11월까지 2차 상담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총 6개 농가에 대해 각각 2회씩, 총 12회에 걸쳐 이루어집니다. 참여 대상 농가는 거베라(밀양), 국화(파주), 호접란(태안, 화성), 초화류(과천), 안스리움(용인) 재배 농가로, 도매시장에서 유찰률이 높거나 경매 가격이 저조하여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우선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컨설팅에는 aT 화훼사업센터의 담당 경매사, 농촌진흥청 및 도농업기술원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농업인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뉩니다. 첫째, 상품화 분야에서는 품종 반입 동향과 중도매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의 특징을 분석하여 농가들이 시장 수요에 맞는 품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둘째, 재배 기술 분야에서는 연작(같은 땅에 같은 작물을 계속 심는 것)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품질 저하 문제의 해소 방안을 제시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신 재배 기술을 지도합니다. 셋째, 토양 및 병해충 관리 분야에서는 토양 양분 관리 방법과 시기별 병해충 관리법 등 실질적인 현장 관리 요령을 교육하여 농작물의 건강한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미 8월 22일 과천 초화류 농가에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병해충 예방·방제 방법과 신품종 재배 및 출하처 관리 방안이, 파주 국화 농가에서는 생산성 향상 재배 기술이 지도되었으며, 8월 25일 밀양 거베라 농가에서는 출하 상품 구색 조정을 통한 경매단가 상승 방안이 논의되는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농촌진흥청과 aT의 합동 상담은 화훼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고품질 재배 기술과 시장 맞춤형 출하 전략을 통해 도매시장에서의 유찰률을 낮추고 경락 단가를 상승시켜 농가 소득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병해충 관리 요령과 신품종 재배 기술 지도를 통해 농가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셋째, 경영 및 판촉(마케팅)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농가 스스로 시장의 변화하는 소비 경향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품목 특성과 경영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므로, 이번 컨설팅은 현재 참여하는 6개 농가뿐만 아니라 향후 더 많은 화훼농가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쳐 국내 화훼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합동 상담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화훼농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9월 중 1차 상담의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9월과 10월 중에는 2차 상담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각 농가에 대한 심층적인 후속 관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2차 상담은 1차 상담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보완하고, 농가별로 추가적인 문제점을 진단하여 더욱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 위태석 과장은 "화훼농가가 기후환경과 변화하는 소비 경향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과 사후관리를 통해 화훼농가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