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해 전화금융사기 예방한다
AI 요약
다음은 경찰청과 LG유플러스가 체결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범죄 예방 업무협약'에 대한 상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경찰청은 2025년 8월 22일 LG유플러스와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범죄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민·관 협력을 대폭 강화하여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에 나섭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시설 및 AI 기술로 탐지된 전화금융사기 관련 데이터를 경찰청에 확대 제공하고, 경찰청은 이를 범행 데이터베이스 및 수사 정보와 연계하여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 경찰청이 제공한 데이터로 학습된 AI 앱 '익시오(ixi-O)'의 탐지·차단 기능을 고도화하고, LG유플러스의 보안 전문 매장을 피해자 '현장 대피소'로 활용하며, 대국민 보안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하여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주요 내용
- 인공지능 기반 범죄 탐지 및 차단 기술 고도화: 경찰청은 LG유플러스의 통신 기반시설과 인공지능 기술에서 탐지되는 이상 패턴, 악성 앱 제어 서버 로그, 의심 문자 착신번호, 중계기 단말 정보 등 전화금융사기 관련 데이터를 확대 제공받습니다. 이 데이터는 경찰청의 범행 데이터베이스 및 수사 정보와 연계되어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 AI 앱 '익시오(ixi-O)' 활용 및 기능 강화: 지난해 경찰청이 제공한 범행 데이터를 통해 학습된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 앱 '익시오(ixi-O)'는 전화금융사기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익시오'에서 확보된 전화금융사기 의심 데이터를 경찰청과 공유함으로써, 범죄의 사전 인지부터 즉각적인 대응, 그리고 사후 추적으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 피해자 긴급 대응 체계 구축 및 '현장 대피소' 운영: LG유플러스는 전국 보안 전문 매장을 전화금융사기 및 스미싱 등 악성 앱 감염 의심 피해자를 위한 '현장 대피소'로 지정합니다. 이 매장에서는 보안 전문 상담사가 피해자에게 초동 대응을 제공하고, 필요시 경찰에 인계하는 긴급대응 공정을 마련하여 피해 확산을 막고 신속한 구제를 지원합니다.
- 보안 전문 상담사 역량 강화 교육 지원: LG유플러스는 '현장 대피소'에서 활동할 보안 전문 상담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교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상담사들이 전화금융사기 수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피해자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 대국민 보안 캠페인 공동 추진: 경찰청과 LG유플러스는 국민의 전화금융사기 인식 개선을 위해 대국민 보안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LG유플러스 서비스 이용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이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피해 사례를 인지하고 예방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예방 영상 등 정보 콘텐츠를 TV, 신문,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로 배포하고,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통해 예방 안내 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기존 협력 확대 및 강화: 경찰청은 이미 SKT,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와 정보 공유 및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약은 기존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심화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중계기 단말기 탐지·차단 및 악성 앱 감염 의심 피해자 구제 활동 등 기존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범죄 탐지·차단 기술 고도화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추가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는 단순한 개인의 재산적 피해를 넘어, 정신적 고통을 유발하고 심지어 한 가정을 붕괴시키며 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훼손하는 심각한 민생 침해 범죄로 자리 잡았습니다. 범죄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고도화됨에 따라, 정부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러한 복합적인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경찰청은 민간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된 목적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제 활동을 지원하며,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수칙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있습니다. 경찰청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경찰청과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각적인 세부 추진 내용을 실행할 계획입니다. 첫째, 데이터 공유 및 AI 기술 고도화 측면에서,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통신 기반시설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전화금융사기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이를 경찰청에 확대 제공합니다. 이 데이터에는 전화금융사기로 의심되는 통화 및 문자 메시지의 '이상 패턴'(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인 통신 활동), 악성 앱이 원격으로 제어되는 서버의 접속 기록인 '악성 앱 제어 서버 로그', 의심스러운 문자가 발송된 전화번호인 '의심 문자 착신번호', 그리고 범죄에 이용되는 중계기(불법 통신 장비)의 위치 및 사용 정보인 '중계기 단말 정보' 등이 포함됩니다. 경찰청은 이 정보를 기존의 범행 데이터베이스와 수사 정보에 통합하여 분석함으로써, 범죄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경찰청이 제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 앱 '익시오(ixi-O)'의 탐지 및 차단 기능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사전 인지부터 즉각적인 조치, 그리고 범인 추적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둘째, 피해자 보호 및 긴급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전국에 위치한 보안 전문 매장을 전화금융사기 및 스미싱 피해자들을 위한 '현장 대피소'로 지정합니다. 이 대피소에서는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거나 이미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방문하여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에 상주하는 보안 전문 상담사들은 피해자들에게 초기 상담을 제공하고, 악성 앱 삭제, 휴대폰 초기화 등 기본적인 기술 지원을 수행하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경찰에 인계하여 추가적인 수사 및 피해 구제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할 것입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이들 보안 전문 상담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화금융사기 최신 수법, 피해자 응대 요령, 경찰 연계 절차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셋째, 대국민 인식 개선 및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경찰청과 LG유플러스는 공동으로 대규모 보안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 캠페인은 LG유플러스 서비스 이용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금융사기의 다양한 수법과 실제 피해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예방 영상 및 정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TV, 신문, 라디오,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전화금융사기 예방 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매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하여 예방 메시지를 상시 노출함으로써,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수칙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경찰청과 LG유플러스의 업무협약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 있어 혁신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큰 효과는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탐지 및 차단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발생하더라도 그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LG유플러스의 통신 데이터와 AI 기술이 경찰청의 수사 역량과 결합됨으로써, 범죄 조직의 활동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LG유플러스 매장이 '현장 대피소'로 기능하면서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물리적인 거점이 마련되어, 악성 앱 감염 등 디지털 범죄 피해에 대한 초동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입니다. 이는 특히 디지털 취약 계층이나 정보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궁극적으로는 대국민 보안 캠페인을 통해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고 예방 수칙이 생활화되어, 사회 전반의 범죄 면역력이 향상되고 국민들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다른 민생 침해 범죄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경찰청과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 기반 범죄 탐지 및 차단 기술의 고도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새로운 범죄 수법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학습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현장 대피소' 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피해자 긴급 대응 공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대국민 보안 캠페인 역시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국민들의 전화금융사기 경각심을 꾸준히 유지하고 예방 수칙 실천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나아가, 이번 협력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이동통신사 및 다양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더욱 확장하여, 전화금융사기뿐만 아니라 스미싱, 피싱 등 다양한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한 범사회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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