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 점검

다음은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7월 22일 문신학 1차관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7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61억 달러를 기록했음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승용차, 선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국익 극대화를 위한 협상 및 대체 시장 발굴, 무역금융 확대 등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총력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2. 주요 내용

• 전반적인 수출 동향: 2025년 7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대한민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6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5년 월 평균 수출 추이에서 6월의 4.3% 증가세에서 다시 감소세로 전환된 수치로, 수출 활력 유지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 주요 품목별 수출 증감: 이 기간 동안 반도체, 승용차, 선박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품목별로 상이한 글로벌 시장 상황과 대내외적 요인에 따라 수출 실적이 엇갈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반도체 수출 호조: 반도체 수출은 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DDR5와 같은 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결과로, 전체 수출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승용차 및 선박 수출 증가: 승용차 수출은 36억 달러로 3.0%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과거 특정 시점의 이례적인 상황으로 인해 현재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보이는 현상)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선박 수출은 14억 달러로 무려 172.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출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 철강, 석유제품, 석유화학 수출 부진: 철강 수출은 23억 달러로 9.0% 감소했으며, 이는 미국의 관세 조치와 국내외 건설업 등 수요 산업의 업황 둔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석유제품(25억 달러, 17.0% 감소)과 석유화학(23억 달러, 13.9% 감소)은 국제 유가 하락(두바이유 기준 2024년 85.5달러에서 2025년 70.6달러로 16.6% 하락)으로 인한 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감소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미국 관세 조치 리스크: 8월 1일로 예고된 미국의 관세 조치 부과 시점을 앞두고 우리 수출기업들이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특히 철강 등 특정 품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통상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정부의 총력 대응 방침: 문신학 1차관은 미국 관세 협상이 국익 극대화 차원에서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 대응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체 시장 발굴, 무역금융 확대 등 수출기업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수출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수출동향 점검회의는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2025년 7월 초중순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특히 8월 1일로 예고된 미국의 관세 조치와 같은 대외 리스크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국제 유가 변동, 주요국 통상 정책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품목별 수출 동향을 심층 분석하여 현재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이는 반도체와 같은 주력 품목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철강, 석유제품 등 부진 품목의 회복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둘째, 미국의 관세 조치와 같은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우리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수출 활력을 유지하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수출 지원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입니다. 정부는 국익 극대화를 목표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총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는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각적인 채널을 활용한 통상 협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동시에, 관세 부과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병행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대체 시장 발굴을 위한 해외 마케팅 및 통상 협력 강화, 무역금융(수출입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금융 지원) 확대 등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 및 신규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내 업종별 담당과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관련 기관들은 수출 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가용한 모든 정책 자원(예: R&D 지원, 기술 컨설팅, 해외 인증 지원, 물류 애로 해소 등)을 집중 지원하여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나갈 것을 당부받았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단기적인 위기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정부의 총력 대응 및 수출 지원 방안 추진을 통해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직접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하여 기업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철강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산업의 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둘째, 대체 시장 발굴 및 무역금융 확대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수출 다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여, 특정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실시간 애로 해소 시스템을 통해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신속하게 극복하고 수출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전체 수출 실적의 안정적인 유지와 경제 성장의 지속적인 견인을 목표로 하며, 이는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 증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수출 동향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의 관세 협상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상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수출기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품목별, 지역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여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수출이 어떠한 대외 환경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