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25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 1,073명 발표

다음은 대한민국 관세청이 발표한 2025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 발표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관세청은 2025년 8월 20일, 국내 무역 물류의 핵심 전문 인력인 '보세사' 자격시험의 2025년도 합격자 1,073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5일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총 3,135명이 응시하여 34.2%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보세사는 '관세법'에 따라 보세구역(세관의 관리 하에 외국 물품을 보관, 가공, 전시,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특별 구역, 예: 보세창고, 면세점) 내 보세화물 관리를 담당하는 전문직으로, 무역량 증가와 함께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이 제도를 통해 통관물류 분야의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국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2025년 보세사 시험 결과 및 통계: 관세청은 2025년 8월 20일, 2025년 보세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 1,073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5일 시행된 이번 시험에는 총 3,135명이 응시하여 34.2%의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4년의 17.2% 합격률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로, 최근 3년간의 합격률 변동 추이를 보면 2023년 38.2%, 2024년 17.2%, 2025년 34.2%로 나타나 시험 난이도 및 응시자 수준에 따라 합격률이 유동적임을 보여줍니다.

• 합격자 연령 및 외국인 응시 현황: 이번 시험 합격자 중 20대와 30대 연령층이 전체 합격자의 약 70.1%(752명)를 차지하여 청년층의 보세사 자격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국내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 추세에 발맞춰 올해 시험에는 7명의 외국인이 응시하여 이 중 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합격자는 본국에서 발급받은 결격사유 확인 서류(아포스티유 확인서 또는 영사 확인서가 첨부된 공문서 또는 공증받은 진술서)를 제출하여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 자격증 교부 및 등록 절차: 합격자에게는 2025년 8월 21일부터 우편을 통해 보세사 자격증이 교부될 예정입니다. 보세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가 실제로 보세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사)한국관세물류협회의 각 지역협회에 반드시 등록해야 합니다. 이 등록 절차는 '관세법'에 따라 해당 보세구역을 관할하는 세관장에게 등록하는 것을 의미하며, 한국관세물류협회가 세관장으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합니다.

• 시험 점수 및 과목 구성: 2025년 보세사 시험의 합격자 평균 점수는 69.3점이었으며, 최고 점수는 92점을 기록했습니다. 보세사 자격시험은 수출입통관절차, 보세구역관리, 화물관리, 수출입안전관리, 자율관리 및 관세벌칙 등 총 5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과목에서 40점 이상을 득점하고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 보세사의 역할과 중요성: 보세사는 '관세법' 제164조에 따라 보세구역의 운영인이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 자격인입니다. 이들은 보세화물 관리에 대한 세관 공무원의 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아 수행하며, 무역량 및 보세화물 증가 추세에 따라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중요한 직무입니다. 보세구역은 특허보세구역으로 대표적으로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판매장(일명 면세점) 등이 있습니다.

• 보세사 제도 운영 기관 및 연혁: 보세사 자격시험은 (사)한국관세물류협회에서 주관하며, 1988년 7월 첫 시험이 실시된 이래 올해로 제32차를 맞이했습니다. 자격증 발급은 관세청장이 (사)한국관세물류협회를 통해 교부하며, 이는 보세사 제도가 국가 무역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임을 보여줍니다.

3. 배경 및 목적

보세사 제도는 1981년 12월, 급증하는 무역량으로 인해 모든 보세구역에 대한 세관의 직접적인 관리에 한계가 발생하면서 도입되었습니다. 당시 세관은 효율적인 화물 관리를 위해 보세구역 운영인에게 자율적인 관리 권한을 부여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인력인 보세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보세구역 자율관리 제도'와 '보세사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도의 주된 목적은 보세화물(아직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외국 물품)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통해 불법 유출이나 오용을 방지하고, 무역 절차의 신속성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보세사를 통해 보세구역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 무역 물류 시스템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무역 환경의 변화와 보세화물 증가에 따라 보세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물류 산업의 발전과 직결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보세사 자격시험은 매년 (사)한국관세물류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며, 응시자는 수출입통관절차, 보세구역관리, 화물관리, 수출입안전관리, 자율관리 및 관세벌칙 등 총 5개 과목에 대한 전문 지식을 평가받습니다. 합격 기준은 각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시험에 합격한 자에게는 관세청장이 (사)한국관세물류협회를 통해 보세사 자격증을 교부합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자가 보세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관세법' 제175조에 따른 결격사유(예: 특정 범죄 전과, 파산 등)가 없음을 확인받고, (사)한국관세물류협회에 '입사예정 또는 재직확인 증명서'를 첨부하여 등록 신청을 해야 합니다. 특히 외국인 합격자의 경우, 본국 권한 있는 기관이 발급한 공문서 또는 공증받은 진술서에 아포스티유 확인서(국제 문서의 공증을 간소화하는 협약에 따른 확인) 또는 영사 확인서(해당 국가의 영사관에서 문서의 진위를 확인하는 절차)를 제출하여 결격사유를 증명해야 합니다. 이 모든 절차는 보세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보세화물 관리의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과정입니다.

5. 기대 효과

보세사 제도의 지속적인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은 여러 긍정적인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보세화물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리를 통해 불법 유출 및 오용을 방지하고, 무역 관련 기업의 물류 비용 절감 및 통관 절차 간소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전문성을 갖춘 보세사들이 보세구역에 의무적으로 배치됨으로써 국내 물류 시스템의 신뢰도와 안정성이 향상될 것입니다. 셋째, 청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에게 전문직으로서의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국내 전문 자격 취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통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전문 인력의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대외적인 물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관세청은 앞으로도 보세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통관물류 및 화물 분야의 전문 인력을 꾸준히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히 자격증 소지자를 늘리는 것을 넘어, 변화하는 무역 환경과 기술 발전에 발맞춰 보세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이들이 실제 현장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또한, 보세사 제도를 통해 확보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대외적인 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국제 무역의 원활한 흐름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관련 법규 및 제도의 개선,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등 다각적인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