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발생 주의 경고

다음은 소방청 보도자료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발생 주의 경고"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소방청은 최근 5년간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가 급증함에 따라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합니다. 2018년 233건이었던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2022년 1,029건으로 약 4.4배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다수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소방청은 국민 행동 요령 홍보, 제품 안전 관리 강화, 화재 진압 역량 제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책을 마련하여 국민들의 적극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화재 발생 현황 및 심각성: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는 총 3,121건 발생했으며, 특히 2022년에는 1,029건으로 2018년 대비 4.4배 급증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망 11명, 부상 144명 등 총 155명의 인명 피해와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하여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 주요 화재 원인 분석: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의 주된 원인은 ▲과충전 ▲외부 충격 ▲비정품 충전기 사용 ▲고온 환경 노출 ▲습기 유입 등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와 무선 청소기,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제품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 국민 행동 요령 강조: 소방청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리튬이온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품 충전기 사용 ▲충전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충격 방지 ▲고온 환경 노출 금지 ▲분리수거 등 5대 안전 수칙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에는 물 사용을 자제하고 모래나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압 후 신속히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제품 안전 관리 강화 방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리튬이온배터리 제품의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단속할 계획입니다. 또한, 폐배터리의 안전한 수거 및 재활용 시스템 개선 방안을 논의하여 제품의 전 생애주기 안전 관리를 추진합니다.
• 화재 진압 및 대응 역량 강화: 소방대원의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특성(열폭주 현상, 유독가스 발생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 훈련을 강화합니다. 질식소화덮개, 이동식 수조 등 전용 진압 장비 보급을 확대하고, 화재 진압 매뉴얼을 고도화하여 현장 대응 역량을 제고할 예정입니다.
• 대국민 홍보 및 교육 확대: TV, 라디오,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집중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여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을 널리 알립니다.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물을 배포하여 국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합니다.
• 법규 및 제도 개선 검토: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국내외 안전 관리 법규 및 제도 현황을 분석하고, 현행 법규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안전 기준 마련 및 입법 제안을 검토하여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최근 스마트폰, 노트북,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무선 청소기 등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이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급격히 확산되면서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용 증가에 비례하여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화재 발생 건수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는 일반 화재와 달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연쇄적으로 발화하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기 쉽고, 진압이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다량의 유독가스를 배출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다는 특성을 가집니다. 이러한 사회적 위험 증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및 대응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번 보도자료의 주요 목적은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리튬이온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법과 화재 예방 수칙을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나아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리튬이온배터리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소방청은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다각적으로 수립하여 실행할 예정입니다. 우선, 국민 안전 수칙 홍보 강화를 위해 2023년 하반기부터 전국 단위의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TV 공익광고, 라디오 캠페인, 지하철 및 버스 광고, 소방청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카드뉴스 및 영상 콘텐츠 배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리튬이온배터리 5대 안전 수칙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안전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하여 조기 안전 의식 함양에 주력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제품 안전 관리 및 유통 단속 협력을 강화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하여 리튬이온배터리 제품의 KC 인증 기준을 강화하고,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합동 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환경부와는 폐배터리 수거 및 처리 시스템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지자체와 연계하여 안전한 폐기 방법을 홍보하고 수거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여 제품의 전 생애주기 안전 관리를 실현합니다.

화재 진압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국 소방관서에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진압 전용 장비(예: 질식소화덮개, 이동식 수조, 열화상 카메라 등) 보급을 확대하고, 특수 화재 진압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합니다. 또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표준 작전 절차(SOP)를 재정비하고, 유관 기관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진압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법규 및 제도 개선 연구를 위해 2024년 상반기까지 리튬이온배터리 관련 국내외 안전 관리 법규 및 사례를 분석하는 연구 용역을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현행 법규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안전 기준 마련을 위한 입법 제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 대책의 추진을 통해 국민들의 리튬이온배터리 안전 사용에 대한 인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체적으로는 과충전, 외부 충격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건수가 감소하고, 안전한 제품 선택 및 폐기 습관이 정착되어 생활 속 위험 요인이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소방대원의 전문적인 진압 역량 강화와 전용 장비 보급 확대로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궁극적으로는 리튬이온배터리 사용이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 정책의 수혜 대상은 리튬이온배터리 기반 제품을 사용하는 전 국민이며, 특히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자, 무선 가전제품 사용자, 그리고 관련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사업장 등 모든 가구와 사업장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6. 향후 계획

소방청은 이번에 발표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 대책을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각 세부 과제별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할 예정입니다. 2024년에는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법규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입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신기술이 적용된 리튬이온배터리 제품의 등장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안전 관리 대책을 보완하고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소방청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