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반려동물을 데려가기 위해 필요한 광견병 항체 검사, 국내 검사기관에서도 가능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대한민국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8월 21일부터 일본으로 반려동물(개, 고양이)을 데려갈 때 필수적인 광견병 항체 검사를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일본 농림수산성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전염병검사과)를 공식 검사기관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기존에는 약 30만원 내외의 비용과 4주가량 소요되던 검사 절차가 11만원으로 대폭 절감되고, 기간 또한 약 2주로 단축되어 국내 반려인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주요 내용

• 국내 광견병 항체 검사기관 지정: 일본 농림수산성은 2025년 8월 21일부로 대한민국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전염병검사과)를 일본 수출 반려동물 광견병 항체 검사기관으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반려인들은 더 이상 혈액 샘플을 일본으로 보내지 않고도 모든 검사 절차를 국내에서 완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검사 비용 대폭 절감: 기존에는 혈액 샘플을 일본으로 보내 검사를 진행할 경우, 검역증 발급, 국제 우편 운송료, 항체 검사 비용 등을 포함하여 약 30만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내 기관 지정으로 인해 검역본부 실험실을 이용할 경우 11만원으로 비용이 대폭 절감되어, 건당 약 19만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됩니다.
• 검사 기간 획기적 단축: 과거에는 혈액 샘플을 일본으로 보내 결과를 받기까지 대략 4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검사기관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제 운송 및 현지 처리 시간이 사라져, 검사 기간이 대략 2주 정도로 절반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본 반려동물 수출 검역 절차 개선: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을 해외로 데려갈 때는 광견병 예방접종 후 일정 수준 이상의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수출 검역증에 기재해야 합니다. 특히 일본은 자국이 지정한 검사기관에서만 항체 검사를 받도록 요구해왔으나, 이제 국내 기관이 지정됨으로써 절차의 복잡성과 소요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노력 결실: 이번 국내 기관 지정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 4월 일본 농림수산성에 검사기관 지정을 신청한 이후, 일본 측의 신속한 평가와 지정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즉시 제공하고 고위급 면담 등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입니다. 이는 정부의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입니다.
• 증가하는 대일본 반려동물 수출 수요 반영: 최근 3년간 일본으로 혈액 샘플 검사를 의뢰하는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습니다. 2022년 196건에서 2023년 294건, 2024년에는 408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수요 증가가 국내 검사기관 지정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한민국에서 일본으로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입국하려는 반려인들은 그동안 상당한 불편과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광견병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자국이 지정한 검사기관에서만 광견병 항체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의 혈액 샘플을 채취하여 일본의 지정된 검사기관으로 국제 우편을 통해 보내고, 그 결과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제 운송료, 현지 검사료, 그리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긴 대기 시간(약 4주)은 반려동물과의 해외 동반을 계획하는 반려인들에게 큰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최근 3년간 일본으로 반려동물 혈액 샘플을 보내는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는 이러한 불편이 더 많은 반려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반려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이번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광견병 항체 검사 비용을 대폭 절감하여 반려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것입니다. 둘째, 검사 소요 기간을 단축하여 반려동물 동반 출국 준비 과정을 효율화하고 반려인들의 시간적 부담을 줄이는 것입니다. 셋째, 모든 검사 절차를 국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절차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제적인 동물 검역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광견병 항체 검사기관 국내 지정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주도적인 노력과 일본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4월, 일본으로 혈액 샘플 검사 의뢰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여 국내 검사기관 지정을 일본 농림수산성에 공식적으로 신청했습니다. 신청 이후, 농식품부는 일본 측의 평가 및 지정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요구되는 모든 자료를 즉시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했습니다. 또한, 고위급 면담 등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에 국내 기관 지정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한국 정부의 꾸준하고 체계적인 노력에 힘입어, 일본 농림수산성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전염병검사과)를 광견병 항체 검사기관으로 최종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정은 2025년 8월 21일(목)부터 공식적으로 적용됩니다. 이제 국내 반려인들은 일본으로 반려동물을 데려가기 위해 필요한 광견병 항체 검사를 할 때, 반려동물의 혈액 샘플을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전염병검사과)에 직접 제출하여 검사를 의뢰할 수 있게 됩니다. 검역본부의 전문 실험실에서 검사가 진행되며, 결과는 수출 검역증 발급에 활용되어 모든 절차가 국내에서 원스톱으로 처리됩니다. 이로써 기존의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던 국제 운송 및 해외 검사 절차는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광견병 항체 검사기관 국내 지정은 일본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국을 준비하는 국내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이고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장 직접적인 수혜 대상은 일본으로 반려견이나 고양이를 데려가려는 모든 반려인들입니다. 연간 수백 건에 달하는 대일본 반려동물 수출 검역 건수(2024년 408건)를 고려할 때, 매년 수많은 반려인들이 이 정책의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구체적인 기대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경제적 부담의 대폭 경감입니다. 기존 약 30만원에 달하던 검사 비용이 11만원으로 줄어들어, 건당 약 19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특히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을 동반하거나, 경제적 여유가 많지 않은 반려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시간적 부담의 획기적 단축입니다. 검사 소요 기간이 4주에서 2주로 절반가량 줄어들어, 반려동물 출국 준비 일정을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출국이나 긴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셋째, 절차의 간소화 및 편의성 증진입니다. 혈액 샘플을 해외로 보내는 복잡한 국제 운송 절차와 그에 따른 불안감이 사라지고, 모든 과정을 국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반려인들의 심리적, 물리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넷째, 이러한 편의성 증진은 궁극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의 문턱을 낮추고, 반려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광견병 항체 검사기관 국내 지정을 통해 개선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새로 지정된 농림축산검역본부 서울지역본부(전염병검사과)가 원활하게 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반려인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번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국가로의 반려동물 수출 시에도 유사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해당 국가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검사기관 지정 확대를 추진하는 등 국제 동물 검역 절차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반려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적인 동물 보건 및 검역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변경된 검사 절차와 비용, 기간 등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더 많은 반려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