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구의 혁신성·전략성 강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제2차 신규과제로 총 2,176개 과제를 선정하고 1,755억 원을 지원하며, 2025년 9월 1일부터 연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기초연구의 혁신성과 전략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척연구'와 '국가적 의제(국가아젠다) 기초연구'를 새롭게 도입하고, 신진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 기회 보장을 위한 '씨앗연구'를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학문 분야 탐색, 국가적 아젠다 대응, 그리고 젊은 연구자의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여 도전적 연구 풍토를 조성하는 데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개척연구'는 기존 상식을 뒤엎는 창의적 도전을 장려하고, '국가적 의제 기초연구'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국가·사회적 수요에 기반한 전략적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기초연구의 외연을 확장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주요 내용

1. 2025년도 제2차 기초연구사업 총괄 선정 및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제2차 신규과제로 총 2,176개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이에 총 1,7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선정된 과제들은 2025년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연구 지원을 받게 되며, 이는 기초연구 생태계의 복원과 더불어 혁신성 및 전략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조치이다.
2. '개척연구' 신설 및 파격적 지원: 기존 연구 영역을 넘어 새로운 학문 분야를 탐색하고 개념을 정립하는 '개척연구'가 신설되어 160개 과제에 149억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연구 아이디어의 대담성과 변혁적 연구의 잠재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연구자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초연구사업의 '1인 1과제 원칙'에 예외를 적용하고 중간 점검도 생략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 방식을 도입했다.
3. '국가적 의제(국가아젠다) 기초연구' 도입: 국가·사회적 수요에 기반한 전략적 기초연구를 지원하여 정부의 정책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는 '국가적 의제(국가아젠다) 기초연구'가 140개 과제에 26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등 정부가 정책 분야를 제시하고 연구자가 그 범위 내에서 연구 계획을 제안하는 '미들업(Middle-up)' 방식으로, 기초연구가 국가적 아젠다 해결에 기여하도록 설계되었다.
4. 신진연구자 '씨앗연구' 지원 확대: 신임 교원이 초기 연구 기회를 확보하고 연구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씨앗연구'에 530개 과제, 489억 원이 배정되었다. 이는 젊은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 정착을 돕고, 기초연구의 인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1996년생 최연소 선정자 사례를 통해 젊은 연구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5. '중견연구(창의연구)' 지속 지원: 이공분야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규모 연구를 지원하는 '중견연구(창의연구)' 과제가 1,291개로 가장 많은 비중(810억 원)을 차지하며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이는 기존 연구 역량의 심화와 다양한 학문 분야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핵심 사업으로, 외국인 연구자의 국내 정착 지원 사례를 통해 연구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6. 박사후연구원 국외 연수 지원 강화: 우수한 박사후연구원이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외 연수를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국외)'도 50개 과제에 37억 원 규모로 9월 1일부터 개시된다. 이를 통해 박사후연구원의 국제적 연구 역량 강화 및 다양한 진로 개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 정부는 기초연구 생태계의 지속적인 복원 노력과 더불어,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초연구의 혁신성과 전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기존의 연구 방식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새로운 학문 분야의 개척과 국가적 중요 의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며, 동시에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신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이번 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과제 선정은 크게 세 가지 핵심 목적을 가진다. 첫째, '개척연구'를 통해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장려하여 혁신적인 연구 풍토를 조성하고, 미개척 영역을 개방하는 새로운 사고체계(패러다임) 변화의 잠재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둘째, '국가적 의제(국가아젠다) 기초연구'를 통해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국가·사회적 수요에 기반한 전략적 기초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정부 정책의 효과적인 뒷받침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셋째, '씨앗연구' 및 '세종과학펠로우십(국외)'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에게 초기 연구 기회를 보장하고 국제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 안전망을 확대하여,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초연구가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기능하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과제는 총 2,176개 과제에 1,755억 원을 투입하며, 특히 새롭게 도입된 사업들의 추진 방식이 주목된다. '개척연구'는 과제별 연 1억 원 내외로 최대 3년간 지원되며, 연구자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초연구사업의 '1인 1과제 원칙'(한 연구자가 동시에 하나의 기초연구 과제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원칙)에 예외를 적용하고 중간 점검을 생략하는 등 연구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 선정 과정에서는 전문가(PM, Program Manager) 중심의 사전적격성 심사를 통해 연구 아이디어의 혁신성, 개척연구 목적 및 특성과의 부합성 등을 우선적으로 평가한 후, 선별된 과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국가적 의제(국가아젠다) 기초연구'는 과제별 연 2억 원 내외로 최대 3년간 지원되며,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심의 '혁신·전략형(Frontier)'과 전문가 예측 유망 분야 기반의 '미래 유망형(Pioneer)'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 사업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분야를 지정(Top-down)하되, 해당 분야 내에서 연구자가 자유롭게 연구 계획을 제안(Bottom-up)하는 '미들업(Middle-up)' 방식을 채택하여 정책적 방향성과 연구 자율성을 조화롭게 추구한다. 이 외에도 '씨앗연구'는 신임 교원에게 연 1억 원을 1년간 지원하여 초기 연구 기회를 제공하며, '세종과학펠로우십(국외)'은 우수한 박사후연구원에게 연 0.7억 원을 1년간 지원하여 국제적 연구 역량 강화를 돕는다. 모든 신규 과제는 2025년 9월 1일부터 지원이 개시될 예정이다.

5. 기대 효과

이번 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과제 선정 및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계는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개척연구'와 '국가적 의제 기초연구'의 도입은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장려하여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국가·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 풍토를 조성할 것이다. 특히, '씨앗연구'와 '세종과학펠로우십(국외)'을 통한 신진 및 박사후연구원 지원 확대는 젊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하고 국제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든든한 연구 안전망을 제공하여,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지원은 연구자 개인의 성장을 넘어, 궁극적으로 기초연구 역량 강화로 이어져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가 에너지, 교통,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6. 향후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2차 신규과제 선정을 시작으로 기초연구의 혁신성과 전략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혁채 1차관이 언급했듯이, 기초연구 생태계의 복원과 더불어 혁신성과 전략성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병행하여 달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 현장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기초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지속적으로 정립하고, 정책 개선 및 추가 사업 발굴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초연구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개척연구'와 '국가적 의제 기초연구'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보완하여,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