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무형유산 연구교류 협력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국가유산청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은 2025년 8월 27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문화부와 무형유산 분야 연구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약정은 양국 간 무형유산의 조사연구, 교육, 정보 공유 등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무형유산 기록물의 디지털화 역량 강화, 문화 학술회의 개최 협력, 공동연구 구축,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형유산 조직 신설에 대한 자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선진 무형유산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양국의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업무 약정 체결 개요: 국가유산청은 2025년 8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문화부와 무형유산 분야의 연구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약정을 공식적으로 체결했습니다. 이 약정식에는 윤순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과 마하 압둘라 알세난 사우디 문화부 연구·문화유산국장 등 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사우디 문화부의 위상 및 배경: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문화부는 '사우디 비전 2030'이라는 국가 발전 계획에 따라 2018년에 설립된 중앙정부기관입니다. 이 기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문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국가의 문화 진흥과 다양성 증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협력 약정의 추진 배경: 이번 업무 약정은 2024년 3월에 개최되었던 한-사우디 실무회의에서 양국이 무형유산의 조사연구, 교육,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논의한 이후, 이를 구체화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되었습니다. 이는 양국이 무형유산의 가치를 인식하고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무형유산 기록물 디지털화 역량 강화 협력: 약정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무형유산 관련 기록물의 디지털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입니다. 이는 종이나 아날로그 형태로 존재하는 무형유산 기록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보존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무형유산의 영구적인 보존과 대중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문화 학술회의(컨퍼런스) 개최 협력: 양국은 무형유산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논의하기 위한 문화 학술회의(컨퍼런스)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학술 교류는 양국의 연구자들이 서로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새로운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 무형유산 공동연구 구축: 이번 약정을 통해 양국은 특정 무형유산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는 양국의 연구자들이 함께 조사하고 분석하며, 무형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동연구는 양국의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새로운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사우디 무형유산 조직 신설에 대한 자문: 국가유산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형유산 관련 조직 신설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유네스코 무형유산 협약 이행 및 국내 무형유산 보호 체계 구축에 있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국가유산청의 자문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무형유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국가유산청과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간의 무형유산 연구교류 협력 약정은 전 세계적으로 무형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배경 속에서 추진되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 협약 등 국제사회의 노력과 더불어, 각국은 자국의 고유한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무형유산 기록물의 체계적인 디지털화는 유산의 영구적인 보존과 미래 세대에게의 전달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비전 2030'을 통해 문화 진흥을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국의 풍부한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우디의 노력에 발맞춰, 한국은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선진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번 협력의 구체적인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 양국 간 무형유산 분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것입니다. 둘째, 한국의 선진적인 무형유산 기록물 디지털화 역량과 보존 관리 노하우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전수하여 사우디의 무형유산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셋째,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를 통해 무형유산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교류하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창출하여 양국의 무형유산 보호 및 전승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여 국제적인 문화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업무 약정은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 과제들을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약정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공무원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정 방식을 통해 협력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먼저, 양 기관의 공동 실무팀을 구성하여 협력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이 실무팀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무형유산 관련 정보 교류를 활성화할 것입니다. 이는 양국의 무형유산 데이터베이스, 연구 성과, 정책 경험 등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무형유산 보호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전문가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하여 무형유산 기록물 디지털화 기술, 조사연구 방법론, 보존 관리 기법 등 실질적인 전문 지식과 기술을 상호 전수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의 무형유산 관련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동연구는 특정 무형유산 분야를 선정하여 양국의 연구자들이 함께 조사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술회의는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형유산 조직 신설에 대한 자문은 국가유산청이 보유한 행정 및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우디가 효율적인 조직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세부 계획들은 약정 체결 이후 즉시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과 예산이 조율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국가유산청과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간의 무형유산 연구교류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은 무형유산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선진 기술 및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협력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중동 지역과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새로운 연구 분야를 발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무형유산 보호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고, 기록물 디지털화 역량을 강화하며, 전문가를 양성하여 자국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전승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국 공통적으로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협력은 지속 가능한 문화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여 장기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궁극적인 수혜 대상은 양국의 무형유산 관련 연구자, 정책 입안자, 실무자뿐만 아니라, 무형유산을 통해 자국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양국 국민 전체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무형유산이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잇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더욱 빛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은 이번 업무 약정 체결을 시작으로, 양국 간 무형유산 연구교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약정의 세부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공동 실무팀을 신속히 구성하여 구체적인 협력과제들을 발굴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이 실무팀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협력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새로운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입니다.

또한, 공동연구 결과나 학술회의 성과 등 협력을 통해 도출된 주요 성과들을 대외적으로 공유하여 이번 협력의 파급 효과를 확대하고, 국제사회에 한국의 무형유산 보호 역량을 알릴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무형유산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문화유산 분야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하여 양국 간 문화 교류를 더욱 심화할 가능성을 모색할 것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 발전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문화 교류 및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적인 무형유산 보호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