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브리핑(302차, 서면)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브리핑(302차, 서면)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 요약입니다. 이 브리핑은 2025년 8월 20일(보도자료에 명시된 날짜 기준)에 진행되었으며,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여러 부처가 참여하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국내외 안전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8월 20일, 대한민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302차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내외 안전관리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하여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14차 방류 상황을 파악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물 및 해역, 수입 수산물에 대한 광범위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모든 검사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데이터와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를 검토한 결과, 방류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한국 전문가 후쿠시마 현지 파견 계획: 국무조정실은 이번 주 중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IAEA 현장사무소를 방문하여 IAEA 측으로부터 14차 오염수 방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직접 파악하고, 그 주요 결과는 추후 브리핑을 통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 국내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해양수산부는 2025년 8월 20일 기준으로 생산단계 수산물 220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248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완료했으며, 모든 검사 결과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통해 2023년 4월 24일 이후 국내 수산물 859건을 선정하여 858건의 검사를 완료했고, 이 역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수입 수산물 및 삼중수소 모니터링 현황: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 97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또한,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통해 2023년 1월 26일 이후 수입 수산물 246건을 선정하여 244건의 검사를 완료했으며,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국내산 문어, 양태 등 3건의 수산물에 대한 삼중수소 모니터링 결과도 '불검출'로 확인되어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 해양 환경 및 해수욕장 안전관리 현황: 해양수산부는 치바현 치바항 등에서 입항한 선박 6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586척의 선박평형수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5년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분석 의뢰된 전국 20개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 조사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습니다.

• 해양 방사능 긴급조사 결과: 남동해역 12개 지점, 서북해역 7개 지점, 원근해 21개 지점에서 채취된 해수 시료 분석 결과, 세슘134는 리터당 0.063~0.092 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리터당 0.071~0.092 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리터당 6.2~6.7 베크렐 미만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삼중수소 10,000 Bq/L)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데이터 검토 결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도쿄전력이 공개한 오염수 방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방류가 특이사항 없이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352~481 베크렐(Bq)로, 일본의 배출목표치인 리터당 1,500 베크렐을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방사선 감시기 수치, 오염수 이송 유량, 해수 취수량)도 모두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 도쿄전력이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해역(8월 12~18일 샘플링)과 3~10km 이내 해역(8월 18일 샘플링) 모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이상치 판단 기준(각각 700 Bq/L, 30 Bq/L) 미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실제 측정값은 대부분 검출하한치 미만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브리핑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후,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다각적인 대응 노력의 일환입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과학적이고 투명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주된 배경이자 목적입니다. 특히, 국내 해역과 수산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일본의 방류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여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하며 해양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추진 내용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외교적 노력과 함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하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장사무소에서 일본의 방류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받는 채널을 운영합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물에 대한 다단계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하여 생산단계(어획, 양식)와 유통단계에서 방사능 검사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이 직접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을 운영하여 국내외 수산물에 대한 검사 투명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일본 등 수입 수산물에 대해서도 통관 단계에서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며, 국내 해역의 해수 방사능 농도 및 해수욕장 안전성, 입항 선박의 선박평형수 방사능 검사 등 해양 환경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일본 도쿄전력이 공개하는 오염수 방류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토하고 분석하여, 방류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정기적인 브리핑을 통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정부의 다각적인 대응 노력은 국민들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내 수산물 및 해양 환경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명한 정보 공개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하고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감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리 해양 생태계와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인 대응 체계를 확립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정부는 앞으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국내 해역 및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지 파견을 정례화하여 일본의 방류 상황을 상시적으로 확인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통해 투명한 정보 공유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생산·유통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수입 수산물 검사, 해수욕장 및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 등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안전관리 시스템을 빈틈없이 유지하고 확대할 예정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도쿄전력의 방류 데이터 검증 및 후쿠시마 인근 해역 모니터링 결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국민에게 정기적으로 브리핑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투명하고 과학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