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LG AI연구원과 「지식재산분야 AI」 간담회 개최

다음은 대한민국 특허청과 LG AI연구원의 「지식재산분야 AI」 간담회 개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특허청은 2025년 8월 13일(수) LG AI연구원과 「지식재산분야 AI」 간담회를 개최하여 인공지능(AI) 기반 특허심사행정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언어모델 '엑사원'의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특허청과 LG AI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활용 연구과제, 즉 문장 단위 유사성 기반의 AI 특허검색 기술 연구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특허문헌 핵심기술내용 요약 알고리즘 개발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양 기관은 2023년 7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특허 분야에 특화된 AI 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AI 기반의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특허심사지원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주요 내용

• 간담회 개최 및 목적: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2025년 8월 13일(수) 오후 4시부터 5시 10분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 AI연구원에서 「지식재산분야 AI」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 간담회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언어모델 '엑사원'의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특허청과 LG AI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특허 분야 AI 활용 연구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미래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 LG AI연구원의 '엑사원' 및 협력 과제: LG AI연구원은 2020년 설립된 LG그룹의 인공지능 전문 연구기관으로, 초거대 AI 모델 개발, 컴퓨터 비전, 바이오 AI, AI 윤리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며 LG 계열사의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LG AI 언어모델 '엑사원'은 스탠포드 대학의 "AI Index 2025"에서 한국 모델 중 유일하게 '주목할 만한 모델'로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허청은 '엑사원'을 포함한 LG AI연구원의 AI 언어모델을 활용하여 ▲문헌 단위 검색의 한계를 넘어선 문장 단위 유사성 기반의 AI 특허검색 기술 연구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특허문헌의 핵심기술내용 요약 알고리즘 개발 등 두 가지 핵심 연구과제를 협업하고 있습니다.

• 양 기관의 장기적 협력 관계: 특허청과 LG AI연구원의 협력은 이번 간담회가 처음이 아닙니다. 양 기관은 2023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2023년 7월에는 AI 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공식적으로 체결했습니다. 이어서 2023년 12월에는 특허 분야에 특화된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지식재산 분야 AI 기술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습니다.

• 특허청의 AI 활용 고도화 전략: 특허청은 심사 및 심판 행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인간의 뇌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AI 시스템을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전반의 검색, 분류, 번역 업무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특허 분야에서는 키워드 및 의미 기반의 유사문헌 검색(2022년 도입)과 함께 유사 문장 기반 검색 기능 연구 및 실증을 진행 중이며, 심사관 대상 6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및 대민 대상 3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출원 기술에 대한 AI 기반 국제특허분류(CPC) 시범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 상표·디자인 분야 AI 활용 현황: 특허청은 상표 및 디자인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상표 분야에서는 2021년부터 도형 상표 이미지 검색에 AI를 적용했으며, 2024년에는 상표 호칭 검색에도 AI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비정형 상품 분류에도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분야에서는 2021년부터 평면 디자인 이미지 검색에 AI를 적용하여 심사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기타 AI 적용 분야 및 특허청장의 비전: 특허청은 지식재산 행정 전반에 걸쳐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는 대민용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여 민원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심판 방식 업무에도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행정 절차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AI 기술은 지식재산 행정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하며, LG AI연구원을 포함한 국내 AI 선도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선진 특허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간담회 개최는 급증하는 지식재산권 출원량과 기술의 복잡성 증가에 대응하여 특허심사 및 심판 행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복잡한 패턴을 인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이는 지식재산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허청은 이러한 AI 기술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심사관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심사 품질을 높이기 위한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한 LG AI연구원과의 협력은 특허청의 AI 기반 지식재산 행정 고도화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축을 담당합니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언어모델 '엑사원'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능력이 뛰어나, 특허문헌과 같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문서 처리에서 큰 강점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간담회의 구체적인 목적은 LG AI연구원의 최신 AI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청취하고, 현재 공동으로 진행 중인 AI 특허검색 및 특허요약 연구과제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특허심사관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심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심사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을 더욱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간담회는 2025년 8월 13일(수) 오후 4시부터 5시 10분까지 총 70분간 LG AI연구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 디앤오 강서사옥에서 진행됩니다. 특허청에서는 김완기 청장을 비롯하여 산업재산정보국장, 산업재산정보시스템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LG AI연구원에서는 임우형 원장, 이화영 상무, 그리고 개발 팀장 및 연구원들이 참석하여 양 기관의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간담회의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티타임을 통해 참석자들이 인사를 나누고, 특허청장과 LG AI연구원 원장의 인사말씀 및 참석자 소개가 이어집니다. 이후 LG AI연구원 측에서 '엑사원'을 포함한 기업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특허청과의 협업 과제에 대해 상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특허청은 현재까지의 AI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며, 양 기관이 함께 지식재산 분야 AI 기술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환담을 나눌 예정입니다.

현재 특허청과 LG AI연구원은 두 가지 핵심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AI 언어모델을 활용한 특허 유사문장 기반 검색방안 연구'입니다. 기존의 특허 검색은 주로 문헌 전체를 단위로 유사성을 판단하여 검색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는 특정 문장이나 구절의 미묘한 유사성을 놓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 연구는 AI가 특허문헌 내의 개별 문장 단위로 유사성을 분석하여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둘째는 'AI 언어모델을 활용한 특허 핵심기술내용 요약방안 연구'입니다. 방대한 분량의 특허문헌에서 핵심 기술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심사관에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합니다. 이 연구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즉 텍스트, 이미지 등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특허문헌의 핵심 기술 내용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요약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연구과제들은 궁극적으로 특허심사관이 복잡한 기술 내용을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정확한 심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심사지원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특허청과 LG AI연구원의 협력 강화는 대한민국 지식재산 행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문장 단위 유사성 기반 AI 특허검색 기술' 개발을 통해 특허심사의 정확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이는 기존 검색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심사관이 선행 기술을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여 오심을 줄이고 심사 품질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둘째, '생성형 AI를 활용한 특허문헌 핵심기술내용 요약 알고리즘' 개발은 심사관의 업무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것입니다. 방대한 특허문헌을 일일이 분석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을 단축하고, 핵심 기술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심사 처리 속도를 높이고 심사관이 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궁극적으로 특허 출원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심사 기간 단축과 심사 품질 향상은 출원 기업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는 곧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특허청의 AI 기반 서비스 확대는 일반 국민들이 지식재산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지식재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도 가져올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이 AI 기반 지식재산 행정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특허청은 이번 LG AI연구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분야 AI 기술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AI 언어모델을 활용한 특허 유사문장 기반 검색방안 연구'와 '특허 핵심기술내용 요약방안 연구'는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실제 심사 업무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의 특허심사지원시스템을 완성하고, 단계적으로 특허, 상표, 디자인 등 모든 지식재산권 분야의 검색, 분류, 번역 및 기타 행정 업무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특허청은 LG AI연구원과의 협력을 넘어 국내외 AI 선도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지식재산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여, AI 기반 특허행정의 범위를 넓히고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AI 기술을 지식재산 행정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이 글로벌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