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지-램프) 예비 선정 결과, 총 6개 대학 선정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2025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지-램프) 예비 선정 결과, 총 6개 대학 선정'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5년 8월 21일, 대학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기초연구소 지원(G-LAMP)' 사업의 2025년도 신규 지원 대학 예비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예비 선정에서는 수도권 3개교와 비수도권 3개교를 포함한 총 6개 대학이 선정되었으며, 이들 대학은 최대 5년간 매년 평균 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됩니다. 본 사업은 대학 내 연구소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신진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주요 내용

• 2025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 예비 선정 결과: 2025년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으로 총 6개 대학이 예비 선정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숭실대학교(수리·통계·인공지능), 경희대학교(천체·입자·우주과학), 이화여자대학교(수리·통계·인공지능)가, 비수도권에서는 동아대학교(원자과학), 충남대학교(천체·입자·우주과학), 순천향대학교(DNA·RNA 분자생물학)가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2023년 8개교, 2024년 6개교에 이어 총 20개 대학이 본 사업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 사업 지원 규모 및 기간: 신규 선정된 6개 대학은 총 5년(3년+2년) 동안 매년 평균 5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습니다. 지원 3년 차에는 사업 추진 상황 및 성과 달성 수준에 대한 단계 평가를 거쳐 추가 2년 지원 여부와 지원 예산 규모가 결정됩니다. 2025년에는 신규 6개교에 150억 원을 포함하여 총 20개 대학에 850억 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 사업의 핵심 목표: 본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목표를 지향합니다. 첫째, 대학 내 연구소의 합리적인 관리 및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지원 예산의 20% 이상을 연구소 관리 체계 확립에 편성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둘째, 신진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 연구 분야 확장 및 연구 환경 조성: 기존 자연과학 분야 외에 '공학' 등의 분야까지 지원 대상을 확장하여 신진 연구 인력이 학과 간, 전공 간 칸막이 없는 공동 연구를 폭넓게 수행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합니다. 지원 분야는 수리·통계·인공지능, 원자과학, 천체·입자·우주과학, DNA·RNA 분자생물학 등 기초연구 12대 분야 중 대학별로 1개 분야를 선택하여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됩니다.

• LAMP 인력(신진 연구 인력) 중심의 연구 추진: '중점테마연구소'를 지정하여 기초연구 12개 분야 중 1개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과/전공의 인력이 공동 연구를 추진합니다. 이 연구의 중심이 될 'LAMP 인력'은 공개 선발되며, 전임교원(임용 7년 이내)과 박사학위 취득 7년 이내 또는 만 40세 미만의 박사후연구원(포닥)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LAMP 포닥에게는 연간 3천만 원 이내의 독자 연구비가 지원되며, 전체 LAMP 포닥 중 타 대학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하여 연구 교류를 활성화합니다.

• 대학 주도의 연구 지원 체계 개편: 대학 본부 또는 연구처에 '사업단'을 설치하고, 총장이 교무위원급(대학의 주요 보직자)을 사업단장으로 임명하여 대학 차원의 주도적인 사업 추진을 유도합니다. 또한, 내실 있는 연구소 운영을 위해 기존 연구소의 개편·조정(확대, 통합, 신설 등), 현황 조사·공개, 운영 실적 평가 및 차등 지원 등을 실시하여 학내 연구소 관리 체계를 혁신합니다.

