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양자종합계획 수립 착수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25년 8월 21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퀀텀 프론티어 전략대화'를 주재하며, 향후 10년(5+5)을 내다보는 국가 양자 로드맵인 「양자종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 계획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올해 말까지 수립될 예정이며, 양자 컴퓨터, 통신, 센서 등 분야별 특화 전략과 함께 인공지능(AI)과의 융합을 핵심 축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미래 도약을 견인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양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양자 보안 시장 창출을 위한 정부 주도 실증 사업 추진 등이 주요 과제로 제안되었습니다.

2. 주요 내용

• 양자종합계획 수립 본격 착수: 2025년 8월 21일,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퀀텀 프론티어 전략대화'가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되며 양자종합계획 수립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이 계획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의거하여 올해 말까지 수립될 예정이며, 향후 10년(5+5)을 아우르는 국가 양자 로드맵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양자 전략을 제시합니다.

• AI와 양자기술 융합의 중요성 강조: 간담회에서 배경훈 장관은 AI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양자 기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AI와 양자기술의 융합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참석자들 역시 우리나라가 세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와 양자 기술의 융합을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는 미래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지를 보여줍니다.

• 양자 소·부·장 및 SW 연구개발 육성 제안: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양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육성과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을 통한 활용 시장 선점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안했습니다. 이는 양자 기술의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핵심 기술 자립도를 높이며,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양자 보안 시장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 다가오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자 보안 시장 창출을 위한 정부 주도의 실증 사업 확대가 주요 과제로 제언되었습니다. 또한, 양자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전문인력 양성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되었는데, 이는 기술 개발과 더불어 이를 운용하고 발전시킬 인적 기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시설 현장 방문: 배경훈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의 초전도 양자컴퓨팅 및 양자통신 연구시설을 방문하여 주요 성과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최근 시연한 20큐비트(양자 컴퓨터의 기본 정보 단위) 양자컴퓨터 성과와 향후 50큐비트 개발 계획, 소형 양자키분배(QKD,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해킹 불가능한 암호 키를 분배하는 기술) 모듈 개발 및 표준연-ETRI 협업 양자통신 테스트베드 운영 현황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 참여 및 심도 깊은 토론: KAIST, 이화여대, 연세대, ETRI, KISA 등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삼성SDS, 지큐티코리아, 큐심플러스 등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간담회에 참여하여 대한민국 양자 전략 및 양자 보안 혁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실효성 있고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 포럼 동시 개최: 양자 기술 및 산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 제고를 위해 2025년 8월 21일 포항공대에서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 주최로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 포럼이 동시 개최되었습니다. 이 포럼은 2025 경주 APEC 개최와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기념하며 특별 대중강연, 다자간 정책 포럼, 국제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되어 일반 대중과 전문가 모두에게 양자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양자종합계획 수립은 글로벌 양자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각국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여 양자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됩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들은 이미 막대한 투자를 통해 양자 기술 패권 경쟁에 돌입했으며, 이는 미래 산업의 주도권과 국가 안보에 직결되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국가 양자 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증대되었습니다.

주요 목적은 향후 10년(5+5)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국가 양자 로드맵을 수립하여,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 양자 센서 등 핵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견고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양자 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AI) 등 다른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사회의 다양한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특히 다가오는 양자 컴퓨팅 시대의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양자 기술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과학기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미래 도약을 견인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양자종합계획은 '퀀텀 프론티어 전략대화'를 시작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과 정보보호기획과장이 각각 '글로벌 양자 동향 및 우리의 전략'과 '양자 시대 보안 패러다임 혁신 방향'에 대해 발제하며 심도 깊은 논의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양자 기술 발전 방향과 당면 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 양자 센서 등 각 분야별 장·단기 특화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특히 인공지능(AI)과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것입니다. 이는 양자 기술의 파급력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양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강화 및 활용 시장 선점 전략, 양자 보안 기술 실증 사업 추진을 통한 시장 창출, 그리고 양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들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 계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하고 양자전략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5년 연말까지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여 양자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양자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대한민국은 양자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핵심 양자 기술 경쟁력 확보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양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육성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양자 보안 기술 혁신은 다가오는 양자 컴퓨팅 시대의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가 및 사회 전반의 정보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들의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보장할 것입니다. 또한,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은 지속 가능한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양자 기술이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풍요롭고 안전한 미래 사회를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퀀텀 프론티어 전략대화'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5년 연말까지 양자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하기 위한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관계 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계획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또한, 양자 기술 및 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및 교육 활동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2025 경주 APEC 개최 및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기념하는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 포럼과 같은 대중 참여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양자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가 양자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양자 기술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