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광복 80주년 80명과 함께 한 특별한 정원 산책

다음은 대한민국 산림청 국립수목원에서 2025년 8월 18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8월 18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자유와 해방'을 주제로 한 특별한 정원 산책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수목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 공식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와 시민 80명이 초청되어, 과거 곰사육장이었던 공간을 재해석하여 조성된 '곰이 떠난자리, 숲의 정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이 정원은 곰의 자유와 숲의 회복을 상징하며, 자생식물과 재활용 자재를 활용하여 조성되었고, 오는 9월 말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참여 시민들은 정원 산책 외에도 특별 전시 관람 및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관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2. 주요 내용

•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정원 산책 개최: 2025년 8월 18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정원 산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국가적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을 통해 '자유와 해방'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 '곰이 떠난자리, 숲의 정원' 공개 및 주제: 이번 행사의 핵심 공간은 과거 곰사육장으로 사용되던 곳을 재해석하여 조성된 '곰이 떠난자리, 숲의 정원'입니다. 이 정원은 '자유와 해방'을 주제로, 갇혀 있던 곰이 자유를 찾아 떠난 자리에 숲의 본래 주인인 나무, 풀, 바위, 토양, 미생물 등이 다시 찾아오는 서사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참여자 구성 및 활동: 국립수목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 공식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와 일반 시민 80명이 초청되어 정원 산책에 참여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정원 곳곳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를 흔들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 정원의 구성 및 재료 활용: '곰이 떠난자리, 숲의 정원'은 실내와 실외 공간으로 나뉘며, '빛이 없는 정원', '해방정원', '경계의 정원', '숲정원길'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생식물(우리나라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식물)과 주변의 돌, 나무, 그리고 일부 철거한 콘크리트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입니다.
• 국립수목원장의 비전 제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정원 조성을 통해 "아름다움,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을 갖춘 정원뿐만 아니라, 곰사육장을 정원으로 조성한 것처럼 과거의 기록과 역사가 있는 공간도 정원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정원의 역할이 단순히 심미적인 것을 넘어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담을 수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델 정원 연구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 참여 시민을 위한 추가 체험 프로그램: 정원 산책 외에도 참여 시민들은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와 '물 속 정원, 습지를 만나다' 특별 전시회를 함께 관람했습니다. 또한, 천연기념물(국가적으로 보호 가치가 있어 지정된 동식물, 지형 등)인 장수하늘소(몸길이가 10cm에 달하는 대형 딱정벌레로, 희귀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됨)를 직접 관찰하는 특별한 체험도 제공되어,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 정원의 일반 공개 일정: 이번에 공개된 '곰이 떠난자리, 숲의 정원'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람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9월 말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이 특별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광복 80주년 특별 정원 산책' 행사는 대한민국이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된 지 8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자유와 해방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국립수목원이라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생태적 회복과 역사적 서사를 결합함으로써 더욱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과거 동물이 갇혀 있던 '곰사육장'이라는 공간을 '자유와 해방'의 정원으로 재탄생시킨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억압과 구속의 공간이 생명의 자유와 번성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국가적 해방의 의미를 자연의 순환과 회복이라는 보편적인 가치와 연결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집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정원이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우리 식물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입니다. 국립수목원은 이를 통해 정원의 기능이 단순히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태적 가치를 담아내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특별 정원 산책 행사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주관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역사 전문가이자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행사의 의미와 파급력을 높였습니다. 초청된 시민 80명은 이번 행사의 핵심 참여자로, 정원 산책을 통해 '곰이 떠난자리, 숲의 정원'의 조성 의도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곰이 떠난자리, 숲의 정원'은 과거 곰사육장으로 사용되던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조경을 넘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정원 조성의 모범 사례를 제시합니다. 정원은 '빛이 없는 정원', '해방정원', '경계의 정원', '숲정원길'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이 각 공간에서 '자유와 해방'이라는 주제를 다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정원 조성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식물(특정 지역이나 국가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나는 식물)이 주로 사용되어,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정원 산책 외에도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와 '물 속 정원, 습지를 만나다'와 같은 특별 전시 관람이 병행되어, 식물과 습지 생태계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였습니다. 더불어,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직접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적으로 전달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광복 80주년 특별 정원 산책' 행사는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자연과 생태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국민들에게 더욱 깊이 있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특히, '곰이 떠난자리, 숲의 정원'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통해 자유와 해방의 가치를 시각적, 체험적으로 각인시켜, 단순한 기념을 넘어선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둘째, 과거의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재활용하는 혁신적인 정원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과 도시 재생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 것입니다. 셋째, 시민 80명과 홍보대사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국립수목원의 역할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국민들이 수목원을 방문하여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넷째, 특별 전시 관람 및 천연기념물 관찰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과 우리 식물의 가치를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환경 보호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정원이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역사, 문화, 교육, 환경의 복합적인 가치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인식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립수목원은 이번 '광복 80주년 특별 정원 산책'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곰이 떠난자리, 숲의 정원'을 오는 9월 말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이 특별한 정원을 방문하여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의 언급처럼,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곰이 떠난자리, 숲의 정원'과 같이 과거의 기록과 역사를 담아내는 다양한 '모델 정원'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는 정원의 기능과 역할을 확장하고,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그리고 역사적 의미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정원 조성 기술과 방법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국립수목원은 이러한 연구와 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자연 경험을 제공하고, 정원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