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 책자 발간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100여 년 전 한반도의 식물과 그 생육지를 담은 희귀 자료집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 아놀드수목원 소장 식물탐사 기록 1917-1918』을 2025년 8월 15일 발간합니다. 이 책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이 소장한 식물 탐험가 어니스트 헨리 윌슨의 1917~1918년 한반도 종단 기록과 200여 장의 흑백사진을 담고 있으며, 일제강점기 식물 생태를 기록한 학술적,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큽니다. 발간에 앞서 8월 14일에는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관련 특별 전시도 개막하여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2. 주요 내용
자료집 발간 및 명칭: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 아놀드수목원 소장 식물탐사 기록 1917-1918』이라는 제목의 자료집을 2025년 8월 15일(금)에 발간합니다. 이 자료집은 100여 년 전 한반도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던 식물과 그 생육지(식물이 자라는 곳)의 모습을 사진과 글로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수록 내용 및 탐험가: 이 책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기록을 바탕으로 합니다. 특히, 저명한 식물 탐험가 어니스트 헨리 윌슨(Ernest Henry Wilson)이 1917년부터 1918년까지 약 2년간 한반도를 종단(남북으로 가로지름)하며 남긴 200여 장의 흑백사진과 상세한 탐사 기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기록의 독특한 가치: 일제강점기(일본 제국주의 식민 통치 시기)에 촬영된 사진 기록들은 대부분 문화재, 인물, 또는 일반적인 경관(풍경)을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자료집은 당시의 우리 식물과 그들이 자라던 생육지를 매우 세밀하게 기록하고 있어, 기존의 자료들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하고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광범위한 지리적 범위: 자료집에는 울릉도, 지리산, 제주도와 같은 남한 지역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접근하기 어려운 북한 지역의 생태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강원도 금강산, 함경북도 무산군, 함경남도 낭림산 등 북한의 다양한 지역에서 촬영된 식물과 생육지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어 학술적, 생태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학술적 및 생태학적 중요성: 이 자료집은 100여 년 전 한반도 식생(식물 분포)의 원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합니다. 당시의 식물 분포, 생육 환경, 그리고 식생 변화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현재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추적하고 예측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별 전시회 개최: 자료집 발간에 앞서, 국립수목원은 2025년 8월 14일(목)에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를 개막합니다. 이 전시에서는 윌슨의 사진과 함께, "우리 식물의 귀환"을 주제로 ▲우리 식물의 재도입(해외로 나갔던 식물을 다시 들여오는 것), ▲식물 이름에 숨겨진 역사-이름을 빼앗긴 조선의 식물학자 정태현 등 흥미로운 내용들이 함께 전시됩니다.
자료 접근성: 이번에 발간되는 자료집은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kna.forest.go.kr)을 통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됩니다. 이는 일반 대중은 물론, 관련 연구자들도 편리하게 자료에 접근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자료집 발간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광복 80주년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넘어, 일제강점기라는 격동의 시기에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과 동시에 잊혀지거나 왜곡되었던 우리 고유의 자연유산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당시의 기록들은 대부분 인물이나 문화재, 일반적인 풍경에 집중되어 있어, 한반도의 식물 생태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매우 드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이 소장하고 있던 어니스트 헨리 윌슨의 1917~1918년 한반도 식물 탐사 기록은 100여 년 전 우리 식물 생태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독보적인 자료입니다.
이 자료집의 발간 목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잊혀진 기록을 복원하여 우리 식물 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통해 우리 식물 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현재와 미래의 식물 자원 관리 및 보존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합니다. 둘째, 학술적, 생태학적 가치가 큰 이 희귀 자료를 일반 대중과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리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특히, 현재 접근이 어려운 북한 지역의 과거 생태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전체의 생태적 연결성을 이해하고 미래 통일 시대의 생태 복원 계획 수립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자료집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되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아놀드수목원이 소장하고 있던 식물 탐험가 어니스트 헨리 윌슨의 1917년부터 1918년까지의 한반도 식물 탐사 기록과 200여 장에 달하는 흑백사진을 확보하여 이를 바탕으로 자료집을 제작했습니다. 이 사진들은 울릉도, 지리산, 제주도 등 남한의 주요 식물 서식지는 물론, 강원도 금강산, 함경북도 무산군, 함경남도 낭림산 등 현재는 접근이 어려운 북한 지역의 식물과 그 생육지 모습을 담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습니다.
자료집은 2025년 8월 15일 광복 80주년에 맞춰 정식 발간되며, 발간과 동시에 국립수목원 누리집(http://kna.forest.go.kr)을 통해 PDF 형태로 공개되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자료집 발간에 앞서 2025년 8월 14일에는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우리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특별 전시가 개막됩니다. 이 전시는 윌슨의 탐사 사진과 함께, ▲우리 식물의 재도입 과정을 다루는 "우리 식물의 귀환" 섹션, ▲일제강점기 식물학자들의 노고와 식물 이름에 얽힌 역사를 조명하는 "식물 이름에 숨겨진 역사-이름을 빼앗긴 조선의 식물학자, 정태현" 섹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국립수목원 연구기획운영과와 전시교육연구과가 주도적으로 담당하여 진행되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자료집 발간과 특별 전시는 우리 식물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100여 년 전 한반도 식생의 원형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학술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식물학, 생태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 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특히, 북한 지역의 과거 생태 정보를 담고 있어 한반도 전체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보전 전략 수립에 필수적인 기초 자료가 될 것입니다. 둘째, 일반 대중에게는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교육적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식물 자원 보전 의식을 높이고, 자연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국립수목원이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잊혀진 기록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모범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유사한 국제 협력 사업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식물 자원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을 국제사회에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국립수목원은 이번 자료집 발간을 시작으로 우리 식물 자원의 흔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자료집은 잊혀진 기록을 복원해 우리 식물 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비추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발굴된 식물 관련 자료들을 찾아내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 공개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현재와 미래의 식물 자원 관리 및 보전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발굴된 자료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국제 학술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우리 식물 자원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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