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 산림수종 육성, 해외 정책 사례를 통해 한눈에 살펴본다

다음은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보도자료 "기후대응 산림수종 육성, 해외 정책 사례를 통해 한눈에 살펴본다"에 대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국립산림과학원은 2024년 5월 28일, 기후변화에 강하고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산림수종(숲을 이루는 나무의 종류)을 육성하기 위한 해외 정책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의 선진 정책과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국내 산림수종 육성 전략에 적용하여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국내 기후대응 산림수종 육성 연구개발(R&D)을 더욱 강화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지원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2. 주요 내용

• 기후대응 산림수종 육성 해외 정책 사례 세미나 개최: 국립산림과학원은 2024년 5월 28일(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기후대응 산림수종 육성 해외 정책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 세미나는 산림청 관계자, 산림 분야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수종 육성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국내외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 해외 정책 및 기술 동향 분석 발표: 국립산림과학원 김성용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은 '기후변화 대응 산림수종 육성 해외 정책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그는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유전적 다양성 확보, 병해충 및 가뭄 등 재해에 강한 내재해성(재해에 견디는 성질) 강화, 그리고 생장량 증대(성장 속도 및 크기 증가)에 중점을 둔 산림수종 육성 정책과 기술을 추진하고 있음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 국내 추진 방향 및 전략 제시: 국립산림과학원 김인식 산림생명자원연구부 산림유전자원과장은 '기후변화 대응 산림수종 육성 국내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그는 국내 산림이 기후변화로 인해 겪는 영향과 현재까지의 산림수종 육성 현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탄소흡수원(대기 중 탄소를 흡수하는 곳) 기능 강화 및 산림 생태계 안정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국내 추진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 전문가 토론을 통한 정책 실효성 제고 방안 모색: 세미나에서는 이석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장을 좌장으로 하여 발표자들과 산림청 관계자,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토론에서는 해외 사례를 국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국내 산림수종 육성 정책의 실효성(실제로 효과가 나타나는 정도)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 산림의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적응 핵심 역할 강조: 보도자료는 산림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기후변화 적응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온, 가뭄, 병해충, 산불 등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위협에 강하고, 동시에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기후대응 산림수종'의 육성이 시급하며,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임을 밝혔습니다.
• 국립산림과학원의 선도적 연구 역할: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유일의 산림 분야 국립 연구기관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수종 육성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음을 명시했습니다. 이들은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한 과학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각국은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이상기후 현상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탄소량과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하여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산림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가장 효과적인 자연 기반 탄소흡수원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산림을 구성하는 많은 수종들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취약한 상태입니다. 고온 현상, 장기적인 가뭄, 새로운 병해충의 출현, 그리고 대형 산불의 빈번한 발생 등은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위협하고, 궁극적으로 산림의 탄소 흡수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림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 및 강화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서도 잘 생존하고 성장하며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산림수종, 즉 '기후대응 산림수종'을 육성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세미나의 주된 목적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앞서나가고 있는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의 산림수종 육성 정책과 최신 기술 동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해외의 성공 사례와 시행착오를 학습함으로써, 국내 기후대응 산림수종 육성 전략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국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 이행에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기반을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대응 산림수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연구개발(R&D)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세부적인 추진 내용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추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해외 선진 사례 분석 및 벤치마킹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기후변화 대응 산림수종 육성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들의 정책과 기술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넘어, 각국의 기후 조건, 산림 특성, 정책 목표에 따라 어떻게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병해충 및 가뭄, 산불 등 기후재해에 대한 내성(견디는 힘)을 강화하며, 탄소 흡수 능력을 높이는 수종을 개발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연구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해외 사례 분석의 일환으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해외 지식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둘째, 국내 기후변화 영향 분석 및 맞춤형 수종 개발입니다. 해외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국내 산림이 겪고 있는 기후변화의 구체적인 영향(예: 특정 지역의 고온화, 가뭄 심화, 새로운 병해충 확산 등)을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후대응 산림수종'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연구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는 유전자원 탐색 및 보존, 우량 품종 개발, 조림(나무 심기) 기술 개선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높은 탄소 흡수 능력과 더불어 고온, 가뭄, 병해충, 산불 등 다양한 기후 스트레스에 강한 내성을 가진 수종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자체 연구 역량을 활용하여 이러한 수종들을 개발하고,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산림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을 이전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예산이나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5. 기대 효과

이 정책과 사업은 대한민국 산림의 탄소흡수원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후변화에 강한 산림수종의 육성을 통해 고온, 가뭄, 병해충, 산불 등 기후재해에 대한 산림의 내성(耐性)을 높여 산림 생태계의 안정성과 건강성을 크게 증진시킬 것입니다. 이는 산림의 황폐화를 막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며, 산림이 제공하는 다양한 공익적 기능(예: 맑은 물 공급, 토사 유실 방지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궁극적으로 국가 기후변화 적응 대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뒷받침하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을 미래 세대에 물려주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수혜 대상은 대한민국 전 국민과 미래 세대이며, 그 규모는 국가 전체의 환경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칠 만큼 광범위합니다.

6. 향후 계획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해외 정책 사례와 국내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바탕으로, 기후대응 산림수종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국내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기후변화에 강하고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새로운 산림수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산림청 및 관련 연구기관, 학계,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여 연구 성과가 실제 산림 정책과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과학적, 기술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림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핵심 동력이 되고, 기후변화 시대에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