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 발표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 발표"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금융위원회는 2025년 8월 27일, 2024년도 자료를 바탕으로 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평가는 지역에서 수취한 자금을 지역 경제 성장에 재투자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시중·특수은행 중에서는 하나, 국민, 아이엠, 기업, 농협은행이,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행이, 상호저축은행 중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2024년 기준 비수도권 지역의 은행 여신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예대율(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은 124.1%로 수도권(98.4%)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평가부터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신설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평가 결과를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 금고 선정 등에 활용하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최우수 등급 획득 금융회사 명단 공개:
2025년도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시중·특수은행 부문에서는 하나은행, 국민은행, 아이엠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방은행 부문에서는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이, 상호저축은행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각각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지방은행들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과 금융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두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을 달성했습니다.평가 대상 및 범위 명확화:
이번 평가는 15개 국내은행(시중 7개, 특수 3개, 지방 5개)과 12개 상호저축은행(2024년 말 기준 자산 규모 1조원 이상, 복수 지역 영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평가 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이며, 한국씨티은행과 지방은행은 영업점 소재 지역에 한정하여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소매금융 철수로 인해 신규 영업이 없어 '미흡' 등급을 받았습니다.지역재투자 평가제도 개요 및 목적:
금융당국은 2018년 10월,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해당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했으며, 2020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및 지역금융 지원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우수, 우수, 양호, 다소 미흡, 미흡의 5등급으로 구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은행권 지역자금 공급 현황 분석 (2024년 자료 기준):
2024년 평가지역(비수도권)에 대한 은행 여신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인 예대율은 124.1%로 전년(123.7%) 대비 0.4%p 상승했습니다. 이는 수도권 예대율(98.4%)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자금 공급이 활발함을 보여줍니다. 다만, 평가지역 전체의 여신비중(34.5%)과 지역 내 총생산(GRDP) 비중(47.7%)의 차이는 △13.2%p로 전년 대비 소폭 확대되어, 지역 경제 규모 대비 여신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측면도 나타났습니다.은행권 중소기업 및 서민대출 지원 현황:
2024년 기준 은행의 평가지역 기업대출액 중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95.3%로 수도권(83.1%)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 대출액 증가율은 3.3%로 전년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수도권보다 하락 폭이 작아 상대적으로 견조한 지원을 유지했습니다. 서민대출의 경우, 가계대출액 대비 서민대출액 비중이 1.95%로 전년(0.56%) 대비 1.39%p 크게 상승했으며, 수도권(1.17%)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평가부터는 개인사업자 대출 실적에 가중치(1.5배)를 부여하고, 서민금융상품 인정 범위를 신용평점 하위 50% 비보증부 중·저신용자 대출로 확대하여 실질적인 지원 노력을 더욱 반영합니다.은행권 금융 인프라 현황:
2024년 기준 은행의 평가지역 인구 백만명당 점포 수는 102.5개로 수도권(115.0개)에 비해 적은 수준입니다. 전년(102.6개) 대비 0.1개 감소했지만, 평가지역의 점포 감소세는 수도권에 비해 완만한 상황입니다. 이는 비수도권 지역의 금융 접근성 유지를 위한 노력이 일정 부분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인센티브 확대 및 평가위원회 구성:
이번 2025년도 평가부터는 지역경제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금융회사에 대해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금융회사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27일 개최된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는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등 관계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평가 결과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 금융당국은 2018년 10월, 지역 금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회사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의 핵심 배경은 금융회사들이 지역 주민과 기업으로부터 예금 및 적금 등 자금을 수취하는 만큼, 해당 자금이 지역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재투자되어야 한다는 정책적 필요성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경제적 격차가 심화되고 지역 소멸 위기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서 자금 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 금융 접근성 제고 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이 제도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금융회사가 지역 내 자금 공급을 확대하여 지역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입니다. 둘째,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의 근간을 튼튼히 하는 것입니다. 셋째, 저신용·저소득 서민층에 대한 대출 지원을 확대하여 금융 소외 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사회의 포용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넷째, 금융 점포 및 자동화기기 등 금융 인프라를 유지·확충하여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보장하고 편의를 증진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제도는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금융 지원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지역재투자 평가는 매년 직전 연도의 금융회사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2025년도 평가에는 2024년도 자료가 활용되었습니다. 평가는 크게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뉘어 금융회사의 지역 상생 노력을 다각도로 측정합니다.
