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참고] '모기 기피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다음은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년 8월 20일 '세계 모기의 날'을 맞아 발표한 보도자료 '[보도참고] '모기 기피제' 이렇게 사용하세요'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8월 20일 '세계 모기의 날'을 맞아 여름철 다소비 제품인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 안전 사용 정보를 안내했습니다. 이번 보도자료는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모기 기피제의 유효성분(주성분)별 사용 가능 연령을 반드시 확인하고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 후 구매할 것을 역설합니다.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 매개 질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2. 주요 내용

• 유효성분별 사용 가능 연령 제한: 모기 기피제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Icaridin),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파라멘탄-3,8-디올(p-Menthane-3,8-diol) 등의 유효성분(모기 기피 효과를 내는 주성분)을 포함합니다. 각 성분과 함량에 따라 사용 가능한 연령이 엄격히 제한되므로, 제품 구매 전 반드시 제품 라벨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DEET 10% 이하는 6개월 이상, 10% 초과 30% 이하는 12세 이상 사용 가능하며, 이카리딘은 6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이 금지됩니다.

• '의약외품' 허가 여부 확인 및 구매 주의: 모기 기피제는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해야 합니다. '의약외품'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간접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식약처의 안전성 및 유효성 심사를 거쳐 관리됩니다.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웹사이트에서 해당 제품의 허가 정보를 직접 검색하여 교차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올바른 사용 방법 및 어린이 사용 시 유의사항: 모기 기피제는 팔, 다리, 목 등 노출된 피부나 옷, 양말, 신발 등에 뿌리거나 얇게 발라 사용합니다. 얼굴에 바를 때는 손에 먼저 덜어 눈이나 입 주위를 피해 조심스럽게 발라야 하며, 특히 어린이에게 사용할 경우 반드시 어른이 자신의 손에 덜어 어린이에게 발라주어야 합니다. 이는 어린이가 직접 제품을 다루다 발생할 수 있는 눈 접촉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 사용 시간 및 빈도 관리: 일반적으로 모기 기피제의 기피 효과는 한 번 사용 시 4~5시간 동안 유지됩니다. 필요 이상으로 과량 사용하거나 4시간 이내에 너무 자주 추가로 사용하는 것은 피부 붉어짐, 알레르기, 과민반응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효과 지속 시간을 고려하여 적절한 간격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용 후 관리 및 부작용 대처법: 모기 기피제 사용 후에는 외출에서 돌아오자마자 기피제가 묻었던 피부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옷과 양말도 다시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하여 잔여 성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모기 기피제는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상처나 염증 부위, 점막, 눈·입 주위, 그리고 햇볕에 심하게 탄 피부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피부가 붉어지는 등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눈에 들어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필요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팔찌형/스티커형 제품 오인 주의: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모기 기피제 중에는 팔찌형이나 스티커형 제품이 없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향기나는 팔찌나 스티커는 '공산품'(일반 생활용품)으로 분류되며, 모기 기피 효과가 의약외품처럼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이를 모기 기피제로 오인하여 잘못 구매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보도자료는 8월 20일 '세계 모기의 날'을 맞아 여름철 모기로 인한 감염병 확산 위험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모기는 단순한 불쾌감을 주는 해충을 넘어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등 심각한 질병을 매개할 수 있어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됩니다. 특히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모기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서식지가 확대되면서 모기 매개 질병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기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모기 매개 질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합니다. 특히, 시중에 다양한 모기 기피제가 유통되고 있으나, 유효성분별 사용 제한 연령이나 '의약외품' 허가 여부 등 중요한 안전 정보를 간과하여 잘못 사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보도자료를 통해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Icaridin) 등 주요 유효성분별 상세한 사용 가능 연령 및 주의사항 안내, ▲팔·다리 등 노출 부위 및 옷에 바르는 올바른 도포 방법과 얼굴 및 어린이 사용 시 유의사항 설명, ▲4~5시간의 기피 효과 지속 시간과 과량 또는 잦은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붉어짐, 알레르기, 과민반응 등 부작용에 대한 경고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사용 후 피부 세척 및 의류 세탁의 중요성, 상처나 염증 부위 등 사용 금지 구역 명시, 그리고 알레르기 반응 발생 시 즉시 물로 씻어내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는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상세히 안내했습니다. 특히, 제품 구매 시 '의약외품' 표시 확인과 '의약품안전나라' 웹사이트를 통한 허가 제품 여부 확인 절차를 강조하여 소비자들이 비허가 공산품을 오인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모든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의약외품정책과 주관으로 2025년 8월 20일 배포되었으며, '모기기피제 사용법 한 컷 카드뉴스'와 같은 시각 자료도 함께 제공되어 정보의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모기 기피제 안전 사용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은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를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같은 취약 계층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의약외품' 인증 제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검증되지 않은 공산품과의 혼동을 줄임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부작용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여름철 국민들의 야외 활동 시 건강과 안전을 증진시키고, 모기 매개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모기 기피제 안전 사용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다양한 의약외품에 대한 안전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의약외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제품의 올바른 사용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의약외품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한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