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기술 혁신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 '기후기술 혁신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5년 8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기후기술 미래전략 토론회'를 개최하며 기후기술 혁신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발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769.5억 원을 투입하여 수소 및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CCU) 분야에서 미국, 독일 등 12개국 29개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이는 차세대 수전해 기술 개발, 탄소 포집 비용 저감 등을 목표로 하며, 국내 기후기술의 해외 실증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입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해외 연구자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2. 주요 내용
글로벌 기후기술 미래전략 토론회 개최:
2025년 8월 28일 목요일 13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에서 '글로벌 기후기술 미래전략 토론회(포럼)'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토론회는 2025년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하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기후기술의 개발 전략을 논의하고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습니다.수소 분야 국제공동연구(H2GATHER) 착수:
과기정통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369.25억 원을 투입하는 'H2GATHER' 사업을 착수했습니다. 이 사업은 차세대 수전해(水電解) 기술인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와 음이온교환막 수전해(AEMWE)의 내구성 향상 등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포항공과대학교가 주관하고 미국, 덴마크, 독일, 스페인, 슬로베니아, 일본, 중국, 호주 등 10개국 17개 해외 유수 연구기관이 참여합니다.이산화탄소 포집 활용(CCU) 분야 국제공동연구(글로벌 C.L.E.A.N) 착수:
마찬가지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00.25억 원이 투입되는 '글로벌 C.L.E.A.N(CCU Large-Scale Emission-Reduction Associative Network)' 사업도 시작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탄소 포집기술의 비용 저감, 공기 중 직접 포집(DAC)과 같은 네거티브 포집 기술, 무탄소 에너지 연계 e-SAF(지속가능 항공유) 생산, 그리고 CCU 탄소감축 평가·인증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하고 영국, 미국, 독일,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 대만 등 7개국 12개 해외 기관이 협력합니다.총 12개국 29개 해외 우수 연구기관 참여:
이번 국제공동연구에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 일본 와세다 대학(Waseda University), 독일 브란덴부르크 기술 대학(Brandenburg University of Technology) 등 세계적인 수준의 12개국 29개 해외 우수 연구기관이 참여합니다. 이는 국내 기술의 해외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선진 기술 교류를 통해 기후기술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주요 기후기술 개발 동향 및 성과 공유:
전략 토론회에서는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해외 연구자들이 세계 기술개발 동향과 함께 각 사업을 통해 연구하고 있는 기술들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랜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RPI)의 배철성 교수는 청정 수소(그린수소)와 이온 전도성 고분자의 역할을, 슬로베니아 요제프 슈테판 연구소의 파블레 보슈코스키 교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의 내구성 향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영국 노팅엄 대학교의 콜린 스네이프 교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고체 흡착제 연구 과제인 ABSALT의 기술개발 및 실증 결과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의 크리스토퍼 존스 교수는 탄소 감축 잠재력이 높은 공기 중 직접 포집(DAC)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했습니다.유엔 CTCN과의 협력을 통한 기후기술 확산:
과기정통부는 그간 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Climate Technology Centre and Network)와 협력하여 국내 우수 기후기술의 개발도상국 확산에 기여해 왔습니다. CTCN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후기술의 필요성에 대한 세계적인 공감대를 확대하고 기후기술 분야의 공동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 강조 및 기술 확보 의지:
정택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4년 전 지구 평균 온도(15.05℃)가 산업화 이전(13.5℃) 대비 1.55℃ 상승하여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가 아닌 현실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기후위기 대응 기술 확보를 위해 국제 공동연구의 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후기술 수준을 높여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4년 전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5℃ 상승하여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당면한 현실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후기술의 개발과 확산이 필수적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배경 아래,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동력인 기후기술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기후기술은 특정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전 세계적인 지식과 자원, 인프라를 공유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빠르고 효과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국제협력 강화의 주요 목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수소 생산 및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CCU)과 같은 핵심 기후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의 해외 실증 기회를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국내 연구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다양한 국가 및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후기술 개발의 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여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술적 난제를 함께 해결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기후기술 리더십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노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데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고,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과기정통부는 기후기술 혁신을 위한 국제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두 가지 대규모 국제공동연구 사업을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합니다. 첫 번째는 총 369.25억 원이 투입되는 'H2GATHER' 사업으로, 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와 음이온교환막 수전해(AEMWE, Anion Exchange Membrane Water Electrolysis)의 핵심 소재 개발 및 내구성 향상 기술 개발에 집중합니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SOEC는 고온에서 효율이 높고 AEMWE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며 비용 효율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이 사업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포항공과대학교 등 국내 기관이 주관하며,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독일 프라운호퍼 IKTS, 일본 SPring-8 등 10개국 17개 해외 유수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수전해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두 번째는 총 400.25억 원 규모의 '글로벌 C.L.E.A.N(CCU Large-Scale Emission-Reduction Associative Network)'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CCU) 기술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구합니다. 이 사업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의 비용 저감, 공기 중 직접 포집(DAC, Direct Air Capture)과 같은 네거티브 포집 기술, 무탄소 에너지 연계 e-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 기술, 그리고 CCU 탄소감축 평가·인증체계 구축에 중점을 둡니다. DAC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이며, e-SAF는 폐식용유, 바이오매스 등 비화석 연료를 활용하여 생산되는 항공유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합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등 국내 기관이 주관하며, 영국 노팅엄 대학교,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 독일 브란덴부르크 기술 대학 등 7개국 12개 해외 기관과 협력하여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실질적인 기술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후기술 미래전략 토론회'는 공동연구의 시작을 알리고 참여 연구자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계획을 공유하며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기후기술 국제협력 강화는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선, 차세대 수전해 기술의 내구성 향상 및 이산화탄소 포집 비용 저감, 공기 중 직접 포집(DAC) 기술 개발, 무탄소 에너지 연계 e-SAF 생산 등 핵심 기후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이는 국내 기술의 해외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수소 생산, 탄소 포집 및 활용, 지속가능 항공유 등 미래 유망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된 혁신 기술들은 온실가스 감축에 직접적으로 기여하여 기후위기 대응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전 지구적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이 기후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이는 국내 연구기관, 기업, 그리고 전 세계 시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희망을 제공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과기정통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는 'H2GATHER' 및 '글로벌 C.L.E.A.N' 국제공동연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참여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지원하며,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 및 상용화 연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입니다. 또한, 정택렬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이 언급했듯이, 기후위기 대응 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 공동연구의 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참여 국가 및 기관을 확대하여 기후기술 수준을 꾸준히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와의 협력을 지속하며 국내 우수 기후기술의 개발도상국 확산을 지원하고, 국제적인 기후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여 대한민국의 기후기술이 전 세계 기후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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