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림기술, 타지키스탄 산림관리 역량 높인다

다음은 대한민국 산림청이 2025년 8월 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상세하고 포괄적인 요약입니다.

1. 핵심 요약

산림청은 2025년 8월 4일부터 7일까지 타지키스탄 산림연구원장 히사이노브 누랄리 등 타지키스탄 산림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선진 산림정책 및 기술을 전수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한-타지키스탄 산림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산림경영, 산불 대응체계, 수목원 및 정원 관리, 종묘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포함했습니다. 특히 산림항공본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등 주요 산림 현장 방문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며, 타지키스탄의 산림 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2. 주요 내용

• 타지키스탄 산림전문가 초청 연수 진행: 산림청은 2025년 8월 4일부터 7일까지 타지키스탄 산림연구원장 히사이노브 누랄리(Hisainov Nurali)를 포함한 타지키스탄 산림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집중적인 산림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 연수는 타지키스탄의 산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 복원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다양한 산림 분야 교육 제공: 연수 프로그램은 산림경영 및 관리, 산불 대응체계 구축, 수목원 및 정원 관리 기법, 그리고 종묘(나무 씨앗이나 어린 묘목을 기르는 기술) 기술 등 타지키스탄의 산림 현장에 필요한 핵심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이는 타지키스탄이 직면한 사막화 및 산림 자원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 강화: 연수단은 이론 교육과 더불어 한국의 주요 산림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였습니다. 산불 진화 및 예방을 위한 항공 자원의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산림항공본부, 우량 품종의 종자 생산 및 묘목 양성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채종원 및 양묘장, 그리고 산림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대응하는 중앙산림재난상황실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선진 산림 기술과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 한-타지키스탄 산림 분야 ODA 사업의 일환: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의 산림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추진되었습니다. ODA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 발전을 돕기 위한 선진국의 원조를 의미하며, 한국은 산림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타지키스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2019년부터 지속된 산림협력 사업: 산림청은 2019년부터 타지키스탄과 꾸준히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연수 또한 이러한 장기적인 협력 관계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현재 타지키스탄 현지에서는 사막화 방지에 효과적인 '싹사울나무' 조림(나무 심기) 사업,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혼농임업(농업과 임업을 결합한 형태) 사업, 그리고 한국의 정원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정원 조성 사업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 국제산림협력관의 지원 의지 표명: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산림정책과 산림관리 기술을 활용하여 타지키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산림을 조성하고 복원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함께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3. 배경 및 목적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 녹화 경험과 타지키스탄의 산림 관리 역량 강화 필요성이라는 두 가지 주요 배경에서 출발했습니다. 한국은 1970년대부터 황폐했던 산림을 성공적으로 복원하여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축적된 산림경영, 산불 대응, 종묘 기술 등은 개발도상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타지키스탄은 국토의 상당 부분이 건조 및 반건조 기후대에 속하며, 사막화와 산림 황폐화로 인한 환경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산림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산불 등 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역량이 부족하여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연수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타지키스탄 산림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선진 산림정책 및 기술을 전수하여 그들의 산림 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둘째, 한국의 산림 복원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타지키스탄의 사막화 방지 및 황폐지 복원 노력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셋째, 산불 등 산림 재난에 대한 타지키스탄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타지키스탄의 지속 가능한 산림 발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전 지구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데 있습니다.

4. 세부 추진 내용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타지키스탄 산림 관계자들의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산림청은 연수단을 위해 한국의 산림 정책 수립 과정부터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는 기술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연수단은 산림경영 계획 수립, 산림 자원 조사 및 평가 방법, 지속 가능한 산림 이용 방안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첨단 산불 예방 및 진화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실시간 산불 감시 및 지휘 통제 시스템 운영 방식을 학습하고, 산림항공본부에서는 산불 진화 헬기 운용 및 항공 방제 기술 등 공중 자원을 활용한 산림 관리 기법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수목원 및 정원 관리 분야에서는 국립수목원 등에서 식물 종 보전, 조경 기술, 방문객 관리 노하우 등을 습득했으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의 채종원(우량 종자를 생산하는 곳)과 양묘장(어린 묘목을 기르는 곳) 방문을 통해 우량 묘목 생산 및 보급을 위한 종묘 기술의 중요성과 실제 과정을 체험했습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교육 내용은 타지키스탄의 기후 및 환경적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제공되었으며, 특히 현재 타지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싹사울나무 조림, 피스타치오 혼농임업, 한국정원 조성 사업 등 기존 협력 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연수 효과를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연수단은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자국으로 돌아가 실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5. 기대 효과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타지키스탄의 산림 분야에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타지키스탄 산림 관계자들의 전문 역량이 크게 향상되어, 자국의 산림 자원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사막화 방지, 황폐지 복원, 그리고 산림 생태계 보전 노력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한국의 선진 산불 대응 체계를 습득함으로써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 자원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피스타치오 혼농임업과 같은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모델을 도입하여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산림 분야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타지키스탄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국익에 부합하는 산림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궁극적으로는 타지키스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하는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6. 향후 계획

산림청은 이번 타지키스탄 산림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타지키스탄과의 산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싹사울나무 조림, 피스타치오 혼농임업, 한국정원 조성 사업 등 현지 ODA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타지키스탄의 수요와 현지 여건을 고려한 새로운 협력 사업을 발굴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연수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지키스탄뿐만 아니라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로도 산림 협력의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입니다. 한국의 산림정책 및 관리 기술을 중앙아시아 지역의 사막화 방지, 산림 복원,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해당 국가들의 산림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상호 이익이 되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산림 분야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을 천명했습니다.