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현상으로 사과 점박이응애 확산 우려, 방제 강화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사과 점박이응애 확산 우려 및 방제 강화에 대한 보도자료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장기간 이어진 고온 현상으로 인해 사과 과수원에서 해충인 '점박이응애'의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습니다. 2025년 7월 말 조사 결과, 사과 과수원의 33.3%에서 점박이응애 발생이 확인되었으며, 나뭇잎 100장당 평균 29.4마리의 높은 밀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발생 과수원 비율이 8.3%포인트 증가하고, 평균 밀도는 7.4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점박이응애는 사과 열매의 자람을 지연시키고 색깔 발현을 방해하여 수확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잎당 3~4마리 이상 발견될 경우 즉시 전용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에 돌입해야 합니다.
2. 주요 내용
점박이응애 발생 현황 심각성 (2025년 7월 말 기준): 농촌진흥청이 2025년 7월 말, 전국 8개 사과 생산 지역 24개 농가를 대상으로 점박이응애 발생을 조사한 결과, 대상 과수원의 33.3%에서 점박이응애가 확인되었습니다. 평균 발생 밀도는 나뭇잎 100장당 29.4마리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발생 과수원 25%, 평균 밀도 4마리)와 비교했을 때 발생 과수원 비율이 8.3%포인트 증가하고, 평균 밀도는 7.4배나 급증한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특히, 6월 홍로 품종의 경우 2024년 0.3마리/100잎에서 2025년 2.8마리/100잎으로, 후지 품종은 17.4마리/100잎에서 19.0마리/100잎으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발생률이 높아졌습니다.
점박이응애의 피해 증상 및 심각성: 점박이응애는 사과나무 잎 뒷면에 서식하며 식물세포의 즙을 빨아먹는 해충입니다. 피해를 본 나무는 잎 뒷면이 누런빛을 띤 갈색으로 변색되고, 심할 경우 8월 이후부터 잎이 일찍 떨어지는 조기 낙엽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광합성 및 증산작용 기능 저하로 이어져 열매의 자람을 지연시키고 껍질 색깔이 제대로 들지 않게 하며, 이듬해 꽃눈 형성까지 줄어들어 사과의 수확량과 상품성을 모두 크게 떨어뜨립니다.
점박이응애의 생태적 특성: 점박이응애는 한 해에 8~10세대 이상 발생할 정도로 번식력이 매우 강합니다. 특히 8월에서 9월 사이에 밀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여름에 발생하는 개체는 연한 녹색에서 노란색(담황록색) 바탕에 뚜렷한 검은 점이 있으며, 암컷 기준 0.5mm 내외로 매우 작아 맨눈으로는 구분이 어렵고 확대경(루페: 볼록렌즈를 사용한 작업용 확대경)을 이용한 정밀 관찰이 필요합니다.
즉각적인 방제 기준 및 약제 사용 원칙: 점박이응애가 나뭇잎 1장당 3~4마리 이상 관찰될 경우 즉시 전용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에 돌입해야 합니다. 약제 저항성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동일한 약제나 같은 계통의 약제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반드시 유효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차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약효를 유지하고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효과적인 약제 살포 방법 및 환경 관리: 점박이응애는 나무줄기(수관: 나무의 줄기와 가지, 잎이 모여 이루는 부분) 외부는 평균 0.04마리, 내부는 평균 6.82마리로 나무 안쪽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제를 살포할 때는 나무줄기 내부까지 충분히 도달하도록 꼼꼼하게 뿌려야 합니다. 또한, 잡초에서 나무 아래쪽으로 이동하는 응애까지 방제될 수 있도록 과수원 주변의 풀을 미리 베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동형 응애 대비 및 수출용 사과 품질 관리: 9월부터는 월동형 응애(주황색을 띠며 겨울을 나는 응애)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이때 응애 밀도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월동형 응애는 수확기를 앞두고 사과 열매의 꼭지나 꽃받침 부위로 이동하여 모이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외관상 문제를 야기하여 특히 수출용 사과의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예방 관찰 및 방제의 중요성 강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 이동혁 센터장은 "응애 방제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으며, 시기별로 세밀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농가에 주기적인 예방 관찰(예찰: 병해충 발생 여부와 정도를 미리 살피는 활동)을 통해 점박이응애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고 집중적인 방제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보도자료는 2025년 여름철 장기간 이어진 고온 현상으로 인해 사과 과수원에서 점박이응애 발생이 전년 대비 급증하고 있다는 농촌진흥청의 조사 결과에 기반하여 발표되었습니다. 점박이응애는 사과나무의 잎에서 즙을 빨아먹어 광합성 능력을 저하시키고, 이는 곧 열매의 생장 부진, 착색 불량, 조기 낙엽 등으로 이어져 사과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초래하는 주요 해충입니다. 특히 8월에서 9월은 점박이응애의 밀도가 가장 높게 증가하는 최성기이므로,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매우 빠르게 확산되어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보도자료의 주된 목적은 사과 재배 농가에 점박이응애의 심각한 확산 상황을 알리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여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제 활동을 유도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과 생산량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호하며, 궁극적으로는 국내 사과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본 정책의 핵심 목표입니다. 고온 현상이라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더욱 심화될 수 있는 병해충 피해에 대한 농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는 점박이응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농가에서는 주기적인 예방 관찰(예찰)을 통해 사과나무 잎 뒷면의 점박이응애 발생 여부와 밀도를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작은 해충이므로 확대경(루페)을 활용한 정밀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둘째, 잎당 3~4마리 이상의 점박이응애가 발견될 경우 즉시 전용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에 돌입해야 합니다. 이때, 약제에 대한 저항성 발현을 막기 위해 동일한 계통의 약제를 반복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유효 성분이 다른 약제를 교차하여 살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약제 살포 시에는 점박이응애가 나무줄기(수관) 내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약제가 나무 안쪽까지 충분히 도달하도록 꼼꼼하게 살포해야 합니다. 넷째, 과수원 주변의 잡초는 응애가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되므로, 주변 풀을 미리 베어 응애의 유입을 차단하는 환경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8월 중순 고온기에 맞춰 3차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9월에 출현하는 월동형 응애의 밀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방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세부 지침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의 책임 아래 농가에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러한 강화된 점박이응애 방제 활동을 통해 사과 재배 농가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점박이응애로 인한 사과나무의 피해를 최소화하여 수확량 감소를 방지하고, 열매의 정상적인 생장과 착색을 유도하여 사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곧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소득을 안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수출용 사과의 상품성을 유지하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증가라는 위협 속에서도 국내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혜 대상은 전국 사과 재배 농가와 이를 통해 생산된 사과를 소비하는 모든 국민이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는 현재 진행 중인 점박이응애 방제 강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8월에서 9월은 점박이응애의 발생 최성기이므로, 이 시기에 맞춰 농가에 대한 주기적인 예방 관찰(예찰) 독려와 함께 집중적인 방제 지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8월 중순 고온기에 실시되는 3차 방제는 물론, 9월에 출현하는 월동형 응애의 밀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방제 대책 마련에도 힘쓸 것입니다. 앞으로도 농촌진흥청은 기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병해충 발생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제 기술과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사과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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