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선열의 후손 27명, 조국의 품으로 돌아오다.
AI 요약
다음은 대한민국 정부 부처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의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법무부는 2025년 8월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80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이진수 법무부차관은 중국, 러시아, 미국 등 7개국 출신의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에게 직접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하며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421명의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게 되었으며, 이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다하기 위한 국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2. 주요 내용
- 행사 개최 및 목적: 2025년 8월 12일 화요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80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이 법무부 주최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위대한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 국적증서 수여 대상 및 규모: 이진수 법무부차관은 이번 행사에서 독립유공자 17명의 후손 27명에게 직접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들은 중국(14명), 러시아(6명), 우즈베키스탄(2명), 미국(2명), 캐나다(2명), 쿠바(1명)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후손들로,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으로 돌아왔습니다.
- 누적 국적 취득 현황: 법무부는 200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해왔으며, 이번 27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1,421명의 후손들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예우가 꾸준히 이어져 왔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수치입니다.
- 주요 독립유공자 선조: 이번에 국적을 취득한 후손들의 선조 중에는 상해 임시정부의 주요 인사로 활동한 박찬익 선생,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이명순, 이여일, 허주경, 이여송 선생, 무장투쟁에 앞장선 차도선, 최문무, 정갑이 선생, 그리고 미국에서 민족교육과 군자금 모집에 힘쓴 신을노 선생 등 조국 독립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헌신한 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후손들의 소감 및 감동: 국적증서 수여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정갑이 선생의 후손인 텐 헤교니(36세) 씨와 신을노 선생의 후손인 윈켈 글렌 칼라니(70세) 씨가 대표로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에 대한 벅찬 감동과 함께,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조국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축하 및 지원 프로그램: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한국이민재단은 독립유공자 후손 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이들의 정착을 도왔습니다. 또한, 국방부 군악대, 국기원 시범단,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이수자 조세린 클라크 배재대 교수 등 다양한 단체와 개인이 축하 공연을 펼쳐 뜻깊은 자리를 빛냈습니다.
- 법무부의 지속적인 노력 약속: 이진수 법무부차관은 앞으로도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가의 책임 있는 역할을 재확인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 정책 및 사업은 대한민국이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후손들에게 합당한 예우를 다하기 위한 국가적 책무에서 출발합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많은 독립운동가들은 조국을 떠나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그 과정에서 후손들은 타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이들은 선조들의 독립운동으로 인해 고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긍심을 간직해왔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국적법」 제7조(특별귀화 요건) 제1항 제2호 및 「국적법 시행령」 제6조 제1항 제1호에 근거하여 '대한민국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자'의 직계존·비속(자녀, 손자녀 등)에게 특별귀화(일반적인 귀화 요건을 완화하여 특별히 국적을 부여하는 제도)를 허가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누리고, 선조들의 헌신이 잊히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 사업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독립유공자 예우 및 정신 계승: 독립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후손을 통해 독립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는 것입니다.
- 역사적 정의 실현: 독립운동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후손들에게 국적을 부여함으로써 역사적 아픔을 치유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 국민 통합 및 자긍심 고취: 해외에 흩어져 있던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조국으로 맞이함으로써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모든 국민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 인도주의적 지원: 타국에서 살아온 후손들이 대한민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국적 부여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국적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추진됩니다. 이 과정은 크게 네 단계로 나뉩니다. 첫째, 독립유공자 후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출입국·외국인 관서에 국적 취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관련 서류를 접수합니다. 둘째, 법무부는 국가보훈부 및 대검찰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청인이 독립유공자의 직계 후손임을 철저히 확인하고, 선조의 독립운동 공적을 검증합니다. 이 과정에서 독립유공자예우에관한 법률에 따른 독립유공자 여부 및 가족관계 등을 면밀히 심사합니다.
셋째, 모든 검증 절차가 완료되면 법무부는 해당 후손에게 귀화 허가를 내립니다. 마지막으로, 귀화 허가를 받은 후손들은 '국적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여 국민선서를 하고 법무부차관으로부터 직접 국적증서를 수여받는 순간 대한민국 국적을 공식적으로 취득하게 됩니다. 이 수여식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후손들이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음을 공식적으로 환영하고 축하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이번 '제80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법무부차관 외에도 광복회 부회장,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국장, 한국이민정책학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행사 프로그램은 차관 및 외빈 축사, 대통령 축하 영상 시청, 독립유공자 공적 자료 시청, 국민선서 및 국적증서 수여, 한국이민재단 이사장 직무대리에 의한 장학증서 수여(4명), 국방부 군악대, 국기원 시범단, 가야금 연주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 국적 취득자 소감 발표, 기념 촬영 등으로 구성되어 후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 정책 및 사업은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법적 지위와 권리를 부여하여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한 국적 취득을 넘어, 선조들의 헌신에 대한 국가의 존경과 감사를 체감하고, 조국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됩니다. 또한, 한국이민재단의 장학금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은 이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는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기리고, 그들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는 중요한 교육적, 역사적 의미를 가집니다. 해외에 흩어져 있던 후손들을 조국으로 맞이함으로써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국내외 모든 한인들의 애국심과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이는 국민 통합을 강화하고, 국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나아가, 독립유공자 후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한민국의 노력은 국제사회에서 인권과 역사적 정의를 중시하는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향후 계획
법무부는 이번 국적증서 수여식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조국의 품으로 맞이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진수 법무부차관이 밝힌 바와 같이,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이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부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후손 발굴 및 국적 심사 절차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한, 단순한 국적 부여를 넘어, 이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언어 교육, 문화 적응 프로그램, 취업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조치와 연계 사업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이 영원히 기억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보도자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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