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산업 위기를 기회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밝혀

다음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8월 14일 발표한 보도자료 "한국 영화산업 위기를 기회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밝혀"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2025년 8월 14일,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영화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국 영화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회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간담회에서 영화계 대표들은 현재 산업 상황을 '중증외상센터의 응급환자'에 비유하며 초기 기획 개발, 중예산 영화 제작, 국제 공동 제작 지원 확대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으로 인한 영화계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현 상황을 한국 영화산업 생태계 회복의 '마지막 기회'로 인식하고 제작 지원, 투자 확대, 독립예술영화 지원 강화를 통해 산업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간담회 개최 및 목적: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2025년 8월 14일(목)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영화계 소통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이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한국 영화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여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영화계 각 분야 대표 참석: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여 논의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연출 분야에서는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과 칸 영화제 수상 신예 허가영 감독이, 제작 분야에서는 <서울의 봄> 김원국 대표와 <부산행> 이동하 대표가 참여했습니다. 또한 배급, 투자, 상영, 독립예술영화, 영화제 등 각 분야의 주요 대표들(예: 뉴 김재민 대표, 케이시벤처스 이정석 대표, CJ CGV 정종민 대표이사, 한국독립영화협회 백재호 이사장,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집행위원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계 전반의 목소리를 대변했습니다.
• 영화계 현장 진단 및 건의사항: 참석자들은 현재 한국 영화산업의 상황을 '중증외상센터의 응급환자'에 비유하며, 즉각적인 '수혈'과 장기적인 '치료'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영화의 초기 기획 및 개발 단계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중예산 영화 제작 및 국제 공동 제작 지원의 지속적인 추진, 그리고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 주요 현안 논의: 간담회에서는 영화계 내부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홀드백(Holdback)' 문제와 '객단가(Average Ticket Price)' 등 영화산업의 수익 구조와 직결된 민감한 사안들이 거론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현안들에 대해 업계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 문체부 장관의 지원 의지 표명: 최휘영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인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 방식이 급변하면서 한국 영화계가 겪는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현 상황을 한국 영화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제작 지원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산업 회복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향후 지원 방향 제시: 최 장관은 단순히 산업 회복을 넘어 한국 영화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는 상업 영화 중심의 시장에서 소외될 수 있는 독립 영화의 가치를 인정하고, 한국 영화 생태계의 건강한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을 시사합니다.

3. 배경 및 목적

한국 영화산업은 지난 수년간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2020년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극장 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으며, 이와 동시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폭발적인 성장은 국민들의 영화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영화 제작, 투자, 배급, 상영 등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가 심각한 재정난과 불확실성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영화계 현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중증외상센터의 응급환자'에 비유하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개입 없이는 산업 전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간담회는 한국 영화산업의 현주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실질적인 회복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합니다. 정부는 이번 위기를 단순히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아닌, 한국 영화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목적은 ▲영화 초기 기획 및 개발 단계의 지원을 강화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영화로 구현될 수 있는 기반 마련 ▲중예산 영화 제작 및 국제 공동 제작을 활성화하여 산업의 허리 역할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환경 개선으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 시스템 구축 ▲독립예술영화 지원 확대를 통해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예술적 가치 보존 ▲홀드백, 객단가 등 산업 내 주요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 모색을 통해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 영화산업이 위기를 넘어 다시 한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문화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예산이나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계의 건의사항과 최휘영 장관의 의지를 바탕으로 향후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세부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영화 초기 기획 및 개발 단계 지원 확대입니다. 이는 영화 제작의 첫 단추인 시나리오 개발, 사전 제작 준비, 그리고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아이디어가 실제 영화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획 단계에서의 리스크를 줄여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이는 주로 영화진흥위원회(KOFIC) 등 유관 기관을 통해 공모 사업이나 기획 개발비 지원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중예산 영화 제작 및 국제 공동 제작 지원 지속입니다. 블록버스터와 독립영화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중예산 영화는 한국 영화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며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를 공급하는 중요한 축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영화들의 제작을 위한 보조금, 융자, 또는 투자 유치 지원을 지속할 것입니다. 또한, 국제 공동 제작 지원은 해외 자본 및 기술 유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며, 이는 한국 영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해외 파트너십 구축 지원, 공동 제작 관련 법률 및 행정 지원 등으로 구체화될 수 있습니다. 셋째, 펀드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입니다. 영화산업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투자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영화 투자 펀드 조성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거나,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 혜택, 보증 등의 정책적 지원을 검토할 것입니다. 이는 한국 영화에 대한 투자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넷째, 독립예술영화 지원 확대입니다. 상업적 성공보다는 예술성과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독립예술영화는 한국 영화의 문화적 깊이를 더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부는 독립예술영화의 제작비 지원뿐만 아니라 배급 및 상영 지원을 강화하여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는 독립영화 전용관 지원, 독립영화 배급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홀드백(Holdback) 및 객단가(Average Ticket Price) 등 현안 논의 지속입니다. 홀드백은 극장 개봉 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다른 플랫폼에서 영화를 공개하기까지의 유예 기간을 의미하며, 이는 극장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객단가는 영화 한 편당 관객이 지불하는 평균 가격으로, 영화관의 수익성과 직결됩니다. 이 두 가지는 영화 산업의 수익 배분 구조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으로, 정부는 업계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아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표명과 후속 정책 추진은 한국 영화산업 전반에 걸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산업 생태계의 활력 회복 및 안정화입니다. 초기 기획 개발부터 제작, 투자, 배급, 상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지원 강화는 위축되었던 영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불안정했던 재정 구조를 안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는 영화인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양질의 영화 제작을 촉진할 것입니다. 둘째, 다양한 영화 콘텐츠의 생산 확대입니다. 중예산 영화 및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지원 확대는 상업 영화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소재, 그리고 실험적인 시도를 담은 영화들이 제작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한국 영화의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셋째,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시장 확대입니다. 국제 공동 제작 지원은 한국 영화가 해외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는 'K-콘텐츠'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영화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넷째, 고용 창출 및 관련 산업 동반 성장입니다. 영화산업은 기획, 제작, 촬영, 후반 작업, 배급, 마케팅, 상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고용 집약적 산업입니다. 정부 지원을 통한 산업 활성화는 영화 관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영상 기술, 관광, 문화 상품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하여 국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노력들은 한국 영화가 위기를 기회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전 세계 문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영화계 소통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영화산업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 우선, 간담회에서 제기된 영화 초기 기획 개발 지원, 중예산 영화 제작 및 국제 공동 제작 지원, 투자 활성화 방안, 독립예술영화 지원 확대 등 핵심 건의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현 가능한 정책 과제로 구체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영화진흥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홀드백, 객단가 등 영화계 내부의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서는 업계와 정부 간의 정례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산업 전반의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입니다. 최휘영 장관이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위기를 '마지막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한국 영화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정책의 효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한국 영화가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