정량평가는 총 4개 부문 10개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 지역자금 역외유출 부문(은행 35점, 저축은행 50점): 지역별 예대율(수신액 대비 여신액 비율), 지역경제 대비 여신괴리율(지역 내 총생산 대비 여신 비중의 차이), 지역별 여신 증가율 등을 평가하여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 정도를 측정합니다. 특히 예대율의 전년 대비 개선 수준에 가점을 부여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장려합니다.
- 중소기업 지원 부문(은행 25점, 저축은행 20점): 지역별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출 비중, 지역 중소기업 경제기여도 대비 중기대출 괴리율, 지역별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율 등을 평가합니다. 2025년 평가부터는 개인사업자 대출 실적에 1.5배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출 차주수 증가율과 사회적경제기업 대출 실적에 가점을 부여하여 실질적인 지역 기업 지원을 유도합니다.
- 서민대출 지원 부문(은행 15점, 저축은행 20점): 지역별 서민대출 실적 및 증가율을 평가합니다. 2025년 평가부터는 서민금융상품 인정 범위를 기존 새희망홀씨 취급액에서 신용평점 하위 50% 비보증부 중·저신용자 대출로 확대하여 보다 포괄적인 서민 지원 노력을 반영합니다. 서민대출 차주수 증가율에도 가점을 부여합니다.
- 인프라 투자 부문(은행 15점): 인구 천명당 점포 수 및 자동화기기 수를 평가하며, 점포 신설에 가점을, 폐쇄에 감점을 부여합니다. 우체국 창구 및 자동화기기 제휴에도 가점을 부여하여 금융 접근성 유지 노력을 독려합니다.
정성평가(10점)는 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금융회사의 지역금융 지원 전략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해당 지역 경제기여도 ▲지역 내 금융환경 기여도(지역기업,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 ▲지역 내 서민 금융환경 기여도 ▲기타 지역금융 지원전략 등을 통해 수치로 측정하기 어려운 금융회사의 지역 상생 의지와 노력을 평가합니다.
평가 결과는 각 지역별 점수에 따라 최우수(90점 이상), 우수(85~90점), 양호(80~85점), 다소 미흡(75~80점), 미흡(75점 미만)의 5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평균하여 금융회사별 최종 등급을 산정합니다. 최종 등급은 최우수(4.0점 초과), 우수(3.5점 초과~4.0점 이하), 양호(3.0점 초과~3.5점 이하), 다소 미흡(2.5점 초과~3.0점 이하), 미흡(2.5점 이하)으로 결정됩니다.
이번 평가부터는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지역경제 지원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금융회사에 대해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금융회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을 더욱 장려하고 있습니다. 평가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위원장(원숙연 이화여대 교수)을 포함한 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등 관계 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가 최종 결과를 확정합니다.
5. 기대 효과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 발표 및 제도 운영을 통해 여러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 금융회사들이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지역 내 자금 공급을 확대할 것이므로, 비수도권 지역의 기업 투자와 성장이 촉진될 것입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지원이 강화되어 지역 경제의 활력이 증진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서민대출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저신용·저소득층의 금융 접근성이 향상되고, 이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완화되어 지역 사회의 포용적 성장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셋째, 금융 인프라(점포, 자동화기기)의 급격한 감소세가 완화되거나 신설이 유도되어 지역 주민들의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입니다.
이러한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금융회사들이 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지역 간 금융 격차가 줄어들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금융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지역 경제의 자생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유도하여 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상생과 동반 성장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제도는 지역 주민, 중소기업, 서민층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금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금융당국은 2025년도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발표한 이후에도 이 제도의 실효성과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이번 평가 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금융회사 경영실태평가에 반영되어 금융회사의 건전성 및 경영 효율성 평가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의 금고 선정 기준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금융회사가 공공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는 금융회사들이 지역재투자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강력한 동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금융위원회,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원, 금융연구원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재투자 평가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제도의 영향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더불어,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지역 경제 여건 변화에 맞춰 평가의 타당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등장이나 지역별 특수성을 더욱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는 평가 항목 개발 등을 통해 제도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지역재투자 평가제도가 단순한 규제를 넘어,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지역 상생 노력을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정책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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