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한국콩연구회 '2025년 정기학술대회' 개최

다음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콩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5년 정기학술대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과 (사)한국콩연구회는 2025년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5년 정기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콩 육종과 기능성 식품 소재로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콩 생산자, 식품·가공·산업체 관계자, 대학·기관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국내 콩 산업의 연구, 생산, 정책, 소비, 산업화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특히, 콩과 작물 유전체 및 디지털 육종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콩 식품 산업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를 통해 국산 콩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주요 내용

• 학술대회 주제 및 참여 규모: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콩 육종과 기능성 식품 소재로의 도약'이라는 핵심 주제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콩 생산자, 식품·가공·산업체 관계자, 대학·기관 연구자 등 콩 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폭넓은 의견 교환과 정보 공유가 이루어졌습니다.

• 콩 산업 전반에 걸친 심층 논의: 참석자들은 국내 콩 연구의 최신 동향부터 안정적인 생산 방안, 정부 정책과의 연계, 소비 확대 전략, 그리고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콩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콩 산업의 다각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 세분화된 3개 분과 운영: 학술대회는 첫째 날(8월 26일) '유전체/육종'과 '식품/영양' 분과로, 둘째 날(8월 27일) '정책/실용화/산업'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각 분과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발표와 토론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관심 분야의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디지털 육종 및 종자 산업 혁신 논의: '유전체/육종' 분과에서는 컴퓨터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콩 품종을 개량하는 '디지털 육종' 기술을 통해 여러 가지 특성(예: 수확량, 병충해 저항성)을 동시에 예측하는 모형(모델) 개발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국내 콩 종자 산업의 현황과 신품종 생산 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어 미래 콩 산업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콩 식품 및 기능성 소재 개발 동향 공유: '식품/영양' 분과에서는 콩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 단백 식품 개발 연구 동향이 소개되었으며,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된장, 간장 등)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콩의 식품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소비 시장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 생산자 경쟁력 강화 및 산업 전략 모색: '정책/실용화/산업' 분과에서는 콩 생산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또한, 국립식량과학원의 콩 육성 현황과 대학에서 개발된 기능성 콩 품종의 현장 실증 사례, 그리고 콩 산업의 실용화를 위한 다양한 산업 전략들이 논의되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유관기관 협력 강화 및 현장 투어: 학술대회 운영위원회 시간에 유관기관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진행되어 콩 산업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했습니다. 또한, 둘째 날 오후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현장 투어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콩 관련 식품 산업의 최신 기술과 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실질적인 산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대한민국 농업 정책의 변화와 국내 콩 산업의 중요성 증대라는 배경 속에서 추진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정병우 밭작물개발부장이 언급했듯이, 정부의 벼 생산 조절 정책으로 인해 논에 콩을 재배하는 면적과 생산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콩이 단순한 식량을 넘어 농가 소득 증대와 식량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작물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콩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해졌습니다.

학술대회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콩 산업의 중요성 확대에 따라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 등 관련 기관과 콩 생산자, 연구자, 산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둘째, 콩과 작물의 유전체 연구와 컴퓨터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육종' 기술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여 국산 콩 품종의 개량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입니다. 셋째, 콩 생산부터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연구와 산업계, 현장이 긴밀하게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콩 육종과 기능성 식품 소재로의 도약'이라는 주제 아래, 국산 콩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식량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정책적 기반을 다지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025년 정기학술대회'는 농촌진흥청과 (사)한국콩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이 함께 참여하여 행사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높였습니다. 학술대회는 2025년 8월 26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8월 27일(수) 오후 5시까지 이틀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전북특별자치도 전주 소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 대상은 콩 생산자, 식품·가공·유통 기업 관계자,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자 등 콩 산업 관련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인 8월 26일에는 운영위원회 개최와 함께 유관기관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루어져 콩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오후에는 '유전체/육종'과 '식품/영양' 두 개 분과로 나뉘어 전문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유전체/육종' 분과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유재일 연구사가 '디지털 육종을 위한 콩 빅데이터 구축 및 다중형질 예측모델 개발'을 발표했으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박한국 연구사는 '국내 콩 종자산업과 신품종 생산 체계'를 다루었습니다. '식품/영양' 분과에서는 공주대학교 구본재 교수가 '콩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식품 개발 연구'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정도연 원장이 '콩 발효식품인 장류의 기능성 규명'에 대해 발표하는 등 총 7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둘째 날인 8월 27일에는 '정책/실용화/산업' 분과에서 콩 산업의 현안과 미래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집중되었습니다. 한국논콩자조회의 장수용 회장은 '콩 생산자 경쟁력 강화와 소비시장 확대 정책 방안'을 제시했으며, 국립식량과학원의 강범규 연구사는 '식량과학원 콩 육성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하상근 연구원은 '쥐눈이콩의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 효능'을 발표하는 등 총 6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학술대회 마지막 순서로는 참가자들이 콩 관련 식품 산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투어가 마련되어, 연구와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총 13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깊이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2025년 정기학술대회'는 국내 콩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국내 콩 산업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벼 생산 조절 정책으로 논 콩 재배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콩 산업의 가치와 잠재력을 재조명함으로써, 관련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콩과 작물 유전체 및 디지털 육종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콩 식품 산업 동향 등 분야별 전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콩 연구 및 기술 발전이 한층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품종 개발과 고부가가치 기능성 식품 소재 발굴에 기여하며, 궁극적으로 국산 콩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셋째, 콩 생산자, 식품·가공·산업체 관계자, 대학·기관 연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와 산업계, 현장이 긴밀히 소통하는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협력은 콩 생산의 안정화, 소비 시장 확대, 가공 및 유통 시스템 개선 등 콩 산업 전반의 활성화와 한 단계 도약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콩 육종에 접목함으로써 품종 개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콩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식품 개발이나 전통 발효식품의 기능성 규명 등을 통해 콩의 활용 범위를 넓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콩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 및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과 한국콩연구회는 이번 '2025년 정기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연구 성과와 정책 제안,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국산 콩 산업의 발전을 위한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디지털 육종 기술과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실제 콩 품종 개량 연구에 적용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신품종 개발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관련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연구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콩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식품 개발이나 콩 발효식품의 기능성 규명 등 콩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식품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연구 성과가 실제 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콩 생산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논 콩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 지도 및 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져진 연구-산업-현장 간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콩 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는 데 끊임없이 투자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산 콩이 미래 식량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