• 거대 목표 지향의 공동 연구 포트폴리오: 본 사업은 거대 목표를 위한 하나의 연구 과제(총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연구 과제(세부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구성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다수의 소규모 과제를 단순히 결합하는 방식은 지양하며, 과제 기획 단계부터 국가적 육성이 필요한 분야의 발전에 필수적인 '새로운 지식 창출'을 전략 목표로 설정합니다. 또한, 해외 연구자 또는 연구기관과 동일 주제에 대해 수행하는 국제 공동 연구를 반드시 실시하도록 하여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G-LAMP)은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지원하고, 대학의 연구소 관리 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작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핵심 사업입니다. 그동안 대학의 연구 역량 제고를 위한 학내 연구 조직의 합리화 및 관리 체계 확립, 개별 연구소 활동 프로그램 운영 지원, 그리고 신진 연구자의 연구 활동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이 사업의 추진 배경에는 새 정부의 국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이 있습니다. 이주희 인재정책기획관은 "새 정부의 국가 연구개발(R&D) 정책은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 정책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은 현장 중심의 연구 관리 체계 조성을 비롯해, 신진 연구 인력의 안정적인 연구 기회를 보장하고, 궁극적으로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 연구개발 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 속에서 대학이 기초연구의 요람으로서 혁신적인 연구를 지속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 사업의 중요한 필요성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은 대학 본부의 강력한 의지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추진됩니다. 각 대학은 '대학 본부' 또는 '연구처' 내에 사업단을 구성하고, 총장이 교무위원급(예: 부총장, 처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자)을 사업단장으로 임명하여 사업의 주도적인 추진력을 확보합니다. 이는 개별 연구실 단위의 지원을 넘어 대학 차원의 전략적이고 통합적인 연구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는 학내 연구소 관리 체계의 혁신이 강조됩니다. 대학은 기존 연구소들의 현황을 조사하고 공개하며, 운영 실적을 평가하여 차등 지원하는 등 내실 있는 연구소 운영을 위한 협의를 바탕으로 기존 연구소의 개편 및 조정을 추진합니다. 이는 연구소의 확대, 통합, 또는 신설을 포함하며, 불필요한 중복을 피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원 예산의 20% 이상을 연구소 관리 체계 확립에 편성하도록 의무화하여, 연구 관리 시스템 개선에 대한 대학의 투자를 유도합니다.

연구 내용 측면에서는 '중점테마연구소'를 지정하여 기초연구 12대 분야 중 한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과와 전공의 인력이 공동 연구를 추진하도록 합니다. 이 연구의 핵심은 'LAMP 인력'으로 불리는 신진 연구자들입니다. LAMP 전임교원은 임용된 지 7년 이내인 자로, 자연과학 관련 전공 비율이 최소 30%에서 최대 60% 이상이 되도록 구성됩니다. LAMP 포닥은 박사학위 취득 7년 이내 또는 만 40세 미만인 자로, 각 LAMP 전임교원당 1인 이상 필수 배정되며, 전체 LAMP 포닥 중 타 대학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이 50% 이상이 되도록 하여 외부 연구자 유입을 장려합니다. LAMP 포닥에게는 연 3천만 원 이내의 독자 연구비가 지원되어 독립적인 연구 역량 강화를 돕습니다.

연구 과제는 거대 목표를 위한 하나의 총괄 과제 아래 여러 세부 과제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형태로 구성됩니다. 이는 단순한 소규모 과제의 집합이 아닌, 전략적인 목표를 향한 통합적인 연구를 의미합니다. 특히, 국제 협력 활동을 자유롭게 실시하되, 해외 연구자 또는 연구기관과 동일 주제에 대해 공동 연구를 반드시 수행하도록 하여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제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도록 유도합니다.

5. 기대 효과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G-LAMP)은 대한민국 기초연구 생태계에 다각적이고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대학 내 연구 관리 체계의 혁신을 통해 연구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연구 성과 창출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입니다. 예산의 20% 이상을 연구소 관리 체계 확립에 투자하도록 함으로써, 대학 본부가 연구소 운영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신진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몰입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LAMP 전임교원에게는 책임 시수 감면 등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LAMP 포닥에게는 독자 연구비 지원 및 생활 복지 지원을 통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젊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경력을 쌓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셋째, 기초과학 분야의 거대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여 새로운 지식 창출과 국가적 난제 해결에 기여할 것입니다. 학과 간, 전공 간 칸막이 없는 공동 연구 환경 조성과 공학 분야로의 확장, 그리고 의무적인 국제 공동 연구는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사업은 대학이 국가 연구개발 정책의 핵심 축으로서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5년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과 창출을 위해 체계적인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예비 선정 통보 후 10일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선정 대상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9월에는 최종 선정된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별 협약 사항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여 사업의 조기 정착을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신규 선정된 대학들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합동으로 하반기 집중 자문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는 대학별 사업의 특성과 진행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그간의 대학별 성과 분석 및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2026년 초에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사업의 향후 개편 방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는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위한 것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 기초연구 생태계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