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에 국산 무탄소 하역장비 보급한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 보도자료 '항만에 국산 무탄소 하역장비 보급한다'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해양수산부는 2025년 9월 12일 부산항 신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을 대상으로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항만 내 컨테이너 운반 장비)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9월 19일부터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의 사업자 공모를 시작합니다. 이 사업은 항만 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기존 경유 또는 LNG 동력 야드트랙터를 국산 무탄소(전기) 장비로 전환하는 비용의 50%(국비 25%, 항만공사 25%)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현재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는 2025년 7월부터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2기의 실제 운전 실증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테스트 실적을 공유하고 장비 시연을 통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이는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국내 항만장비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여 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정책입니다.

2. 주요 내용

1.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도입 간담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2025년 9월 12일(금) 부산항 신항에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을 대상으로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7월부터 진행 중인 실증테스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장비 시연을 통해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의 성능, 내구성, 배터리 안전성, 충전 편의성 등 핵심 기능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2.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 본격 착수: 해양수산부는 2025년부터 항만 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은 기존의 경유 또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야드트랙터(항만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이송장비)를 국산 무탄소(전기) 장비로 교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3. 장비 도입 비용 50% 지원 및 사업자 공모: 2025년 9월 19일부터 해양수산부는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을 부두 운영사를 모집합니다. 선정된 운영사에게는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도입 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국비 25%와 항만공사 지원금 25%로 구성되어 부두 운영사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입니다.

4.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실증테스트 현황: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25년 7월 14일부터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실증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터미널 운영사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제작된 두 종류의 전기 야드트랙터(배터리 교체형 100kW×3개, 헤드 충전형 310kW)가 투입되어 운행 효율(1km당 2.04kWh, 1회 충전 시 150km 주행) 등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5. 사업 추진 경과 및 협력 체계: 2024년에는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제작사와 터미널 운영사 간에 장비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항만 내 실증 추진에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해양수산부, 항만공사, 컨테이너 운영사, 국산 장비 제작사 등이 참여하는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사업 간담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후 2025년 3월부터 5월까지 터미널 운영사가 자율적으로 제작사를 선택하고 보험 가입 및 상호 협약을 거쳐 장비 제작이 진행되었습니다.

6. 해양수산부 장관의 비전 제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강화되는 환경 규제 속에서 항만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서는 하역장비의 친환경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지원사업이 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 항만장비 산업이 성장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운 및 항만 분야에서도 탄소배출 감축은 피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만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핵심 장비인 야드트랙터는 주로 경유나 LNG(액화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상당량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배출해왔습니다. 이러한 배출은 항만 주변 지역의 대기질 악화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해운 및 항만 분야의 탈탄소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대한민국 항만 역시 친환경적인 운영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해양수산부는 항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제적인 환경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야드트랙터를 국산 무탄소(전기) 장비로 전환함으로써 항만 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나아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전기 야드트랙터의 도입을 촉진하여 국산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 항만장비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있습니다. 이는 친환경 항만으로의 전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며, 미래 항만 물류 시스템의 친환경화를 선도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해양수산부는 2025년부터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이 사업은 기존의 경유 또는 LNG 동력 야드트랙터를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로 교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특히, 장비 도입 비용의 50%를 국비(25%)와 항만공사 지원금(25%)으로 충당하여 부두 운영사들의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계획입니다. 이는 친환경 장비로의 전환을 망설이던 운영사들에게 실질적인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업의 첫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의 실제 항만 운영 환경에서의 신뢰성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테스트가 2025년 7월 14일부터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 테스트에는 터미널 운영사의 요청사항을 반영하여 제작된 두 종류의 전기 야드트랙터가 투입되었습니다. 하나는 배터리 용량 100kW×3개로 구성된 배터리 교체형이며, 다른 하나는 310kW 용량의 헤드 충전형입니다. 이들 장비는 1km당 2.04kWh의 에너지 소모량과 1회 충전 시 150km 주행 가능 거리 등 구체적인 운행 효율을 보이며, 실제 부두 환경에서 성능, 내구성, 배터리 안전성, 충전 편의성 등 핵심적인 운영 기능을 면밀히 검증하고 있습니다. 9월 12일 개최되는 간담회에서는 이 실증테스트의 구체적인 실적을 공유하고 장비 시연을 통해 검증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후 9월 19일부터는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을 부두 운영사를 모집하여 본격적인 장비 전환을 착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항만의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항만은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기존 화석연료 기반 야드트랙터를 전기 장비로 교체함으로써 항만 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여 항만 주변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강화되는 국제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친환경 항만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둘째,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의 보급 확대를 통해 국내 항만장비 제작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여 관련 산업의 성장과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셋째, 부두 운영사 입장에서는 장비 도입 비용의 50%를 지원받아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전기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운영 효율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항만이 친환경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해운 물류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해양수산부는 2025년 9월 19일부터 시작되는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의 사업자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부두 운영사를 선정하고,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의 본격적인 보급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해양수산부는 향후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적용 대상을 야드트랙터 외 다른 항만 하역장비(예: 컨테이너 크레인, 지게차 등)로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 항만장비 제작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기 야드트랙터의 성능 개선 및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친환경 항만 기술의 국산화를 더욱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항만이 글로벌 친환경 항만 전환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속가능한 해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