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식량작물 집중호우 피해 현장점검 나서
AI 요약
다음은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보도자료 '농촌진흥청, 식량작물 집중호우 피해 현장점검 나서'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2025년 7월 21일, 충청남도 서천군을 방문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논콩 및 가루쌀 재배단지의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식량작물 생육을 살폈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의 핵심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유공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의 탁월한 효과를 확인하고, 침수 피해에 대한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 및 복구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기술은 토양 과습 누적 일수를 25일에서 3일로 대폭 줄이고 콩 수확량을 35% 증대시키는 효과를 보여, 집중호우 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침수 안정 기술의 현장 확산에 총력을 기울여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식량작물 생산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국립식량과학원장의 현장 점검 및 피해 상황 확인: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2025년 7월 21일 충남 서천군 논콩 및 가루쌀 재배단지를 직접 방문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작물 생육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습니다. 서천군에서는 최근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236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며 벼 20헥타르(ha)와 논콩 35헥타르(ha)가 침수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땅속배수 기술의 탁월한 효과 입증: 서천 송산리 밀콩 추진협의회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유공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을 도입하여 이번 폭우에도 불구하고 토양 과습 및 침수 피해를 현저히 줄였습니다. 이 기술은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논에 적용했을 때 과습 누적 일수를 기존 25일에서 3일로 크게 단축시켰으며, 콩 수확량 또한 무배수 대비 35% 증가(244.6kg/10a에서 321.0~330.2kg/10a)하는 놀라운 효과를 보였습니다.
농업인의 긍정적 평가 및 증수 기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콩 생산량이 평당 1kg에도 미치지 못했던 서천 송산리 밀콩 추진협의회는 올해 땅속배수 기술 설치 덕분에 물 빠짐이 원활해져 작년과 달리 높은 증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실제 현장에서 기술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침수 피해 작물에 대한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 곽 원장은 침수된 가루쌀 재배단지인 동백위탁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여 즉시 물을 빼고 '물걸러대기'를 통해 뿌리 활력을 촉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등 병해 예방을 위해 살균제를 처리하고, 요소 엽면시비(잎에 영양분을 직접 뿌리는 방식)를 통해 작물의 생육 회복을 도울 것을 구체적으로 당부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의 기술 확산 및 지원 의지 천명: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논콩 및 가루쌀 재배단지의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재배 관리 기술과 복구 방안, 그리고 침수 피해 시 양분 및 수분 관리, 병해충 관리 기술 지원 등 '침수 안정 기술'의 현장 확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식량 생산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대한민국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농업 분야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7월 중순 충남 서천 지역에 내린 236mm의 집중호우는 벼와 논콩 등 주요 식량작물 재배지에 대규모 침수 피해를 발생시켜 농업인의 시름을 깊게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진흥청의 현장 점검은 단순한 피해 확인을 넘어, 재해에 취약한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정부 차원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현장 방문의 주된 목적은 첫째, 집중호우로 인한 식량작물 피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둘째,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유공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과 같은 재해 경감 기술의 현장 적용 효과를 직접 확인하여 그 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셋째, 피해 농가에 즉각적인 기술 지도를 제공하여 작물 생육 회복을 돕고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며, 궁극적으로는 기후변화에 강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여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농업 재해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행보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의 이번 현장 점검은 2025년 7월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충남 서천군 한산면 나교리 5-1 외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곽 원장은 서천 송산리 밀콩 추진협의회(대표 박병구)가 정밀 농업 기반 밀-콩 작부체계 시범사업을 통해 도입한 '유공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 적용 현장을 방문하여 기술의 배수성과 내구성, 그리고 실제 침수 피해 경감 효과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 시범사업은 4헥타르 규모로 완료되었으며, 7월 4일에는 콩 '선유2호'와 '대선'이 파종된 상태였습니다.
이어서 곽 원장은 가루쌀 재배단지인 동백위탁영농조합법인(서면 부사리 688 외)을 찾아 침수된 재배지의 상황을 살피고, 현장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복구 및 생육 관리 지침을 제공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침수된 물을 즉시 빼내고, '물걸러대기'라는 방법으로 뿌리의 활력을 촉진할 것을 지도했습니다. 또한, 집중호우 후 발생하기 쉬운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등 병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살균제 처리를 권고하고, 작물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요소 엽면시비(작물 잎에 요소 비료 용액을 직접 뿌려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법)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장에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 방주영 및 지도사 전창규 등 지역 농업 전문가들도 함께 참여하여 기술 지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농촌진흥청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및 기술 지원은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침수 피해를 입은 서천 지역의 벼, 논콩, 가루쌀 등 식량작물의 빠른 생육 회복을 돕고, 추가적인 수확량 감소를 최소화하여 농업인들의 경제적 손실을 경감시킬 것입니다. 특히, '유공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의 효과가 현장에서 명확히 입증됨에 따라, 이 기술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경우 상습 침수 지역의 농경지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농업 생산성을 안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에 더욱 강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재해에 강한 품종 개발과 더불어 배수 기술 등 재해 경감 기술의 보급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식량 자급률 향상 및 식량 안보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정부가 농업 현장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농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통해 국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번 서천군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작물 피해에 대한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첫째, '유공관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과 같이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재해 경감 기술들을 전국 상습 침수 지역 농가에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술 설명회, 시범사업 확대,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둘째, 침수 피해 발생 시 작물의 빠른 회복을 위한 재배 관리 기술, 양분 및 수분 관리 기술, 그리고 병해충 관리 기술 등 '침수 안정 기술'에 대한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는 지역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더욱 강하고 안정적인 식량작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이는 재해 저항성 품종 개발,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 그리고 새로운 재배 시스템 연구 등을 포함하며,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