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5월 이후 지속적 증가 추세! 영유아 예방수칙 준수 당부(8.27.수)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질병관리청에서 2025년 8월 27일 발표한 수족구병 관련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질병관리청은 2025년 8월 27일, 수족구병 환자 수가 5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최근 33주차(8.10.~8.16. 기준)에는 의사환자분율이 1,000명당 26.7명에 달했으며, 특히 0-6세 영유아에서 36.4명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과 보육·교육시설에 올바른 손 씻기, 철저한 환경관리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수족구병 의심 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여 추가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 주요 내용

• 수족구병 발생 지속적 증가 추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수족구병 환자 수는 2025년 5월 말(21주차, 의사환자분율 1.5명/1000명)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인 33주차(8.10.~8.16. 기준)에는 의사환자분율이 1,000명당 26.7명으로 급증하여, 봄에서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는 질병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영유아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발생률: 특히 0-6세 영유아층에서 수족구병 발생이 심각한 수준이다. 33주차 기준, 0-6세 영유아의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36.4명으로, 7-18세(7.1명)에 비해 약 5배 이상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이는 영유아가 면역력이 약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수족구병의 전파 경로 및 주요 증상: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등 엔테로바이러스(장에 주로 서식하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이나 침, 가래, 콧물, 수포(물집)의 진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분비물에 오염된 장난감, 집기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물집 형태의 피부 병변)이 나타나며,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 합병증 위험 및 의료기관 진료의 중요성: 대부분의 수족구병은 발생 후 7~10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의 염증), 뇌염(뇌 자체의 염증), 마비 증상 등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2일 이상의 고열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감염된 경우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다.
• 개인 위생 및 환경 관리의 강조: 질병관리청은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와 올바른 기침 예절(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손잡이 등 손이 닿는 집기 및 주변 환경을 염소계 표백제를 이용한 소독액(염소 0.5%(5,000ppm))으로 철저히 소독하고,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세탁하는 등 환경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환자 격리 및 등원·외출 자제 권고: 수족구병 환자로 진단받은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발병 후 최소 1주일간은 전염성이 높으므로, 증상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가정에서 휴식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에 걸린 아동이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안내해야 한다.
• 법정감염병 분류 및 병원체: 수족구병은 국가가 발생 현황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주원인 병원체는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이며, 그 외 엔테로바이러스 71형, 콕사키바이러스 A5, A6, A7, A9, A10형, B2, B5형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3. 배경 및 목적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높은 전염성을 지니며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5월 이후 수족구병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0-6세 영유아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영유아의 건강을 위협하고 지역사회 전파의 위험성을 높이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보도자료의 주된 목적은 수족구병의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고,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독려하는 데 있다. 특히, 가정과 보육·교육시설에서 기본적인 위생 수칙과 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수족구병으로부터 영유아를 보호하고 중증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또한,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과 자가 격리를 통해 추가적인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4. 세부 추진 내용

질병관리청은 수족구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첫째, 개인위생 관리의 핵심으로 '올바른 손 씻기'를 제시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하고, 특히 기저귀 뒤처리 후, 배변 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환자를 돌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권고했다.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및 영유아 관련자들에게는 더욱 철저한 손 씻기를 당부했다. 또한,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는 '올바른 기침 예절'을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둘째, 영유아 보육·교육시설을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의 '철저한 환경관리'를 주문했다.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문손잡이 등 손이 닿는 모든 집기와 주변 환경을 주기적으로 소독할 것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소독 방법(빈 생수통 500ml에 종이컵 1/3양의 염소계 표백제(5% 기준)를 붓고 물을 채워 염소 0.5%(5,000ppm) 소독액 제조 후 10분 뒤 물로 씻어냄)을 제시했다. 소독 시에는 장갑, 마스크, 앞치마를 착용하고 충분히 환기하며, 사용 후에는 소독액을 보관하지 말고 버리도록 주의사항을 명시했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도록 했다. 셋째, '환자 관리 및 격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발병 후 최소 1주일간은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여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예방수칙을 담은 보도참고자료와 카드뉴스를 배포하여 국민들이 수족구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통해 수족구병의 발생률과 확산 속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층의 감염을 예방하고, 드물지만 치명적일 수 있는 뇌수막염, 뇌염 등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여 영유아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보육·교육시설 내 집단 감염을 방지함으로써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회 전반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등 공중 보건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는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6. 향후 계획

질병관리청은 수족구병이 봄에서 가을까지 주로 발생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환자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족구병 발생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예방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하여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백신은 없으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만큼, 향후 백신 개발 동향을 주시하며 장기적인 예방 전략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