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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농식품 구매 '신선도' 중시, '온라인' 매장 선호

2025년 08월 14일
📋 농촌진흥청
AI 요약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인 농촌진흥청에서 2025년 8월 13일 발표한 보도자료 '여름철 농식품 구매 '신선도' 중시, '온라인' 매장 선호'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농촌진흥청은 2025년 8월 13일, 기록적인 폭염과 잦은 장마로 변화된 여름철 농식품 소비 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5년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7.9%가 농식품 주 구매처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했으며, 여름철 농식품 구매 시 '가격'보다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복날 대표 음식인 닭 요리 소비는 감소하고 장어, 오리, 염소 등 건강식 소비가 다양화되었으며, 건강식 섭취 방식 역시 가정 내 조리보다는 외식, 배달, 간편 조리식품(HMR)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주요 내용

  • 온라인 구매 전환 및 신선도 중시 경향 심화: 폭염과 장마의 영향으로 응답자의 37.9%가 농식품 구매 장소를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농식품 구매 시 '가격'보다 '신선도'를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소류(67.3%)와 과일류(57.4%)에서 신선도 중시 경향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여름철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인식을 반영합니다.

  • 식사 방식의 변화와 쿨링푸드 선호 증가: 폭염 및 장마철에는 가정 내에서 직접 모든 과정을 조리하는 방식이 감소하고, 외식·배달·포장 이용(32~35%) 및 간편 조리식품(HMR, Home Meal Replacement, 즉석조리식품) 활용(27~29%)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쿨링푸드' 섭취가 과거 대비 8.5%포인트 증가했으며, 식사류로는 콩국수·냉면 등 면류, 간식류로는 빙수류(33.4%), 스무디·과일주스(31.4%), 냉동과일(21.5%)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 농산물 품목별 소비 변화: 대부분의 농산물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수분 함량이 높은 오이(9.4%포인트 증가)와 고당도 품종 확대로 인기를 끄는 토마토(7.9%포인트 증가)의 소비는 늘어났습니다. 반면, 쌀(12.5%포인트 감소), 보리(14.3%포인트 감소) 등 곡물류와 배추(30.4%포인트 감소), 상추(17.4%포인트 감소) 등 채소류, 그리고 수박(25.8%포인트 감소) 등 과일류의 소비는 감소했습니다. 육류 중에서는 오리고기(24.8%포인트 감소)와 소고기(13.9%포인트 감소) 소비가 줄었습니다.

  • 여름철 보양식 소비의 다양화: 복날 대표 음식으로 인식되던 닭 요리 섭취 비중이 최근 1~2년 사이 80.0%에서 74.3%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대신 장어(3.3%포인트 증가), 오리(1.7%포인트 증가), 염소(1.3%포인트 증가) 등 다른 건강식 소비가 증가하며 보양식 선택이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30대 이하에서는 장어와 오리백숙, 50대 이상에서는 염소탕 선호 경향이 두드러졌습니다.

  • '개 식용 금지법' 시행에 따른 보신탕 수요 변화: 보신탕 섭취 경험자(29.8%)의 경우, '개 식용 금지법' 시행의 영향으로 보신탕 수요가 닭(34.8%)과 염소요리(26.6%)로 이동하는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보신탕 섭취 경험이 많았으며, 50대 이하는 닭으로, 60대 이상은 염소로 소비가 이동하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 건강식 섭취 방식의 외부화: 건강식 섭취 방식 또한 가정 내 직접 조리(60.3%에서 39.4%로 감소)보다는 외식(12.8%포인트 증가), 간편 조리식품 활용(6.7%포인트 증가), 포장(1.3%포인트 증가)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이는 건강식 소비에서도 편의성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합니다.

  • 건강식 정보 획득 경로의 변화: 건강식 관련 정보는 주로 소셜 미디어(SNS, 39.3%)를 통해 얻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TV/라디오(29.3%), 가족/지인(19.5%) 순이었습니다. 특히 30대 이하와 40대는 SNS를, 60대 이상은 TV/라디오를 통해 정보를 얻는 비중이 높게 나타나 연령별 정보 습득 채널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농촌진흥청의 '여름철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 조사는 기록적인 폭염과 잦은 장마 등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가 농식품 소비자의 구매 및 섭취 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급변하는 기후 환경은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 전반에 걸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은 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안전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농촌진흥청은 소비자들이 어떤 경로로 농식품을 구매하고, 어떤 품목을 선호하며, 건강식에 대한 인식과 섭취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하고자 했습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이러한 소비자 행태 변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업 생산자들이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유통업체들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며, 정부 차원에서 효율적인 농식품 정책 및 판촉(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합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농촌진흥청은 2025년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여름철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를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이 조사는 소비자의 실제 구매 및 섭취 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폭염과 장마라는 특수한 기후 조건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설문 내용은 농식품 구매 장소, 구매 시 고려 요소, 품목별 소비 변화, 여름철 보양식 섭취 행태 및 방식, 정보 획득 경로 등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 위태석 과장은 온라인 소비 확대와 간편식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농업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맞춤형 상품화 및 판촉(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현황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미래 농식품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 기술 개발 및 보급, 농업인 교육, 유통 채널 다변화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조사 결과는 여름철 농식품 소비 시장의 변화를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농업 생산자와 유통업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소비자들이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을 파악함으로써, 농가에서는 신선도 유지 기술 개발 및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를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간편식 및 외식 선호 증가 추세에 맞춰 농식품 가공 산업의 발전과 다양한 형태의 편의식품 개발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셋째, 보양식 소비의 다양화와 '개 식용 금지법'에 따른 수요 이동을 분석함으로써, 관련 축산 농가들이 시장 변화에 맞춰 생산 품목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변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고, 농업 생산자들의 소득 안정화 및 농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향후 계획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농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온라인 유통 환경에 최적화된 농산물 포장 및 배송 기술 개발, 간편 조리식품(HMR) 원료로서의 농산물 활용 증대 방안 모색, 그리고 변화하는 건강식 수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품목 개발 및 품종 개량 연구에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농업 생산자들이 이러한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판촉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더욱 신선하고 편리하며 다양한 농식품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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