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 10주년… 7만여 명 정보 구축해 연구 역량 키웠다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 10주년'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환경부는 2025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Ko-CHENS)'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2015년 시작된 이 사업은 약 7만 명의 임신부와 아동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환경오염, 유해물질 노출 등 다양한 환경요인이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하며 대규모 환경보건 데이터베이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축적된 과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임신부용 환경보건 실천 안내서가 개발되었으며, 앞으로도 성장 단계별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여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념행사는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참여 아동과 가족, 연구진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됩니다.
2. 주요 내용
사업의 정의 및 목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Ko-CHENS)'은 2015년부터 시작된 장기 추적·관찰 연구로, 동일한 집단(코호트)에 속하는 임신부와 아동을 출생 시점부터 일정 기간 동안 추적하여 환경요인과 어린이 건강 간의 상호 관계를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 및 알레르기 질환, 신경인지발달, 사회성 및 정서발달 등 다양한 건강 지표에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사전 예방적 환경보건 관리 대책 마련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참여 규모 및 대상: 이 사업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모집된 약 7만 명의 임신부와 그 출생아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2025년 현재, 2015년 당시 임신부의 태아였던 아이들은 어느덧 10세(초등학교 4학년)가 되었으며, 이들에 대한 조사는 16세까지 지속될 예정입니다. 참여 아동과 부모의 자발적인 협조 덕분에 성장 단계별로 환경과 건강에 관한 대규모 정보가 꾸준히 축적되고 있습니다.
조사 내용 및 방법: 참여 아동들은 주기적으로 설문조사(생활환경, 식습관, 질병력 등), 혈액·소변검사(생체 내 유해물질 농도 분석 및 임상검사), 성장·인지발달검사, 실내 환경 측정 등 다양한 조사에 참여합니다. 조사는 '대규모 코호트(약 6.5만 명)'와 '상세 코호트(약 5천 명)'로 이원화되어 진행되며, 상세 코호트는 대규모 코호트보다 더 많은 시료 채취 및 검사를 포함하여 심층적인 데이터를 확보합니다.
주요 성과 1: 대규모 환경보건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난 10년간 약 7만여 명의 아동과 부모로부터 수집된 방대한 환경보건 정보(데이터베이스, DB)가 성장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이 데이터는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시스템' 누리집(www.ehtis.or.kr/kochens)을 통해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이 활용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의 심의를 거쳐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여 심층 연구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 2: 임신부용 환경보건 실천 안내서 개발: 2024년에는 임신부 5천여 명의 소변과 혈액 중 유해물질 농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임신부용 생활 속 환경보건 실천 안내서(가이드라인)'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안내서는 임신부 또는 임신 예정 여성과 가족에게 배포되어 임신·태아 시기에 환경유해인자를 저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생활 수칙을 제시하며,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2025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함께 기록한 10년, 함께 만드는 건강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행사에는 출생코호트 조사에 참여한 아동과 가족,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이며, 기념식에서는 참여 아동에게 감사장이 수여됩니다. 또한, 사업 성과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와 함께 공연, 그림그리기 대회, 재활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진행됩니다.
향후 성장 단계별 가이드라인 개발 계획: 현재 임신부용 안내서에 이어, 앞으로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정보가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영유아기(2026년), 학령전기(2030년), 학령기(초등 2033년, 중등 2035년, 고등 3037년) 등 어린이의 성장 단계별 특성을 반영한 환경유해인자 저감 및 건강 보호 안내서(가이드라인)가 순차적으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환경보건 정보를 제공하여 어린이 건강 보호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사업(Ko-CHENS)'은 태아기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요인과 이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간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환경호르몬 등 수많은 환경유해인자에 노출되어 있으며, 특히 면역 체계가 미숙하고 성장 발달이 활발한 어린이들은 이러한 환경요인에 더욱 취약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질환, 신경인지발달 지연, 사회성 및 정서발달 문제 등 어린이 건강에 대한 환경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사전예방적 환경보건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 목적입니다.
이 사업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의 일환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미래 세대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질병 발생 후 치료하는 사후 대응을 넘어, 환경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예방함으로써 어린이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Ko-CHENS 사업은 2015년부터 2036년까지 총 22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2015년부터 2021년 사이에 모집된 약 7만 명의 임신부와 그 출생아를 대상으로 합니다. 조사는 크게 '대규모 코호트(약 6.5만 명)'와 '상세 코호트(약 5천 명)'로 이원화하여 진행됩니다. 대규모 코호트 참여자는 임신부 시기에 1회 생체시료(혈액, 소변 등)를 채취하고 이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생활환경, 식습관, 질병력 등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합니다.
상세 코호트 참여자는 대규모 코호트보다 더욱 심층적인 조사를 받습니다. 여기에는 환경설문, 아동의 성장 단계별(출생 후 6개월, 12개월, 24개월, 36개월, 48개월, 60개월, 72개월, 초등학교 1학년,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혈액 및 소변 채취를 통한 생체 내 유해물질 농도 분석 및 각종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임상검사, 성장·인지발달검사, 그리고 주거 공간의 실내 환경 측정 등이 포함됩니다. 이 모든 조사는 참여 아동이 16세가 될 때까지 꾸준히 진행되어,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보도자료 내용
보도자료 본문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