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해양수산부는 2025년 8월 26일 16시부로 적조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격상 발령했습니다. 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8월 25일 경남 남해 앞바다에 이어, 8월 26일 전남 여수 가막만과 전남 남해에 추가로 적조 예비특보를 발표하며 총 2개 해역에 특보가 내려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적조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황토 등 방제물질 투입, 적조 예찰 강화, 확산 추이 분석 등을 통해 어업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어업인들에게는 사료 공급 및 사육밀도 조절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며, 적조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해양수산부는 2025년 8월 26일 화요일 16시를 기해 적조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는 적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관심' 단계에서 한 단계 높아진 것입니다.
• 적조 예비특보 2개 해역 발령: 이번 '주의' 단계 발령의 직접적인 원인은 국립수산과학원이 8월 25일 경남 남해 앞바다에 적조 예비특보를 발표한 데 이어, 하루 뒤인 8월 26일 전남 여수 가막만과 전남 남해에 추가로 예비특보를 발령했기 때문입니다. 위기경보 체계상 2개 해역에 예비특보가 발령되면 '주의' 단계로 격상됩니다.
• 적조 발생 원인 및 확산 전망: 적조는 유해조류인 코클로다니움이 과도하게 번식하여 바닷물이 붉게 변하는 현상으로, 양식어류의 아가미에 달라붙어 폐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7~8월의 집중 호우로 인해 코클로다니움 성장에 적합한 24~27℃의 수온이 유지되면서 적조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분석했으며, 향후 완도부터 통영에 이르는 인접 해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 '주의' 단계 발령에 따른 주요 대응 조치: 해양수산부는 '주의' 단계 발령과 동시에 적조대책 종합상황실을 즉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적조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황토 등 방제물질을 현장에 투입하고, 적조 발생 해역 및 인접 해역에 대한 예찰(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적조의 이동 및 확산 추이를 면밀히 분석할 계획입니다.
• 정보 공유 및 소통 강화: 적조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적조정보시스템(www.nifs.go.kr/red/)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적조 상황을 문자로 받아보고 싶은 어업인이나 관계자는 적조상황실(051-720-2261)에 신청하여 실시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장관의 당부 및 어업인 협조 요청: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적조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어업인들에게는 적조 발생 시 사료 공급을 조절하고 양식장 내 사육밀도를 낮추는 등 자체적인 관리 노력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사전 대비 및 훈련 실시: 해양수산부는 이번 적조 발생에 앞서 지난 5월 말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미리 수립하고, 적조 방제에 필요한 황토 등 대응 장비를 사전에 지원했습니다. 또한, 6월 26일 여수에서는 민·관 합동 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은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다니움의 이상 번식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및 양식 산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선제적 조치입니다. 적조는 바닷물의 색깔을 붉게 변화시키는 자연 현상이지만, 유해 적조생물이 대량으로 증식할 경우 양식어류의 아가미에 달라붙어 호흡을 방해하고 질식사를 유발하여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7~8월의 집중 호우로 인해 적조생물 성장에 최적화된 24~27℃의 수온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적조 발생 및 확산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해양수산부는 적조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 위기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하여 관계 기관의 경각심을 높이고,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방제 및 예방 활동을 독려할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적조로 인한 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인들의 소중한 생계 터전을 보호하며,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적조 발생 및 확산에 대한 과학적인 예찰과 분석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방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피해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해양수산부는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첫째, '적조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적조 관련 정보의 수집, 분석, 전파 및 현장 대응 지휘를 총괄합니다. 이 상황실은 24시간 비상 체제로 운영되며, 국립수산과학원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시간으로 적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하게 됩니다.

둘째, 적조 확산 방지를 위한 물리적 방제 활동을 강화합니다. 유해 적조생물을 제거하거나 확산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황토 등 방제물질을 적조 발생 해역 및 확산 우려 해역에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어업지도선, 방제선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적조 띠를 분산시키거나 이동 경로를 변경하는 등의 현장 방제 작업을 수행합니다. 셋째, 적조 예찰 활동을 대폭 강화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는 해상 및 항공 예찰을 통해 적조 발생 해역의 코클로다니움 밀도 변화, 적조 띠의 규모 및 이동 방향 등을 정밀하게 관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조의 확산 추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예측 정확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적조정보시스템(www.nifs.go.kr/red/)을 통해 적조 발생 현황, 예비특보 및 주의보 발령 정보, 방제 요령 등 필요한 정보를 어업인과 관계 기관에 신속하게 제공하여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문자 알림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및 이에 따른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대응 조치들은 적조로 인한 어업 피해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합상황실 운영, 방제물질 투입, 예찰 강화 등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적조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유해 적조생물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양식어류의 폐사율을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경남, 전남 등 적조 발생 우려가 높은 해역의 양식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줄여주고, 안정적인 어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또한, 적조정보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정보 공유와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관리 노력 독려는 어업 현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피해를 더욱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수산물 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해양수산부는 현재 발령된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에 맞춰 적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대응할 계획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협력하여 적조 예찰 및 확산 추이 분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적조의 이동 경로와 밀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필요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 또는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신속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한, 적조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피해 어업인에 대한 지원 대책을 미리 검토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인 준비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어업인들에게는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사료 공급 중단, 사육밀도 조절, 산소 공급 등 자율적인 방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것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관계 기관 및 어업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