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자살유족 수기 공모전 개최

다음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5년 자살유족 수기 공모전 개최'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보건복지부는 자살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잃은 '자살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자살유족 수기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2025년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자살 사별 이후 겪는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주제로 하며,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 사례관리 등록된 자살유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총 2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수기집으로 제작되어 11월 20일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 공모전 명칭 및 주최: 보건복지부는 '2025년 자살유족 수기 공모전'을 주최합니다. 이 공모전은 자살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유족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회복 과정을 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통해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 공모 주제 및 내용: 공모전의 핵심 주제는 '자살 사별 이후 겪었던 어려움 및 극복 과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회복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 고인과의 소중한 추억, 그리고 고인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 등을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도록 하여 유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낼 예정입니다.
• 참여 대상 및 접수 방법: 이번 공모전은 자살사망자의 혈연·혼인관계, 동료, 지인 등 '자살유족' 중 전국 광역 및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자살예방센터에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되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는 이미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받고 있는 유족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치유 과정을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며, 접수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유족지원팀 이메일(partnerkfsp@kfsp.or.kr)을 통해 진행됩니다.
• 접수 기간: 수기 공모전은 2025년 7월 21일(월)부터 8월 20일(수)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됩니다. 이 기간 동안 참여를 희망하는 자살유족들은 자신의 경험을 담은 수기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습니다.
• 시상 규모 및 내용: 총 21편의 우수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됩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으로는 대상 1명(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70만원), 우수상 3명(각 50만원)이 선정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으로는 장려상 5명(각 30만원), 가작 10명(각 10만원)이 선정됩니다. 상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제세공과금 공제 후 지급됩니다.
•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 수상작은 9월 셋째 주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후 선정된 수기들은 한 권의 수기집으로 제작됩니다. 시상식은 11월 20일(목)에 개최되는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이는 유족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자살유족 지원 방안 논의: 공모전 개최와 더불어,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18일 한국자살유족협회와 만나 자살유족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 내용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습니다. 이는 공모전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정부가 자살유족 지원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마련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임을 보여줍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2025년 자살유족 수기 공모전'은 자살로 인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유족들이 겪는 깊은 상실감과 고통, 그리고 사회적 편견 속에서 겪는 어려움에 주목하여 기획되었습니다. 자살 사별은 예측 불가능하게 찾아오며, 남겨진 유족들에게는 슬픔뿐만 아니라 죄책감, 분노, 고립감 등 복합적인 감정을 안겨줍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건강한 애도 과정을 방해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공모전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살유족들이 자신의 경험을 글로 표현하며 '건강한 애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글쓰기 과정 자체가 심리적 치유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유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사회와 공유함으로써, 같은 아픔을 겪는 다른 유족들에게는 깊은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자살유족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것입니다. 셋째, 이를 통해 자살유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이들이 고립되지 않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지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자살유족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2025년 자살유족 수기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실무를 담당하여 진행됩니다. 공모전의 핵심적인 실행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참여 대상은 전국 광역 및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에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되어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받고 있는 자살유족으로 한정됩니다. 이는 공모전 참여가 유족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 과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관리 하에 있는 분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입니다. 접수는 2025년 7월 21일(월)부터 8월 20일(수)까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유족지원팀의 전용 이메일(partnerkfsp@kfsp.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집니다.

심사를 거쳐 9월 셋째 주에 총 21편의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들은 단순한 시상에 그치지 않고 '수기집'으로 제작될 계획입니다. 이 수기집은 자살유족의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며, 다른 유족들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일반 국민에게는 자살유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최종 시상식은 11월 20일(목)에 열리는 '세계 자살유족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됨으로써, 유족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상금은 대상 100만원부터 가작 10만원까지 총 21명에게 차등 지급되며, 이는 유족들의 용기 있는 참여에 대한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2025년 자살유족 수기 공모전'은 자살유족 개인의 치유와 사회적 인식 개선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우선, 공모전 참여는 자살유족 스스로 자신의 슬픔과 고통을 글로 표현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애도'를 경험하고 심리적 치유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경험이 타인에게 위로와 공감이 될 수 있음을 깨달으며 고립감을 해소하고, 회복 의지를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회적으로는 자살유족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그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자살유족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나 오해를 해소하고,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지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자살유족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지망을 강화하고, 자살유족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혜 대상은 직접적으로는 공모전에 참여하는 자살유족과 수상자 21명이며, 간접적으로는 수기집을 통해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전국의 자살유족 및 자살유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일반 국민 모두가 포함됩니다.

6. 향후 계획

보건복지부는 이번 수기 공모전을 통해 자살유족에게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도 자살유족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지원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현재 시행 중인 자살유족 자조모임 지원, 동료지원 활동가 양성, 원스톱 서비스 지원 사업 등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유족 자조모임은 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끼리 서로 지지하고 위로하며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그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지난 7월 18일 한국자살유족협회와의 논의에서 확인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자살유족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살유족 지원 관련 연구 및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촘촘하고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자살유족이 슬픔을 딛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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