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으로 하나된 세계의 인재들, 미래로 나아가다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은 2025년 8월 14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3일간 진행된 '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개국 40개 팀 12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하여 국제표준안을 직접 작성하고 발표하는 열띤 경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중등부에서는 중국의 Zenith-Ward Pathfinders 팀이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표준 분야의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대회 명칭 및 주최: '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이 주최한 행사로, 표준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국제표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직접 표준화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개최 일시 및 장소: 2025년 8월 14일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폐막했으며, 총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참가 학생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표준안을 구상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 참가 규모 및 구성: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개국에서 총 40개 팀 12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하여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여 표준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경연 주제 및 내용: 중등부 참가자들은 "웨어러블 전자기기 및 기술 - 스마트워치의 건강 관련 성능시험 방법"을, 고등부 참가자들은 "로보틱스-산업 제조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을 주제로 국제표준안을 작성하고 발표했습니다. 이 주제들은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며, 학생들이 실생활과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표준을 고민하도록 유도했습니다.
• 주요 수상팀: 대상(국무총리상)은 중등부 중국의 Zenith-Ward Pathfinders 팀이 수상했습니다. 금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중등부 사우디아라비아의 ISOlution 팀, 중국의 Tater tart 팀, 고등부 인도네시아의 Labscib 1 팀, 일본의 Hiroo Triangle 팀 등 총 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제출 표준안의 완성도: 학생들이 작성한 국제표준안은 청소년 특유의 상상력과 더불어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일부 문서는 향후 국제표준화기구(ISO·IEC)의 국제표준화 논의에 참고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 부대 행사 및 프로그램: 대회 기간 동안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표준교육 콘텐츠,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또한, 참가국 학생들 간의 문화교류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이 표준 지식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국제표준은 전 세계적으로 제품, 서비스, 시스템 등이 일관된 품질과 안전성을 갖도록 합의된 기술적 또는 비기술적 규격 문서를 의미합니다. 이는 국가 간 무역을 원활하게 하고 기술 혁신을 촉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국제표준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표준의 가치를 이해하고 표준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대회의 주된 목적은 첫째, 미래 세대에게 국제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표준화 활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둘째, 청소년들이 직접 국제표준안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함양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셋째,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표준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표준 분야의 미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여 대한민국의 국제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세계 표준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3일간의 일정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각각 주어진 주제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작성하는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중등부 주제는 "웨어러블 전자기기 및 기술 - 스마트워치의 건강 관련 성능시험 방법"이었으며, 고등부 주제는 "로보틱스-산업 제조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안전 요구사항"이었습니다. 이 주제들은 단순히 기술적인 내용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표준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참가 팀들은 각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표준화 절차와 양식을 준수하여 표준안을 문서화했습니다. ISO는 국제적인 표준을 제정하는 비정부 기구이며, IEC는 전기 및 전자 분야의 국제표준을 담당하는 기구입니다. 이들 기관의 심사위원과 국내 표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참가 팀들의 표준안을 평가했습니다. 평가는 아이디어의 창의성, 현실성, 논리적 구성, 그리고 국제표준으로서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대회 기간 중에는 VR/AR 기술을 활용한 표준 교육 콘텐츠와 보드게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학생들이 표준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교육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여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국제표준올림피아드를 통해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첫째, 참가 학생들이 국제표준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표준화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음으로써 미래 표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제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웨어러블 기기나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표준안을 직접 구상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이들이 제시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실제 국제표준화 논의에 참고될 가능성도 있어, 미래 기술 발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 줄 수 있습니다. 셋째, 12개국 120명의 중고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는 미래 사회의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소통 능력과 협업 정신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표준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하나 되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제20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국제표준올림피아드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더 많은 미래의 주역들이 표준을 통해 교류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올림피아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대회를 일회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표준 교육 콘텐츠 개발, 참가국 확대, 그리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대회의 질을 더욱 높이고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표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IEC)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국제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국제표준올림피아드가 명실상부한 세계 청소년 표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미래 표준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