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올여름 온열질환자 1.37배 증가 60대 이상 고령층·낮 시간대 집중 발생

다음은 소방청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소방청은 2023년 여름철(5월 20일~8월 24일)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37배 증가한 총 2,55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9명에서 32명으로 3.5배 이상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온열질환자의 58.5%가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되었고, 낮 시간대(12시~18시)에 야외작업장, 논밭 등 야외 활동 공간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소방청은 폭염 대비 국민 행동 요령 준수를 당부하며, 온열질환 발생 시 신속한 119 신고와 대응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 급증: 2023년 여름철(5월 20일~8월 24일) 동안 119 구급대가 이송한 온열질환자는 총 2,551명으로, 전년 동기(1,863명) 대비 약 1.37배 증가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사망자가 9명에서 32명으로 3.5배 이상 급증했다는 점으로, 이는 올해 폭염의 강도와 위험성이 매우 높았음을 보여줍니다.

• 고령층 집중 발생: 온열질환자의 연령대 분석 결과, 60대(23.9%), 70대(20.9%), 80대 이상(13.7%) 등 6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58.5%를 차지하며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고령층의 신체 기능 저하와 폭염에 대한 적응력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 낮 시간대 및 야외 활동 공간 집중: 온열질환 발생은 낮 시간대인 12시부터 18시 사이에 전체의 50.5%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발생 장소로는 야외작업장(22.8%), 논밭(19.1%), 길가(10.3%) 등 주로 햇볕에 노출되는 야외 활동 공간에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 폭염 시 야외 활동 자제 및 충분한 휴식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 주요 질환 유형: 질환 유형별로는 열탈진(Heat Exhaustion)이 57.6%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Heatstroke)이 24.3%를 차지했습니다. 열탈진은 고온에 노출되어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는 상태이며,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 상실로 체온이 40℃ 이상으로 오르는 심각한 상태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초기 증상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역별 발생 현황: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504명), 경상북도(309명), 전라남도(226명) 순이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기후 특성, 고령 인구 비율, 농업 활동 비중 등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지역별 맞춤형 폭염 대책의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 119 구급대의 역할 강조: 소방청은 온열질환자 발생 시 119 신고를 통한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119 구급대는 폭염 특보 발령 시 출동 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응급의료 상담 및 처치 지도를 제공하여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2023년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이변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온열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의 급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소방청은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본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본 보도자료의 주요 목적은 온열질환 발생의 주요 원인, 취약 계층, 위험 시간대 및 장소를 명확히 제시하여 국민들이 폭염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119 구급대의 역할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응급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대처를 독려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건강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반의 폭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더욱 안전한 여름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소방청은 온열질환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째, 119 구급대는 폭염 특보 발령 시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하며, 온열질환자 발생 신고 접수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 이송을 담당합니다. 특히, 폭염 취약 지역 및 시간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구급대원들에게 온열질환 전문 교육을 실시하여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둘째, 국민들에게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낮 시간대(12시~17시) 야외 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가볍고 헐렁한 옷 착용, 어르신 및 만성질환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한 관심과 확인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온열질환 초기 증상(두통, 어지럼증, 근육 경련 등) 발생 시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심해지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국민 개개인의 자발적인 예방 노력을 유도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소방청은 이러한 예방 및 대응 활동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본 보도자료 발표와 소방청의 지속적인 노력은 궁극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들이 온열질환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불필요한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 계층의 건강과 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119 구급대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해 응급 상황 발생 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사회 전반의 공중 보건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폭염이라는 자연재해에 대한 국가적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소방청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하여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폭염 취약 계층 및 지역에 대한 맞춤형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범정부 차원의 폭염 대응 역량을 제고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민들에게 폭염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을 상시적으로 알리는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119 구급대의 현장 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폭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