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국제환경협력의 핵심 매개체로 거듭난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환경부는 2025년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태평양 국가 피지의 나디에서 개최되는 제6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의(APMCE)에 정은해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파견하여 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합니다. 이 회의는 오는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릴 제7차 유엔환경총회(UNEA-7)의 지역별 사전 회의로, 아·태지역 41개국의 정책적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우리나라는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의 지구라는 '3대 지구 위기' 해결을 위한 순환경제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에 발표한 '순환경제실천 행동구상'을 발전시킨 국제환경협력 결의안 초안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아·태지역이 국제 환경 협력의 핵심 매개체로 거듭나고, 한국은 그 중심에서 실질적인 기여와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2. 주요 내용

• 1. 제6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의 개최 및 한국 참여: 2025년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태평양 국가 피지의 나디에서 제6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의가 개최됩니다. 환경부는 정은해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파견하여 아·태지역의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1개 당사국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의입니다.

• 2. 유엔환경총회(UNEA) 사전 회의로서의 역할: 아·태환경장관회의는 2년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유엔환경총회(UNEA)의 지역별 사전 회의입니다. 참가국들은 차기 유엔환경총회(제7차 UNEA, 2025년 12월 예정)의 의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아·태지역의 정책적 우선순위를 반영하여 전 지구적 환경 논의에 지역적 특수성을 더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합니다.

• 3. 개최국 피지의 상징적 의미와 기후위기 대응: 이번 회의의 개최국인 피지는 아·태지역 군소도서국(SIDS, Small Island Developing States) 중 최초로 아·태환경장관회의를 유치한 국가입니다. 피지는 과거 제2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 해수면 상승, 산호생태계 훼손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4. 한국의 순환경제 전환 강조 및 결의안 초안 제안: 한국은 정은해 국제협력관을 통해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의 지구라는 '3대 지구 위기' 해결을 위한 순환경제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특히, 2025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제주)에 발표한 '순환경제실천 행동구상'을 발전시켜 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국제환경협력 결의안 초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5. 결의안 초안의 주요 내용: 한국이 제안할 결의안 초안은 복잡한 요인으로 발생하는 폐기물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맞춤형의 종합적이고 정밀한 현황 진단이 필수적임을 확인합니다. 또한,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 환경 전문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동조사반'을 구성하여 환경 난제를 효과적으로 진단하며,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실효적인 국제환경협력에 이바지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6. 부대행사 참여 및 특정 환경 이슈 강조: 정은해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의 기간 중 환경부와 국제기구가 공동 개최하는 부대행사에 참석하여 개회사 및 축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아·태지역의 주요 환경 이슈인 전기차 폐배터리 순환경제 달성과 대기질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 7. 한국의 국제협력 매개체 역할 강화: 환경부는 아·태지역이 전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며 유엔환경총회 논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환경 협치(거버넌스) 지역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간의 경험과 역량(2021년 10월 제4차 아·태환경장관회의 의장국 수임 경험 포함)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국가들의 순환경제를 실질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핵심적인 국제협력 매개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제6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의는 전 세계적인 환경 위기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다가오는 제7차 유엔환경총회(UNEA-7)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역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유엔환경총회는 201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리우+20' 회의에서 유엔환경계획(UNEP)의 역할 강화와 기존 집행이사회의 유엔환경총회로의 개편이 결정된 이후, 전 지구적 환경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국제회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태환경장관회의는 이러한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사전 회의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41개국의 정책적 우선순위와 의견을 수렴하여 전 지구적 환경 논의에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2016년 제2차 유엔환경총회에서는 지역별 환경장관 포럼의 역할 강화를 결의하며, 이들 포럼이 유엔환경총회 준비와 후속 조치를 위한 중요 플랫폼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 생물다양성 손실, 그리고 오염의 지구라는 '3대 지구 위기'는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전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중 폐기물 오염 문제는 복잡한 발생 요인과 광범위한 영향으로 인해 개별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국제적 난제입니다. 따라서, 이번 회의의 주요 목적은 이러한 3대 위기, 특히 폐기물 오염 문제에 대한 아·태지역 차원의 공동 진단과 실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틀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군소도서국(SIDS)인 피지가 회의를 유치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해수면 상승 및 산호생태계 훼손과 같은 지역 특유의 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은 과거 제4차 아·태환경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의장국을 수임한 경험(2021년 10월, 경기도 수원)을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환경 거버넌스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국제 환경 협력의 핵심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환경부는 정은해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2025년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피지 나디에서 열리는 제6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3대 지구 위기' 해결을 위한 순환경제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2025년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제주)에 발표된 '순환경제실천 행동구상'을 발전시킨 '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국제환경협력 결의안 초안'을 공식적으로 소개합니다. 이 결의안 초안은 폐기물 오염 문제의 복잡성을 인식하고, 국가별 맞춤형 해결을 위한 종합적이고 정밀한 현황 진단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결의안 초안의 핵심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유엔환경계획(UNEP)을 비롯한 국제기구, 환경 전문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동조사반'을 구성하여 환경 난제를 효과적으로 진단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정은해 국제협력관은 회의 기간 중 환경부와 국제기구가 공동 개최하는 부대행사에 참석하여 아·태지역의 주요 환경 이슈인 전기차 폐배터리 순환경제 달성과 대기질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세부 추진 내용은 한국이 아·태지역의 환경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통해 국제 환경 거버넌스에 기여하려는 노력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중요한 환경 거버넌스 지역으로서, 다가오는 유엔환경총회(UNEA-7)의 논의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이 제안하는 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국제환경협력 결의안 초안은 복잡한 폐기물 오염 문제에 대한 국가 맞춤형 진단과 '합동조사반' 구성을 통해 실효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 전문가, 시민사회 간의 협력을 증진시켜 환경 난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폐배터리 순환경제와 대기질 개선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 강조는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진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한국은 그간의 환경 정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국가들의 순환경제를 실질적으로 촉진하는 '핵심적인 국제협력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사회에서의 환경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환경부는 이번 제6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될 제7차 유엔환경총회(UNEA-7)에서 아·태지역의 정책적 우선순위와 한국이 제안한 순환경제 결의안 초안이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결의안 초안에 명시된 '합동조사반' 구성 및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고, 유엔환경계획(UNEP) 등 관련 국제기구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지속하여 실질적인 국제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전기차 폐배터리 순환경제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아·태지역 내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한국이 '핵심적인 국제협력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강구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고, 전 지구적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