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소, 이렇게 만들어요! 국제 교육 개막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는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형 주소체계와 주소정보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처음으로 'K-주소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합니다. 제1기 아카데미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몽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의 성공적인 도로명주소 전면 개편 경험과 국제표준화기구(ISO) 주소표준에 21건 반영된 K-주소의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이 교육은 이론, 실습, 현장학습을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몽골의 주소체계 역량 강화와 한국 주소정보산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합니다. 향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다른 국가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 K-주소 글로벌 아카데미 첫 운영: 행정안전부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국형 주소체계와 주소정보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2025년 'K-주소 글로벌 아카데미'를 최초로 개설했습니다. 이는 한국의 성공적인 주소체계 개편 경험을 공유하고 주소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제1기 몽골 공무원 대상 교육: 첫 교육 과정은 8월 25일(월)부터 9월 3일(수)까지 몽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몽골은 2024년 5월 한국과 '한·몽간 주소 현대화 양해각서(MOU, 국가 간 협력 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문서)'를 체결하고 주소체계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 구성: 아카데미는 몽골 현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론, 실습, 현장학습을 통합한 종합 프로그램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 7월 31일 주소정보 활용 기업 간담회에서 제시된 긴급 상황 대응 및 위치기반 서비스 필요성, 첨단기술 지원 및 신산업 모델 전수 등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었습니다.
• K-주소의 국제적 우수성: 한국의 주소체계는 2014년 도로명주소(도로에 이름을 부여하고 건물에 번호를 매겨 주소를 표기하는 방식) 전면 도입으로 성공적인 개편을 이루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 주소표준에 총 21건(필수 13건, 권장 8건)이 반영되어 국제적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한국형 주소체계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표준화와 체계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론, 실습, 현장학습의 세부 내용: 교육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주교육원 이론 교육(8/25~8/28),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주소 데이터베이스(DB, 주소 정보를 체계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관리 및 부여 실습(9/1)으로 구성됩니다. 현장학습(8/28~9/2)으로는 우체국, 안전체험관 견학 및 ㈜에스디티의 건물번호판 제작·설치, ㈜에바의 로봇 자동충전서비스 체험 등 주소 기반 혁신 서비스를 직접 경험합니다.
• 몽골 주소법 개정 컨설팅: 행정안전부는 몽골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3월 몽골에 주소 전문가를 파견하여 '몽골주소법' 개정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했습니다. 이는 몽골의 주소체계 현대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선행 조치였습니다.
• 향후 우즈베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 확대: 행정안전부는 몽골에 이어 K-주소 도입을 희망하는 우즈베키스탄(9/1~9/7)과 키르기스스탄(9/23~10/2)을 대상으로도 'K-주소 글로벌 아카데미'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는 K-주소의 세계화와 국내 주소정보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K-주소 글로벌 아카데미'는 한국의 성공적인 주소체계 개편 경험과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2014년 도로명주소(도로에 이름을 부여하고 건물에 번호를 매겨 주소를 표기하는 방식)를 전면 도입하며 주소체계를 성공적으로 현대화했습니다. 이러한 한국형 주소체계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 전 세계 산업 및 기술 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비정부 기구)의 주소표준에 주소 구성 필수사항 13건과 권장사항 8건 등 총 21건이 반영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한국의 주소 시스템이 국제적으로도 통용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체계성과 효율성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형 주소체계 도입을 희망하는 해외 국가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들 국가의 한국형 주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주소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역량을 지원할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아카데미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의 선진 주소정보 기술과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하여 협력국의 주소체계를 현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주소정보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외교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K-주소 글로벌 아카데미'는 몽골 공무원들의 현장 적용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론, 실습, 현장학습의 3단계로 구성된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첫 단계인 이론 교육은 8월 25일(월)부터 8월 28일(목)까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주교육원에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K-주소의 체계성과 우수성, 주소정보의 다양성과 확장성, 그리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 산업 모델 개발 및 성공 사례 등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이는 참가자들이 한국형 주소체계의 근본적인 이해를 돕고, 자국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두 번째 단계인 실습 교육은 9월 1일(월)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에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주소 데이터베이스(DB, 주소 정보를 체계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생성 및 관리, 건물주소 부여, 건물번호판 교부, 사물주소(건물 외의 시설물에 부여하는 주소) 부여, 도로명 부여 등 한국의 주소 부여 및 변경, 폐지 절차에 대한 업무 처리를 직접 수행하며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학습은 8월 28일(목)부터 9월 2일(화)까지 진행되며, 충청북도 관할 우체국과 안전체험관에서 물류배송 및 긴급구조 등 주소 기반 서비스 현장을 견학하고, 인천광역시에서 실내주차 및 로봇배송 등 첨단 주소정보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합니다. 또한, 주소기반산업협회(KABA) 회원사인 ㈜에스디티를 방문하여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의 제작·설치 방법을 배우고, ㈜에바에서는 주소를 기반으로 한 로봇 자동충전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한국의 혁신적인 주소 활용 기술을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교육 방식은 몽골 공무원들이 K-주소 시스템을 자국에 성공적으로 이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합니다.

5. 기대 효과

'K-주소 글로벌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국에 한국형 주소체계가 성공적으로 도입될 경우, 국내 주소정보산업의 글로벌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내비게이션 등 위치 안내 서비스, 우편 및 택배 등 물류 시스템, 주소정보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그리고 로봇 및 드론 배송과 같은 주소 기반 혁신 서비스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의 선진 주소 시스템 전수는 협력국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며, 이는 곧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양국 간의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K-주소의 세계화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주소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행정안전부는 몽골을 시작으로 'K-주소 글로벌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K-주소 도입을 희망하는 다른 국가들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제2기 아카데미를, 이어서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키르기스스탄을 대상으로 제3기 아카데미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지속적인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세계 주소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K-주소의 국제적 확산을 가속화하여 글로벌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의 주소정보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활용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