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애국지사 황현 선생의 '초상화와 사진' 실물 공개 강연 열린다 (9.15.)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 덕수궁 돈덕전에서 항일애국지사 황현 선생의 국가지정유산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 실물 공개 특별 강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관람하기 어려운 개인 소장 보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로, 일반인과 연구자 각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황현 선생의 애국정신과 근대 초상화의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습니다.

2. 주요 내용

• 특별 강연 개최 및 보물 실물 공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2025년 9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특별 강연 「초상화와 사진의 만남: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을 개최합니다. 이 강연에서는 국가에서 중요하다고 인정하여 특별히 보호하고 관리하는 문화유산 중 하나인 국가지정유산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의 실물이 공개되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귀한 문화유산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80주년이 되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었습니다.

• 항일애국지사 황현 선생의 생애와 업적: 황현(黃玹, 1855~1910) 선생은 조선 시대 명재상 황희의 후손으로, 1888년 과거에 장원 급제하여 관직에 나섰으나 혼란한 정세에 귀향하여 학문 연구와 저술에 매진했습니다. 그는 근현대 시기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산을 국가가 등록하여 보존하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매천야록(梅泉野錄)』과 『오하기문(梧下記聞)』 등 중요한 역사 기록을 남겼습니다. 특히 1910년 일제에 의해 우리나라의 주권을 상실하는 국권 상실의 비극을 맞자 이에 항거하며 자결하여 애국지사의 표상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대한민국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권 수호에 헌신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 중 하나인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의 상세 정보: 이 보물은 황현 선생의 초상화 한 점과 사진 한 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상화는 조선 말기부터 근대기에 걸쳐 활동한 인물화의 대가이자 당대 최고의 초상화가 채용신(蔡龍臣, 1850~1941)이 황현 선생이 자결한 이듬해인 1911년 5월에 선생의 사진을 바탕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함께 보물로 지정된 사진은 1909년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이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사진관 중 하나인 천연당사진관에서 촬영된 것으로, 근대기 사진 기술의 발전상을 보여줍니다.

• 보물의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 「황현 초상 및 사진」은 항일애국지사 황현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적인 작품일 뿐만 아니라, 서양의 사진 기술이 도입되면서 실제 인물을 보고 그리는 전통 방식 외에 사진을 참고하여 초상화를 제작하는 근대기의 새로운 회화 기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는 전통적인 초상화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근대적 요소가 도입되는 과도기적 특징을 명확히 보여주며, 당시 최고 화가와 사진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으로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측면에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 참가자 모집 및 신청 방법: 이번 특별 강연에는 일반인과 연구자 각 20명씩 총 40명의 국민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9월 4일 오전 10시까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누리집(www.nrich.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jin.park@korea.kr)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9월 8일에 개별적으로 문자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 강연 내용 및 연사: 강연은 권행가 근현대미술연구소장이 맡아 진행합니다. 권 소장은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심도 있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실물 보물을 직접 관람하며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특별 강연은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은 지 80주년이 되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시점에 기획되었습니다. 황현 선생은 구한말 혼란스러운 시기에 국권 상실에 항거하며 자결한 대표적인 항일애국지사로, 그의 삶과 정신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그의 초상화와 사진은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 격동의 근대사를 증언하는 귀중한 역사 자료이자, 당시의 문화적 변화를 보여주는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보물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어 일반 국민이 직접 접할 기회가 매우 드물었습니다.

따라서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러한 배경 속에서 황현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의 유산이 지닌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독립과 주권 수호를 위해 헌신했던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특별 강연은 국가유산청 산하의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주최 및 주관하며, 2025년 9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덕수궁 돈덕전에서 진행됩니다. 덕수궁 돈덕전은 대한제국 시기 외국 사신 접견 및 연회 장소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공간으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합니다. 강연은 약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핵심 내용은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의 실물 공개와 권행가 근현대미술연구소장의 전문 해설로 구성됩니다.

참가자 모집은 일반인 20명과 관련 분야 연구자 20명으로 나누어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합니다. 신청 기간은 8월 27일 오전 10시부터 9월 4일 오전 10시까지이며,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공식 누리집(www.nrich.go.kr)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지정된 전자우편(jin.park@korea.kr)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9월 8일에 개별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참석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보물의 실물을 눈앞에서 관찰하고, 전문가의 깊이 있는 설명을 들으며 황현 선생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특별 강연은 국민들에게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황현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개인 소장으로 인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될 기회가 극히 드물었던 보물 「황현 초상 및 사진」의 실물을 직접 관람함으로써,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근대 초상화 제작 기법의 변화와 그 역사적 맥락에 대한 학술적, 교육적 효과를 창출하여 문화유산 교육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은 연계 사업들을 추진하여, 애국지사의 정신을 기리고 근현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개인 소장 문화유산이나 접근성이 낮은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 향유의 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