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주사, 키 크는 주사가 아닙니다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성장호르몬 주사, 키 크는 주사가 아닙니다'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핵심 요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5년 7월 2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성장호르몬 주사가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져 오남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과대광고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주사는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터너증후군, 특발성 저신장증 등 특정 질환으로 인한 성장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정상인에게 장기간 과량 투여 시 거인증이나 말단비대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불법적인 광고 및 오남용 행위를 근절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주요 내용
* 성장호르몬 제제의 올바른 사용 목적 명확화: 성장호르몬 제제는 일반적인 '키 크는 주사'가 아니며,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터너증후군(여성에게 나타나는 염색체 이상 질환으로 저신장 등 다양한 신체적 특징을 동반), 특발성 저신장증 등 특정 질환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치료를 위해 허가된 전문의약품이다. 의학적 진단과 전문가의 처방 없이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심각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 경고: 해당 의약품은 허가된 범위 내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하더라도 주사 부위 통증, 출혈, 타박상 등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의학적 필요성이 없는 정상인에게 장기간 과량 투여할 경우, 성장기에는 키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거인증이, 성인이 된 후에는 손, 발, 턱 등 신체 말단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말단비대증 등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 지속적인 의약품 안전 정보 안내 및 홍보: 식약처는 그동안 환자·소비자단체와 협의하여 성장호르몬 제제의 안전한 사용 방법을 담은 카드뉴스, 영상 등을 제작·배포해왔다. 또한, 전국 병·의원 및 보건소 등을 통해 환자 맞춤형 리플릿을 안내하는 등 국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
* 과대광고 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 강화: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성장호르몬 제제를 취급하는 병·의원, 약국 등을 중심으로 과대광고 여부를 집중적으로 현장 점검할 계획이다. 이는 '키 크는 주사'와 같이 허가 범위를 벗어나 의약품을 오남용하게 유도하는 불법적인 광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이다.
* 새로운 안내문(리플릿) 제작 및 배포: 성장호르몬 제제를 사용하는 질환, 올바른 투여 방법, 투여 시 주의사항, 그리고 이상반응(부작용) 발생 시 보고 방법 등을 상세히 담은 안내문(리플릿)을 새롭게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정확하고 실질적인 안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이상사례(부작용) 모니터링 강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협력하여 성장호르몬 제제 관련 이상사례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는 의약품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분석하여,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마련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및 피해구제 제도 안내: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중증 부작용(사망, 장애, 진료비 발생 등)이 나타난 경우, 2014년 12월 19일부터 시행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및 피해구제 제도를 이용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 이는 국가가 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보상하는 제도로, 상담 전화(14-3330, 1644-6223)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배경 및 목적
성장호르몬 제제는 본래 뇌하수체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터너증후군, 특발성 저신장증 등 특정 질환을 가진 소아의 성장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허가된 전문의약품이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키 크는 주사'라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면서, 의학적 필요성이 없는 일반인이나 오남용 사례가 증가할 우려가 커졌다. 이러한 오남용은 주사 부위 통증, 출혈과 같은 경미한 부작용뿐만 아니라, 장기간 과량 투여 시 거인증, 말단비대증과 같은 심각하고 영구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특히, 자녀의 성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과대광고에 현혹될 가능성이 커진 점이 이러한 정책 추진의 주요 배경이 되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들이 성장호르몬 제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또한, 허가 범위를 벗어난 과대광고나 불법적인 사용을 근절하여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며 건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는 의약품이 가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세부 추진 내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장호르몬 제제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였다. 첫째,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병·의원 및 약국을 중심으로 성장호르몬 제제의 과대광고 여부 등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불법적인 광고 행위를 직접적으로 단속하여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차단하고, 의약품 판매 및 사용 현장에서의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둘째, 환자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성장호르몬 제제의 올바른 사용 정보를 담은 안내문(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이 안내문에는 성장호르몬 제제를 사용하는 질환의 종류, 정확한 투여 방법, 투여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그리고 이상반응(부작용) 발생 시 보고 방법 등 필수적인 안전 정보가 포함될 것이다. 셋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성장호르몬 제제 관련 이상사례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사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함으로써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식약처는 이미 환자·소비자단체와 협의하여 카드뉴스,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안전 사용 정보를 제작·배포하고 전국 병·의원 및 보건소를 통해 리플릿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기대 효과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장호르몬 제제 안전관리 강화 조치는 국민 건강 보호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중요한 효과는 '키 크는 주사'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한 성장호르몬 제제의 오남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정상인에게 과량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거인증, 말단비대증과 같은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확한 의약품 정보 제공과 과대광고 단속을 통해 국민들이 의약품을 보다 신중하고 올바르게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 사용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의약품의 허가 범위 내 적정 사용을 유도하여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수혜 대상은 성장호르몬 제제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노출될 수 있는 일반 국민, 특히 자녀의 성장에 관심이 많은 보호자들, 그리고 해당 의약품을 적절히 사용해야 하는 실제 환자들이다.
향후 계획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보도자료에서 밝힌 조치들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민이 의약품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성장호르몬 제제에 대한 허가 내 사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불법적인 과대광고 및 오남용 행위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또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상사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마련하는 등 후속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특정 의약품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의약품에 대한 안전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약 전문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약품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